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루는 병 정말 꼭 꼭 꼭 고치고 싶습니다-_ㅠ
가사일은 좀 덜한데 직장일을 할 때 미루는 병이 고질입니다.
다 그런건 아니고, 맡아서 할 일이 10가지라면 그중에 1-2개 정도? 어려운 것도 아닌데도 뭔가 살짝, 꺼림칙한 게 있거나 하면 내일 하지, 하고 미뤄 놓고는 내일이 되면 또 모레 하지. 그러면서 차일피일하다가 데드라인이 지나서야 시작하곤 합니다.
제 이런 성격을 아는지라 계속 스스로를 자학하며 몇년 동안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여전히 미루기병이 너무 괴롭습니다.
나름 분석해보건대 왜 그 있쟎아요, 쓸모없는 완벽주의자. 뭔가 하나가 완벽치 못하다 싶으면 아예 시작하기를 겁내면서, 미루고 있다보면 task 자체가 뿅, 하고 사라져주진 않을까~~ 라며 미루고 또 미루는 거 같습니다.
이런 저자신을 알기 때문에 꺼림칙하거나 뭔가 내가 실수한 것이 있는 업무일 수록 먼저 시작해야 한다!! 며 스스로를 채찍질을 하곤 하지만,,,, 뭐 별로 나아지질 않네요. 정말 저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밀린 업무는 안하고, 집에서 저를 기다리는 아가도 모른 체하며, 82에 하소연 하고 있네요.
어휴어휴어휴.
1. ...
'08.12.11 6:04 PM (211.209.xxx.120)어쩜 저랑 똑같으세요..미치겠어요..ㅠㅠ
2. 저같은분
'08.12.11 6:07 PM (59.14.xxx.63)또 계시네요...
저두 이 병 고치고 싶은데, 정말 어려워요...ㅠㅠ
게다가 그놈의 완벽주의는 또 뭔지...ㅠㅠ 정말 저두 미치겠어요...3. 저두여
'08.12.11 6:07 PM (59.5.xxx.115)미루기대마왕 여기 있습니다.
그렇게 미루다 미루다 많은 기회를 놓쳤지요...ㅠ.ㅠ4. 앗!
'08.12.11 6:20 PM (121.163.xxx.86)"쓸모없는 완벽주의자. 뭔가 하나가 완벽치 못하다 싶으면 아예 시작하기를 겁내면서..."이거 완전히 저예요!!!
게다가 전 결벽증까지...ㅠㅠ5. 제가도움받았던책
'08.12.11 6:54 PM (124.50.xxx.32)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444
약발이 한 2주는 갔습니다. 다른책보다 훨씬 오래가서 조금 효과를 보았구요
요점정리하면서 읽어서(도서관에서 빌려읽어서리...) 한번씩 다시 읽으며 전의를 다집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책 내용이.
미루기대마왕, 청소 못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이책으로 새인생을 살게되실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중증이 아니시면....
밥 안치러 가야하는데 이러구 있어요. 후다닥=3=3=36. 반딧불
'08.12.11 6:59 PM (220.74.xxx.34)미루는 것 그렇게 신경 쓰이시나요? 10가지중 미룬 일의 내용이 가장 미뤄도 될 만한 한두가지죠?
오히려 건강하신 것 아녀요?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는. 진짜 완벽주의는 잠 안자고서라도 일을 마무리해야 맘이 놓이거든요. 더 심한 사람은 그래도 의심이 들어서 또 살펴보곤 해요.
그리고 정말 문제가 되는 사람은 미뤄서는 안되는 시급한 사안을 두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코 앞에 닥쳐서 부랴부랴 해치우는 사람입니다. 어떤 경우는 급하다고 숨이 넘어갈 정도로 긴박하게 요구를 해야 움직이죠. 정작 본인은 태평이고 주변 사람은 간이 녹고...정말 미치죠7. 저는
'08.12.11 7:33 PM (218.51.xxx.28)가사일을 자꾸 미뤄서 미치겠어요. 다른건 제때 하는데 이상하게 집안일만 자꾸 미뤄요.
창피해서 말도 못하는데 ㅜㅜ
지난겨울에 어질러놨던 서재의 책상이 그대로예요...
아 저 어쩌죠 ㅜ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130 | 호박고구마가 썩어요 9 | 하늘 | 2008/12/11 | 972 |
426129 | 겨울방학이 며칠부터예요. 9 | 궁금 | 2008/12/11 | 420 |
426128 | 부산으로 놀러가는데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4 | 여행 | 2008/12/11 | 485 |
426127 | 혹시 헤르페스 바이러스 10 | 아래에 | 2008/12/11 | 1,581 |
426126 | 요즘 카라멜콘과 땅콩엔 땅콩이 없나요? 7 | 카땅 | 2008/12/11 | 369 |
426125 | 미루는 병 정말 꼭 꼭 꼭 고치고 싶습니다-_ㅠ 7 | 진짜진짜 | 2008/12/11 | 1,122 |
426124 | 고구마땜에 스트레스... 6 | 왜 이렇게... | 2008/12/11 | 992 |
426123 | 미국사이트에서 옷사고 반품사고났는데 도움좀주세요 | 포리 | 2008/12/11 | 234 |
426122 | 요즘 영화예매권도 비싼대... 3 | 퍼플엘 | 2008/12/11 | 413 |
426121 | 은석형맘님 완전 감사해요 3 | 시원맘 | 2008/12/11 | 474 |
426120 | 월50 과 연봉1500중 어딜다닐까요? 6 | 94포차 | 2008/12/11 | 1,515 |
426119 | 호텔예약에 관해서 문의드려요. | 답답 | 2008/12/11 | 170 |
426118 | 돌쟁이 신발은 어떤게 좋을까요?패디패드 좋나요? 3 | 아기엄마 | 2008/12/11 | 419 |
426117 | 일전에 아는 동생이 이혼위기에 처했다고 글 쓴언니예요... 5 | 어떻게 혼내.. | 2008/12/11 | 1,718 |
426116 | 남편이 집을 나간다네요! 11 | 한숨 | 2008/12/11 | 3,373 |
426115 | 롯데월드 잘 아시는 분? 3 | 롯데월드 | 2008/12/11 | 384 |
426114 | 유아라고 성문제가 없는건 아니에요 12 | 딸을 잘 지.. | 2008/12/11 | 1,754 |
426113 | 사기당한것 아니겠죠?? 5 | 불안해요 | 2008/12/11 | 1,150 |
426112 | 친절한 태용씨 3 | 착한 사람 | 2008/12/11 | 603 |
426111 | 요즘 핫쵸코,,코코아, 드시나요? 6 | 사라 | 2008/12/11 | 891 |
426110 | 콩알새송이버섯? 맛있나요? 5 | d | 2008/12/11 | 356 |
426109 | 병설유치원 불합격했어요.. 4 | 호이 | 2008/12/11 | 807 |
426108 | 남의돈이라고 쉽게 쓰는 친정엄마. 넘 서운합니다. 7 | 큰딸 | 2008/12/11 | 1,744 |
426107 | 남편의 행동...이해 해야 겠죠? 2 | 에휴... | 2008/12/11 | 1,117 |
426106 | 축하해주세요~ 3 | 김동률 팬 | 2008/12/11 | 373 |
426105 | 민소매 티셔츠 반바지 입고 온천해도 되나요 3 | 덕산스파케슬.. | 2008/12/11 | 678 |
426104 | 수리 나와 수리 가 질문요.. 4 | 무식쟁이 예.. | 2008/12/11 | 1,171 |
426103 | 밍크조끼리폼여~ 11 | 아짐~ | 2008/12/11 | 776 |
426102 | 유아에게 사골을... 3 | 사골궁금 | 2008/12/11 | 474 |
426101 | 오늘은... 3 | 큰며느리 | 2008/12/11 | 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