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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아파트 단지안까지 들어가시나요?
저희집 대단지 아파트 가장 안쪽동이라 저희 동앞까지 들어갔습니다.
요금은 3200원 나왔구요.
아이들과 내리는데,택시 기사분이 욕을 하더군요.
아이가 찡얼거리는 소리때문에 잘 들리진 않았지만
분명 쌍시옷이 들어가는 욕이었어요.궁시렁대며...
아이들이 있어서 따지지 않았지만
추운날 아이들과 대단지 아파트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하는건가요?
아이들과 걸을려면 10분정도 걸어야하는데
입구 바로 앞이 큰대로변이라 저희 동에서 다시 나오는것도 막히거나 하지도 않는데...
편리할려고 미터기대로 요금주고 택시 이용하는게 아닌지...
요금이 적게 나와서 그런건가?
10번 이용하면 한 2분은 이런 반응을 보이네요.
나머지 분들도 속으로 욕하시는건가?
그리고,택시 기사는 나이제한이 없나요?
어제 택시 기사분은 제가 볼때 70세도 넘으신것 같던데...
운전하시는게 너무 불안해서 오는내내 불안했거든요...
그냥 속상해서 적어봤어요.
1. 곧서른
'08.12.9 12:23 PM (121.53.xxx.27)저도 제가 사는 동앞까지 꼭 들어갑니다.^ ^
편하려고 비싸도 택시타는 건데...그리고 요금이 더 나오니까 기사분들에게도 이득이 아닐지...?
아직 한번도 싫다고 하시는 분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춥고 더운 날엔 동 앞까지 가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2. 그래서
'08.12.9 12:25 PM (123.214.xxx.26)운전을 배웠어요.
나갈땐 콜을 부르니 집앞까지 오지만,집에 올땐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단지안에 들어오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애기는 업고, 꼬맹이는 자서 안고, 가방들고...
정말 힘든데...
가끔 알아서 들어와주시는 친절하신 기사님도 계시지만...
기대를 안하심이..
남편이랑 택시를 탄 경우, 애들이 자도 꼭 아파트 정문에서 내려서 안고 오네요.3. 아이 어릴때는
'08.12.9 12:25 PM (121.183.xxx.96)지들이 욕하거나 말거나, 저는 목적지까지 갑니다.
하...요즘같은 불경기에 그리 간큰 택시가 있다는 말이지요.
저는 택시기사들 하는짓 하도 웃겨서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걷습니다.
지들이 공짜로 태워주는것도 아니면서. 웃겨요. 정말.
참...어디서나 당당하고 부드럽고 자신있게 말하는게 관건 입니다.
백화점에서든 어디에서든..4. 둘리맘
'08.12.9 12:26 PM (59.7.xxx.200)신고하세요. 기사가 너무 불친절해서 신고했어요.친정에서 그랬는데 시골이라 사람들이 다들 쉬쉬하다가 제가 신고하고 난리가 났었나 봅니다.저 영웅 대우 받았답니다.
여긴 고양신데 택시가 다들 너무 친절하던데요. 제가 그냥 동앞에서 세워 달라고 해도 아이 있고 짐있다고 문 앞까지 운전해주시고...
젤 덜 친절한게 개인모범이던데요?? 요금은 젤로 비싸게 줬는데....5. 저도
'08.12.9 12:29 PM (125.132.xxx.218)그런분들 때문에 속상해요
님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여성 기사분들 아니면 그마음 공감 못하죠.
암튼 전 그래도 돌아나가시는 길 생각해서
집앞까지 올경우에는 500원 미만의 잔돈은 받지 않거나
조금 더 드립니다. 꼭 이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괜히 이게 편하더라고요.6. 원글님과
'08.12.9 12:29 PM (61.109.xxx.204)"아이 어릴때는 " 쓴 윗님..
아무리 화가난 경험이 있어도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
요즘 경기가 어려워 주위에 한치건너 택시기사나 대리운전하는분들 한둘은 계실건데
70넘으신분들은 하지말아야한다는 논리..
또 지들이..뭡니까? 지들이..
윗님글대로 " 웃겨요 .정말~"7. 엥...
'08.12.9 12:29 PM (221.139.xxx.183)전 동앞까지 가자고 해서 욕하는 기사 본적이 없는데요...
저희 아파트는 입구에 차단기가 있어 애 안잘때나 날 좋을때는 그냥 입구에서 내리는데 비오거나 애가 자거나 하면 애기땜에 힘드니 들어가주십사 하면 모두들 흔쾌히 들어가 주시던걸요...
거의 제가 운전해 다니긴 하지만 종종 아이랑 탈때 단 한번도 불친절한 기사를 만나본적이 없어요... 제가 운이 좋은건가요...8. ...
'08.12.9 12:31 PM (221.153.xxx.37)저는 나이는 어린편인데 택시를 자주타요....택시비 아깝냐고 안하는데 뭐 내 차 굴려도 공짜는 아니니깐 이래저래 자주 이용하는데 전에 살던데가 단지 맨 안쪽이였어요....
어쩌다 성질 더러운 기사를 만났는데 꾸불꾸불 계속 들어가니 한 몇미터 더 가야 우리집인데 그냥 세우는거예요,,,,그래서 이렇게 세우시면 어떻게해요...바로 앞까지 가주세요.,,,,하고 버럭 했더니 혼자 궁시렁궁시렁 욕하면서 앞에다가 세우더라구요....
돈내고 이용하는건데 눈치봐야하는거 너무 기분 나빠요...9. ㅎㅎ
'08.12.9 12:31 PM (122.17.xxx.4)우리나라 택시 정말 최고죠.
버스처럼 노선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닌데 반대방향이면 안태워주질 않나...
전철도 아닌데 여기서 내려서 걸어가라고 하지 않나...
공짜로 태워주는 것도 아니면서 거들먹거리질 않나..
친절한 기사님들 만나면 황송할 정도.
딱히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미터기 키고 그냥 가자는대로 좀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보니 요즘엔 길 모르는 택시기사도 참 많더군요.
길을 잘 몰라서 택시 타는 경우엔 진짜 난감...건물도 아니고 전철역도 모르면 어쩌자는건지 정말...
택시타려면 피곤해요. 이상한 사람만날까봐 타기전부터 긴장하고. 휴.10. 아이 어릴때는
'08.12.9 12:31 PM (121.183.xxx.96)지들이?
그것보다 더 심한말 하는데요. 우리끼리는
님은 어린 아기 데리고 짐 들고 택시 타봤나요?
지들이?? 절대 심한말 아닌데요?11. ..
'08.12.9 12:32 PM (211.189.xxx.161)택시기사한테 부당하게 당해본 사람은 지들이 아니라 더한 욕도 뭐 어떤가요.
그리고 70넘은 분들은 그냥 자가운전자라도 운전은 안하시는게 좋지요.
운전솜씨가 노련하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몸의 반응이 둔감해질 나이니까요.
별걸가지도 다 따지시네.12. @@
'08.12.9 12:38 PM (121.55.xxx.218)택시 기사 아저씨 어쩌다 그런분 계셨어요.
저도 친구아이 병원갈때 신생아라 제가 같이 갔었는데 "아파트 안에 들어가 주시면 안될까요?"했더니
빠져나오는것도 귀찮게 그냥 입구에서 내리라고 세우시더군요.
눈도 내리는데 그 아저씨 정말 야속하더라구요.
그런분들 때문에 다른분들까지 욕들어 먹는다니까요.13. 당연히
'08.12.9 12:39 PM (59.10.xxx.219)들어가지요..
저는 택시 애용자인데요..
택시기사들중에 못되먹은 인간들은 지맘에 안들면 무조건 틱틱댑니다..
원래 투덜거리는거 좋아하는 인간있잖아요.. 그런거죠..
그냥 무시하세요.. 좋은분들도 많잖아요..
추운데.. 아이데리고.. 늦었는데.. 이러면서 집앞까지 가는 아저씨가
더 많더라구요..
그런 더런인간 만나면 개가 짖었나.. 평생 그짓하고 살아라.. 이러고 마세요..14. 원글맘
'08.12.9 12:40 PM (116.37.xxx.241)"원글님과"님!
택시를 탈때 젊은 사람이 운전하는지 보고 가려서 타진 않잖아요...
어제 기사분은 (70세 중반 이상) 눈이 잘 안보이는지 신호도 잘 못보시고,
차선변경도 확확 바꾸시고...
정말 까딱하다가는 대형사고 나겠더라구요...
남녀 차별도 아니고 나이제한 있는게 뭐어때서요?
평생 운전하신 저희 아버지도 70세 넘으신 후로는 운전 안하십니다.
눈도 잘안보이고,사고 날뻔한적이 많이 있었거든요.
님이 아이둘 데리고,그런 공포 택시를 한번 타보시고 말씀하세요...15. 저도...
'08.12.9 12:42 PM (121.155.xxx.60)애둘 데리고 비가 오길래 택시탔습니다.
크지도 않은 아파트 입구가 언덕인데 올라가 달라고 하니 비올때는 들어가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비오고 애 어리니 택시타지 맑고 화창한 날 기분좋게 걷지 뭐하러 내돈 내며 택시타겠습니까?16. 저도
'08.12.9 12:53 PM (58.120.xxx.245)너무 할아버지 같아 보이시는 분 택시타봤는데요
너무너무 불안스럽더라구요
일단 말귀를 잘 못알아들으셔서 엉뚱한데로 갈뻔하기도 하고
운전하는 내내 허둥지둥 어리버리 길도 잘모르시는것 같고
내목숨줄 달려있는거라 연세드신분 배려가 안되던데요
그리고 저희도 단지가 커서 절대입구에서 못내려요
아무도 입구에서는안내려요 저희 단지내에 택시 승강장도 별도로 있으니 뭐
만약 저더러 입구에서안내렸다뭐라그러면
아저씨 그러려면 제가 버스타지 돈더주고 뭐하러 택시타요?? 싫은 소리 할것 같아요
요즘 기본료가 팍 올라서그런지 대체로 친절하시던데요17. 민심은천심
'08.12.9 1:04 PM (59.15.xxx.48)원글님글 100% 동감합니다 ㅡ,ㅡ;;
전 택시거의 안타는대 가끔타보면 장난아님....ㅡㅡ
좀 깁숙한 골목이나 대단지 아파트 안쪽에 들어가자하면 인상쓰고
돈내는 손님으로서 부탁아닌 사정을해야하고...
더군다나 님처럼 애를 대리고있는 사람한테까지 그런다면 젠장....
그렇게 귀찮은대 일은왜해 집에서 잠이나자지...18. .........
'08.12.9 1:07 PM (218.52.xxx.44)금요일날 엄청 추운날 ...애들데리고 택시타서 좀 돌았어요..집근처인데..거기서 내리라는거예요..지편하자고~차가 못들어가는곳도아닌데..씨~욕나오려다가..좋게좋게 타일러서 집앞에서 내렸네요..
와..어쩜 인간이 그렇게 정이 메말랐는지..택시기사들..정신교육좀 받고 시켰으면좋겠네요..그것도 엄연한 서비스직인데..19. 저도 몇년전에.
'08.12.9 1:15 PM (121.173.xxx.42)황당한경우를...
평생 택시타면서 그래본적이 없었는데 아저씨가 단지안으로 들어갈거냐고 그래서 네~이랫더니 왈.
원래 아파트 도로는 무슨 도로가 아니라나? 그래서 택시가 들어가야할 의무가 없다고 일장설교를 당했는데요...
아직도 그아저씨가 무슨소리하는지 모르겟음.
할튼 그런 몰상식한 아저씨때문에 전체가 욕먹는거예요~
좋은분들도 진짜진짜 많은데...쩝20. -
'08.12.9 1:16 PM (115.95.xxx.213)저는 그런 기사님들과 다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죄송하지만 단지안으로 좀 들어가 주세요" 이렇게 정중하게 이야기 하면 더 인상쓰고 틱틱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단호하게 단지안으로 들어가주세요 이렇게만 이야기하니까 오히려 암 소리 안하는 아저씨들이 많았어요. 친절한 승객을 호구로 아는 나쁜 택시기사들 많아요.
전 대학생때. 학생 걸어다녀야 살도빠지는거야 이런소리도 택시기사한테 들었어요.
저도 한성질하거든요. 그래서 아저씨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택시를 이용하니까 아저씨가 밥벌이 하는거에요. 하고 쏴붙였어요. 근데 엄마한테 맨날 혼나요 세상무서운지 모르고 택시아저씨한테 대들었다고 ㅠ_ㅠ 암튼 울나라 택시기사님들 각성좀 하셔야해요21. -
'08.12.9 1:19 PM (115.95.xxx.213)윗님, 힘들다고 불친절한건 말이안되죠.
22. 저도
'08.12.9 1:19 PM (125.181.xxx.43)그런 택시 기사님들 정말 이해 안되더라구요... 정말 자주 싸웠던듯...ㅋㅋ
내 돈 내고 편하자고 택시 타는건데 말이죠... 챗...
저도 어릴땐 하고 싶은 말 다 했는데, 요즘은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_-;;
그래서 그냥 입구랑 가까운 동에 살아요...-_-;;;;23. 동감
'08.12.9 1:26 PM (121.124.xxx.188)택시기사님들 눈치보며...저~ 죄송하지만 ***동앞에 세워주시면 안되나요? 물어보면 흔쾌히 네~라고 해주시는분 몇 안계십니다....비오는날 아픈 아기데리고 기저기가방챙기고 우산쓰고 갈라면 힘든데... 편하자고 택시를 타는건데..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몇동에 사시나요?하고 친절히 물어보시는분도 계시지요^^ 그땐 연신~ 감사하단말밖에 안나옵니다....24. ..
'08.12.9 1:26 PM (118.221.xxx.9)무서워서 30년을 운전면허도 못따고 벌벌떨던 제가 애 둘 키우면서 정말 더러워서 운전면허 땄습니다. 아..정말 다시 생각해도 열 받아요.
25. 저도3
'08.12.9 1:27 PM (222.236.xxx.45)연세많으신 기사님 택시타면 불안해요. 전에는 개인택시를 탔는데 제가 어디아파트요. 했더니 엉뚱한 아파트를 말씀하시고, 잘 못들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신호등있는 사거리만 나오면 얼마나 절절 매시는지.. 그렇게 감각이 둔하시면서 어떻게 다른사람을 돈을받고 태우고 다니시려고 나오셨는지... 내릴때까지 아주 불안해서 혼났어요. 다른택시아저씨들께 여쭤보니 한번 면허취득하고난후에는 별도의 세심한 신체검사가 없다고 합니다. 이젠 법을 고쳐서 60세이상이라던지, 일정나이이상이 되면 신체검사를 다시한번 엄격히 실시해서 면허를 갱신해주는식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이후로는 죄송하긴해도 연세많으신분 택시는 잘 안타게되더군요.
아주친절한 택시아저씨도 많으세요. 저는 김치 얻어올때 워낙멀리오기도 했지만 아저씨가 엘리베이터 앞까지 김치 들어다 주셨어요. 당신 와이프에게도 그렇게 해주신다면서요. 하지만 불친절한 아저씨들도 무척 많지요. 그래도 내돈내고 타는데, 저는 집앞까지 옵니다. 걸어들어올거면 전용차선으로다니는 버스타지 왜 택시탑니까? 요즘엔 큰아파트단지는 안쪽은 얼마나 멀어요.26. 그런건
'08.12.9 1:27 PM (119.207.xxx.10)무시하고 내리면 됩니다. 괜히 말 붙여봤자 좋은거 없고 아이들있으니 원글님 잘 하셨어요.
저도 울집 동까지 가자고 합니다. 군말하는 사람들 없던데요.. 그게 당연한건데...
요즘 경기가 안좋아 택시손님도 없다는데 조금더가서 더 벌면 좋은거 아닌지..원..
그리고 진짜 70정도 돼 보이시는 택시기사보면 타고 가면서도 불안해요..
근데 젊은사람들은 잘 안할려니 기사가 모자라서 그런분도 일하시게 하는거 같아요..27. ...
'08.12.9 1:30 PM (121.124.xxx.188)아파트 단지안은 도로가 아니다~ 라는 장황한 설교~ 많이 들었죠.....그래도 어쩝니까? 편하자고 택시타는건데요.... 그래도 설교하시면서 데려다주시는분은 다행이죠... 아예 아파트정문앞에서 휙~ 차 돌려버리시는 기사분도 계시다느뉴ㅠ
28. 저도4
'08.12.9 1:34 PM (116.120.xxx.225)저도3님에게 큰 공감.
29. 저도몇년전에님글보니
'08.12.9 1:37 PM (119.207.xxx.10)정말 그 기사님 억지를 쓰네요. 아파트 단지안은 도로가 아니다? 그럼 음주운전도 안걸리겠네요..
단지안까지 들어가지 않을려면 일반 주택이 많은 동네는? 큰도로에서 내려줘야하나요?
일반주택 골목 들어가는것과 아파트 단지 끝동까지 들어가는것과 뭐가 다르지요?
오히려 주택골목길보다 아파트단지길이 더 넓은텐데... 너무 편할려고 하네요..30. 태어나서
'08.12.9 1:39 PM (59.13.xxx.171)저도 기본요금 약간넘는 가까운거리였는데 짐이 많아서 택시를 탔어요.
무거운 짐이라 당연 단지안에까지 들어가달라고 말씀드렸죠.
저희 단지 앞에 버스많이 지나가지만 짐때문에 택시탄거였구요.
기사님 왈 " 본인은 태어나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달라는 손님
첨 이라고 툴툴 하시더라구요."
소심한 저 찍소리도 못하고 기껏 한다는복수가 이천 몇백원나왔는데
천원짜리아닌 만원짜리지폐로 계산해달라고 내민거였죠.
택시번호 못외워둔게 억울해요.31. 아는 사람 택시기사
'08.12.9 1:40 PM (211.40.xxx.58)저 아는 언니 남편이 택시기사예요
제가 안타까워서 변명을 대신 좀 하자면
영업용택시 기사 하는 분들은 하루에 회사에 내야 될 돈이 있는데
그 돈을 맞추려면
단지안에까지 들어가서는 돌아나와야 하는 길에 손님을 보통은 못 태우기 때문에
다음 손님을 태울때가지 빈차로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으니 싫어 하지요
그렇게 안하고 친절하게 끝까지 태워다 드리고 골목길도 다 가주고 하는게 맞지만
그러면 사납금을 못 맞춘데요.
우리가 고기를 먹기위해 옳지 않을 일을 하는건 비난 받아도 할말 없지만
그냥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는 좀 이상적이지 않는 일을 했더라도 좀 더 봐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물론 서비스 직이니 그러면 안되지 아니면 싫으면 그 직업 하지 마라 하면
정말 할말 없지만
그 분들도 먹고 살기 위해 그러는 거니까 이해 바랍니다.
저도 예전에 택시 탈때 기분 나쁠때 많았지만
반면 좋으신 분들도 많고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이 글 읽다 갑자기 선배 언니 남편이 생각나서,,,,,,,,32. 정말 웃기지요??
'08.12.9 1:45 PM (218.237.xxx.234)언젠가 한번은 시장에서 반찬거리를 사서 택시탔다가
기사한테 얼마나 핀잔을 받았는지...
제가 타서 조금있다가 코를 킁킁거리면서 이게 무슨 냄새냐구...
제가 대파들 두단샀는데 파냄새가 많이 나긴했어요...
제가 파에서 냄새가 좀 나네요... 그랬더니
앞으로는 그런 냄새나는 물건가지고 택시타지 말래요...
그럼 그럴땐 오히려 버스타야하나요??
물론 택시기사분들의 고충도 어렴풋이는 알겠지만
이것저것 따지면서 손님없어 죽겠다고
요금올린다고 할때는 정말 너무 얄미워요....33. 저도
'08.12.9 1:49 PM (211.57.xxx.106)그런일 있었어요. 편할려고 택시 탄건데 안까지 들어간다고 뭐라 하더라구요. 신경쓰지 마세요.
34. f
'08.12.9 1:54 PM (125.177.xxx.83)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잖아요. 당연하다는듯이(사실 당연하지만) "기사님..죄송한데 아파트 안까지 좀 들어가주실래요?" 하고 공손히 말하면 열이면 열 기사분들 다 "네~" 합니다. 그리고 내릴때 거스름돈은 그냥 드리구요. 별거 아니지만 편하게 사는 센스더라구요
35. 아이 어릴때는
'08.12.9 1:59 PM (121.183.xxx.96)거스름돈을 왜 안받아요?
그건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지요.36. 윗님....
'08.12.9 2:03 PM (121.155.xxx.60)항상 "죄송하지만..."하고 말을 시작했지만 그러면 더 얕봅디다.
저 위에 분이 말했듯이 단호하게 말해야 뒷말이 없더군요.
공손하게? 요즘은 아닌 듯 합니다.37. 기차놀이
'08.12.9 2:15 PM (221.138.xxx.119)단지안까지 들어 가려고 택시 이용하는 것 아닌가요?
38. 저는 그냥
'08.12.9 2:25 PM (203.142.xxx.241)입구에서 내려요. 그게 더 편하고.. 일일히 설명하기도 귀찮고.
사람마다 틀리죠.39. dd
'08.12.9 2:34 PM (121.131.xxx.166)애는 자고...짐은 있어 어찌할 수가 없어 애 안고 탔는데..타는 내내 궁시렁 대시다가..단지안까지 데려다 달라는 말에 폭발하시더이다. 웃돈 드리겠다고하니 그제서야 생글생글..
정말...이런 택시기사들 왕 짜증나요!
택시..어떻게좀 해주세요~!!40. 오늘 계속 논점이탈
'08.12.9 2:38 PM (116.43.xxx.84)아무리 화나고 속상해도 70이 넘은 기사님들께
"지들이" 라니요 ... 아이고 ..
불친절한 택시기사들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런 표현들이 글의 설득력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41. ㄹ
'08.12.9 2:45 PM (125.177.xxx.83)요즘 살기 퍽퍽해 다들 여유가 없는 건가요..전 6년전부터 손수 차를 몰고 다녀서 요즘엔 택시 탈 일이 거의 없는데 예전에는 단지안으로 들어가 달라고 공손하게 말하면 열이면 열 다 좋게 들어가주시던데.."죄송한데.."라고 말을 떼면 그쪽에서도 땍땍거리기 멋적은 상황이 되어선지 별소리 없이 운전하는 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저만 운좋게 착한 기사님을 만났던 건지, 요즘 기사님들이 팍팍해지신 건지...
42. ...
'08.12.9 3:04 PM (125.177.xxx.49)우리도 입구에서 멀어서 짐이 많거나 아이가 있을땐 좋게 들어가 주실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잔돈 남은거 몇백원정도는 안 받고요
그분도 들어갔다 나가려면 가스비 더 들거고요43. 서로 상대방의
'08.12.9 3:24 PM (121.145.xxx.173)입장에서 생각해 주지 못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일단 기사분들 특히 60-70대 남자분들 상대방에 대한 배려 별로 기대할수 없습니다.
그분들은 주도로에서 멀어지면 그 거리만큼 빈차로 시간과 가스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사정은 아이도 어리고 등등... 요금 줬으니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도로에서 내려서 가시는 손님이 최고 반갑고 그나마
혼자 타신 손님이 반갑고 내가 생각하기엔 아이 데리고 짐들고 아파트 맨 안쪽까지 가서 내리는 손님 별로 반가워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경우에는 요금에서 거스럼 몇백원이라도 '아저씨 거스름 그만 두세요' 하시거나
요금에서 천원정도 더 드린다거나 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도 한번쯤은 돌아 보는
여유도 가졌으면 합니다.44. 저도3
'08.12.9 3:58 PM (218.39.xxx.136)혼자서 짐도 없이타는 손님있는 반면 짐갖고 여럿이 타는손님도 있고, 어차피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영업하시는것 아닌가요? 어떻게 매번 기사편하고 가스비 더안나오는 손님만 있나요? 기사들의 입장이 있는반면 손님의 입장도 있어요. 특히 아주머니가 아기들데리고타면 그렇지요. 기사분 당신들 가족이라도 그리했을까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앞으로도 그런상황이시면 아파트 동까지 들어가세요. 공짜로 얻어타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파트 단지안으로 들어가는것은 신호등하나걸려서 대기하는정도라고 생각됩니다.
45. 속편하게
'08.12.9 4:36 PM (125.135.xxx.199)택시안타요~
혹시 타게 되면 택시하시는분들 어렵다고 해서
틱틱거리면 조용히 듣고 있고
아파트 앞에서 내리고
동전 거스름 돈은 안 받아요
택시 타기 불편해서
웬만해선 내차로 가거나 버스타요46. 음
'08.12.9 5:01 PM (122.17.xxx.4)저위에 변명해주신 분....단지 들어왔다 돌아나가는 길에 손님 못태워서 사납금을 못맞춘다는 게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단지가 뭐 여의도만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택시가 빈차로 있는 시간이 생기는 거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큰 길에 내려준다고 사람들이 줄 섰다가 착착 타는 것도 아니고...
택시 기사님들이 잘하셔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당장 이 손님 내리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에요.
내 단골이 아니어도 택시 단골이 될 수도 있고 다신 택시 안탄다고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47. 외국 살다 친정와서
'08.12.9 5:41 PM (84.72.xxx.199)택시를 탔어요 단지가 큰데 단지 들어와서 몇동 간다 했더니 갑자기 막 화를 내면서 내리라더군요...
영문도 모르고 내렸는데...전 밤에 여기가 어디야...이러면서 찾아 찾아 갔구요..지금 생각해보면...어찌나 열받는지..48. 저도
'08.12.9 6:25 PM (59.12.xxx.241)택시 애용자 입니다. 택시타면 대부분 기분 상해서 내립니다. 기분 좋았던적 몇번 없었어요. 정말 타고 싶지 않은 택시지만 어쩔수 없이 타게 되는상황..... 경험에 의하면 아파트 안까지 들어가는거 단호하게 딱 잘라서 몇동 앞으로 들어가 주십시요... 해야 다른말 안하더라구요. 앞에 수식어 붙이면 대부분이 궁시렁 궁시렁 했어요. 좋은 기사분들도 많겠지만 안그런 기사분들이 더 많은거 같아요.
49. 별스런
'08.12.9 7:45 PM (69.153.xxx.42)그기사 참 나쁘네요.
당연히 택시이용하는데 나편리하고자 이용하는거 아닙니까.
아이들 있고
무거운 짐있거나
내몸이 힘들면 택시타요. 그럼 당연히 집앞까지 가야지요. 요즘 아파트 단지안이 얼마나 큰데..
그 기사 나빠요.50. 입장을 바꿔서
'08.12.9 9:03 PM (211.237.xxx.199)택시 기사라면 나오는 시간도 돈이 될 수 있겠지요
골목길은 나오는 길 찾으려면 헤메게 되구요
또 요즘 택시 하시는 분들...많이 어렵다고 하니까요
그냥 상대방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죄송하지만 좀 들어가달라고 하구요
대신 나오는 요금 계산해서 좀 더 드립니다
오랫동안 택시 이용하면서 상처 안받는 방법입니다51. 요샌
'08.12.9 9:08 PM (61.72.xxx.152)단지 안까지 들어가자고 하시는분 도 많아요.
아저씨 단지 안으로 들어가주세요
꼭 하세요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공짜로 가잔겁니까?
100원이 나와도 더나올텐데..
이상한 분 만나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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