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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 집안 일 언제 끝내나요?

올빼미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08-12-09 12:10:36
게으른 자는 황혼에 바쁘다는 격언이 있는데...
제가 그래요

오전엔 특별한 일 없으면 가족들 없을때  집안 일을 먼저 하기보다는
지금처럼 82쿡하거나, 책 보거나 쇼핑도 가거나 해요
그리고 아이들 돌아오면 그때부터 슬슬 집안 일을 시작해요
4시쯤부터는 몸도 마음도 바빠지지요
오전에 혼자 있을때 빨래며 청소며 반찬 준비 다 해 놓으면
저녁에 여유 있을거고 일찍 잘 수도 있을텐데..
아무도 없을때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인지
잘 안바뀌네요

문제는 그렇게 되니 저녁에 집안 일을 다 못끝낸 채로  
11시 이후에  자게 되더군요
아이들도 덩달아 늦게 자게 되고요


남편은 아침형으로 바꾸라고 말하는데..
7시 20분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해 주거든요

님들은 하루 일과 어찌 하고 사세요?
집안 일 다 마무리(빨래,설겆이,청소)다  하고 일찍 주무시나요?
IP : 222.106.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9 12:16 PM (220.86.xxx.45)

    끝.. 안납니다..

  • 2. ㅋㅋ
    '08.12.9 12:18 PM (123.254.xxx.121)

    윗분말대로 진짜 끝안나던데요..
    전 제맘대로 합니다
    다른분들은 일찍 일어나 청소도..하시고 그러던데..
    전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달라요~
    청소하고 싶으면 청소하고
    아이들때문에 오전에 볼일 많이 보니 설겆이 안하고 나갈때도 있구요
    저녁때도 집에서 가끔 하는 일이 있어서 설겆이도 담날로 미룰때도 있어요..
    근데 사람눈이 무섭다고
    눈썰미 좋은 아이친구 덕에..청소는 하고 다른일 해요..

  • 3. gg
    '08.12.9 12:19 PM (122.34.xxx.54)

    게으른자는 황혼에 바쁘군요
    제가 그러네요
    오전에 한가하게 82나 들락거리다가
    첫째 유치원에 오면서부터 간식준다고 바쁘고 숙제좀 봐주고 다시 저녁해먹이고
    씻기고 그담부터 집안일 --;
    밤늦게까지 하다보면 엄청 집안일에 시달린듯한 피로감..
    왜이러고 사는지 쯧 --;

  • 4. ..
    '08.12.9 12:20 PM (222.109.xxx.96)

    우리 남편이 건설업이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 챙겨주고 6시반쯤 아이들 밥 챙겨주고
    학교가고 후다닥 청소,빨래 다 해놓고 제 하고 싶은일 하네요...일찍 일어나니 아이들도 8시 ~ 9시면
    잡니다..

  • 5. 웃음조각^^
    '08.12.9 12:21 PM (210.97.xxx.7)

    좀 부지런하다 싶으면 컴퓨터 앞에 앉기 전에 기본적인 것 끝내놓고요 (청소, 설겆이, 빨래 등..)

    게으르다 싶으면 아이가 유치원에 올때까지 하나도 안해두고 애인(컴퓨터)이랑 놉니다.

    저녁일은 보통 9~10시쯤 끝내는데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예를 들면 시댁에 갔거나.. 하는데 꾀가 나면) 더 늦어질 경우엔 시간 정해놓고 공개적으로 발언합니다.

    "저 30분 후에 퇴근합니다. 그 이후 나오는 건 내일 출근해서 하겠습니다~" 이러면 시댁에선 웃으면서 넘겨주는 분위기^^; (시어머니께서 해주신다거나.. 정말 다음날 하는거^^)

    그날내로 다 못하겠다 싶으면 걍 다음날 다시 해요^^;

    참.. 무엇보다 완벽하게 반짝이는 집을 보면서 흐뭇해 해도 잠시...
    신랑 퇴근이 늦어서 밤늦게 들어오면 꼭 뭘 해먹더군요. 그 설겆이 그냥 담궈둬서 완벽한 제 일과에 흠집을 내더군요.(설겆이 하란 소리까지 못하겠어요. 밤에 와서는 자기가 차려먹기에...^^;)

  • 6. 전업은
    '08.12.9 12:23 PM (218.147.xxx.115)

    아니지만.
    설거지류는 바로 바로 하는 편이고
    빨래도 세탁기 돌려야 하면 바로 하는 편이지만
    청소는 저녁에 하는게 가장 효율적으로 좋은 거 같아요.
    아침에 청소 해놓으면 또 오후내내 먼지가 쌓일 수도 있고 그래서
    저는 청소는 저녁에 해요.ㅎㅎ

  • 7. 진짜
    '08.12.9 12:29 PM (121.183.xxx.96)

    끝안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아침부터 일찍 씻고 집안일 해놓은 날은 하루종일 일만 하는것 같애서
    저녁때쯤 되면 왠지 신경질이 막 나고요.

    오전에 내일(여유시간 갖는것)을 좀 하면, 그나마 좀 낫고

  • 8. @@
    '08.12.9 12:45 PM (121.55.xxx.218)

    집안일이라는게 정말 끝이 없는거 같아요.
    저도 오전엔 얼렁뚱땅 시간 보내고 점심먹고 일을 시작해서 기본적인 일들은 금방 끝나지만
    씽크대며, 냉장고며 장롱정리 등등 할 일이란게 끝이 없어요.
    집안일은 만들어내기 나름인거 같아요..

  • 9. 저도
    '08.12.9 12:46 PM (124.54.xxx.68)

    끝 안나요..ㅋㅋ
    혼자 있음 더 쉬고 싶고..식구들 오면 움직이죠..ㅎㅎ

  • 10. 둘리맘
    '08.12.9 12:58 PM (59.7.xxx.200)

    원글님의 하루가 어찌 그리 저랑 똑 같답니까 ㅋㅋㅋㅋ

  • 11. 3babymam
    '08.12.9 1:07 PM (221.147.xxx.198)

    진짜 집안 일은 끝이 없어요...ㅋㅋㅋ
    저희집은 걸이 다니는 밥풀때기가 있어서(혹 집집마다 있나요..^^)
    다 치운것 같은데
    이불에 밥풀하나..쇼파에 밥풀하나..벽에 무리진밥풀 여러개...
    뭐 이라다 보다 깔끔할날 없네요...ㅋㅋㅋㅋ

  • 12. 퇴근후
    '08.12.9 1:11 PM (125.189.xxx.27)

    3시간 동안 막노동 이어집니다.
    퇴근후 청소기 퍼뜩 돌리고 저녁준비(국이나 찌게 하나, 반찬 두가지)하는 동안 세탁기 돌아가고 저녁설거지 끝나면 빨래널기, 개기
    평균 3시간 쉴틈도 없이 일하고나면 9시 뉴스하네요

    빨래 삶는날, 마늘까는 날 , 과일잼이라도 만드는 날은 1시간 더 연장
    전업주부일때 하던일 하나도 안빼먹고 직장다니면서 해내는 내가 자랑스러워~요

  • 13. 제이미
    '08.12.9 1:24 PM (121.131.xxx.130)

    퇴근후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
    그렇게 매일매일 일하면 너무 피곤하시지 않나요?
    그나마 퇴근이 좀 빠르고 일정하신가부다...

  • 14. 기본..
    '08.12.9 1:28 PM (121.135.xxx.181)

    5시반에 운동가서 한시간 걷고 돌아와 샤워하고 나서
    늘 하는 청소, 빨래돌리고 걷기, 집안 정리 시작하면 아침 8시에 끝나고
    아이들 깨워서 씻기고 옷입히고 밥이고 하면 9시 되고
    유치원 가고 나면 9시 30분이고 그때부터 저는 자유에요.
    때때로 은행이나 슈퍼를 갈때도 있는데 주로 집으로 바로 돌아와
    컴켜놓고 놀죠.
    5시쯤 되서 저녁준비하고 8시쯤 설거지마치고 퇴근모드로 들어갑니다.
    이건 평상시 스케쥴이고 약속있는 날은 아이들 유치원가고나면 바로 외출이구요.

  • 15. 집안일
    '08.12.9 2:16 PM (59.8.xxx.202)

    저는 별로 할거 없는거 같아요
    아침에 출근시키고 학교 보내고 그러면 커피마시면서 컴합니다
    9시쯤 한바탕 청소하고 저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자유입니다
    오후에 아이오면 간식 한번 챙겨주면 저녁까지는 자유입니다
    물론 아이 공부하는 스케줄 챙겨줘야 하지만 뭐 그정도야...
    거의 하루종일 놀아도 됩니다
    마트 2주에 한번가서 장보고
    일주에 한번 동네마트가서 우유계란만 사고
    대체로 놀멘놀멘 하지요

  • 16. 직장인
    '08.12.9 2:23 PM (211.51.xxx.95)

    6시에 일어나 곧바로 온집안 청소(가구들 모두 닦아내는거부터 전부)하고
    아침 먹이고 출근, 학교보내고 목욕탕간단히 청소해서 전부 정리해놓고
    설겆이 전부 다한 후 몸단장하고 8시반쯤 집을 나서요.
    이러면 온 집안이 아주 단정하고 반짝거려요.
    5시 퇴근이라 6시전에는 돌아오면 깨끗한 집이
    나를 반겨주는 그 느낌이 아주 좋아서 아침 청소를
    거른 적이 없네요.
    집에 와서는 바로 반찬만들고, 세탁기 돌릴게 있으면
    돌려주고 샤워하면 이제 쉴 시간이죠.
    빠르면 8시부근, 할일이 좀 많으면 9시부근이 되는데
    조금 있다가 곧바로 취침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다른거보다 청소에 목매서 어질러진 꼴을 못봐요.

  • 17. 헉..
    '08.12.9 2:39 PM (121.156.xxx.157)

    윗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6시 40분쯤 일어나 아이 둘(4세 6세) 밥해 먹이고 다 옷입히고 저 준비하고 7시 20분 쯤 출근.
    7시반쯤 집에 돌아오면 아침에 먹은 그릇 상 거실 한복판에 그대로..
    아이들 옷 벗기고 씻기고 옷 갈아입히고 밥하고 밥 먹이고 설겆이 하면 9시 반.
    애들 잠들기 전에 치카치카 시키고 나도 씻고 애들 데리고 누워 한 두세권 읽으면 애들은 꿈나라로..
    빨래 돌리고 걷고 개고 거실 쓸고 닦고 해야 하지만..... 나도 덩달아 꿈나라....ㅜㅜ
    저 게으른 건가요....

  • 18. 원글
    '08.12.9 3:02 PM (222.106.xxx.201)

    청소에 목매는 분들은 요리에도 신경 많이쓰는지 궁금해요
    제가 여지껏 본 바로는 둘 다 완벽한 사람은 못 봤거든요
    청소매니야는 음식은 초간단으로 먹고 살더만요
    전 청소보다는 먹을 거에 신경 많이씁니다
    일년 사시 사철 김치3가지(배추,알타리나 열무,물김치등) 꼭 담아 먹고,
    끼니마다 다른 메뉴,,,그리고 엄마표 간식까지...
    그러다 보니 집안 청소에는 자연히 손이 덜 가요
    아~돈만 된다면 청소 도우미 두고 살고 싶어요

  • 19. 둘다
    '08.12.9 4:58 PM (124.54.xxx.18)

    청소,요리 둘다 목메고 삽니다.ㅋㅋ
    우리 시어머니는 애 키우는 집 가면 엉망진창인데 너는 너무 유난떤다면서 나무라시는데,
    시어머니 조카언니네는 시어머니 말씀을 빌리자면 정말 발 디딜 곳 없고
    앉기 조차 싫다고 더럽다고 저보고 맨날 욕하십니다.그러면서 왜 저보고 깨끗하게 해놓고
    산다고 뭐라시는지..-_-

    전 청소 이틀에 한번 하는데 뭔가 제대로 정리 안 되어 있고 더러우면 스스로 스트레스 받고
    더 우울해지는지라 정리정돈을 잘 해놓는 편이예요.
    할일 있는데 안 하면 뭔가 찜찜하고 갑갑해요.가끔씩은 게으름도 피우지만..

  • 20. ..
    '08.12.12 11:35 AM (116.120.xxx.164)

    끝이 있다면 얼른 다 해버리고 푹 쉬겠어요.
    집안일의 큰 단점은 해도 표안나고 안하면 더 표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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