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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해지고 싶었던 엄마

부러운 학부형 조회수 : 6,953
작성일 : 2008-12-06 18:26:37
드디어 친해졋씁니다......하하~~~

저 이상한 사람아니고요.

우연히 아이 학교에서 자주 보게 된 엄마가 있는데 ...항상 멋지더라고요.

패션도 아이에게 대하는거며....

도서관에 책으르 빌리러 오는데 아이에게 뭘 빌릴래?하는데 ...우리 저번에 그거 너무 재미나게 봣는데
그다음거 누가 빨리 찾나 해볼까?......^ ^

큰아이이가 있는줄 몰랐는데 있더라고요.

4학년,2학년아이 엄마치고는 너무 젊고 이뻣어요.

근데 작은 아이와 우리큰애가 같은반이 되엇어요.

용기가 없어 말을 못걸었지만...내심 같은 조 청소나 아이끼리 친해지길 바랫는데 ....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누나 위주로 스케줄을 따라가니 ...반애들과는 많이 어울리질 않는듯 햇어요.

다른엄마들도 비슷한지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아이 엄마에 대해 잘알지 못하더라고요.
그냥 애들 다 이쁘게 키우고 공부도 잘하고 ...대인관계가 별로 없다라는거?
근데 항상 두애들을 픽업시키는거 자주 보거든요.바삐 다니던데.....

근데 우연히 반에서 담임이 저희애와 그집애를,4명정도  짝을 지워 뭘 시켰어요.

3일동안 교실에 봉사하는거나 다름없는데 ....

조사하고 준비물 사러다니고 ...똑소리 나더라고요.,

차도 동네에서 못보던 ......^ ^
말을 해보니 더더욱 괜찮은 엄마라는걸 알았어요.

낯가림이 심해 엄마들과 잘 친해지지 못하고 아주 친분이 있는 큰애엄마들과만 다닌다고 ....
둘재애들 엄마랑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여유가 없고 그랫다면서 ......

정말 제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너무 맘에 들었어요.

아이 책읽히는거 ,공부에 대한 주관,학원보내기 싫어하는거 ....
제가 너무 기분이 좋고 이런기분아시나요??

다음번에는 집에 놀러오라고 초대하더라고요.

너무 늦게 만나 아쉽다고 ...자주 만나 밥도 먹고 그러자고 하네요....

이런경험 있으신가요??친구들보다 더 좋아질거 같아요...
IP : 211.210.xxx.24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12.6 6:31 PM (219.255.xxx.229)

    사람은 겪어봐야 알아요.
    겉보습만 봐서야 딱!인데
    겪어보면 안닌사람이 태반입니다.

  • 2. 예쁘다거나
    '08.12.6 6:34 PM (125.186.xxx.114)

    세련된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껴 사귀시면 실수하십니다.
    그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고 사귀세요.

  • 3. 저도
    '08.12.6 6:36 PM (58.233.xxx.67)

    낮가림이 있는 사람이라서요. ^^;;
    서로 그랬던 사람이 만나서 오래된친구보다 더 친해진 경험도 있구요. 미리 이런저런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부담없이 만나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잖아요.

  • 4. 너무
    '08.12.6 6:50 PM (118.36.xxx.58)

    크게 기대 하시진 마시구요..
    너무 확 다가서는 것도 좀 피하시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나보세요.
    외모나 그런거에 너무 끌리시지도 마시고.
    나이들어 사람만나는거 참 조심스럽더라구요.
    좋은 친구가 될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거든요.

  • 5. 저도 작년에
    '08.12.6 7:27 PM (220.117.xxx.25)

    저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친하고 싶다고 접근하는 엄마한테 아주 크게 데였습니다.
    저 집밖 출입 안하고 엄마들하고 어울려 다니지도 않는데
    그집 아이랑 저의 아이랑 친하게 지낸다는 얘길 듣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만나자, 밥먹자... 그래서 그 엄마를 사귀게 되었는데...
    차라리 모르고 지냈으면 좋았을 것을... 결국 아이들까지 절교상태가 되어 버렸네요.
    저도 처음에는 비슷한 나이에 사는 환경도 비슷하고 성품도 참하고 참 괜찮다 싶었는데...
    정말 황당한 결말에 지금껏 황당합니다.무슨 이유인지는 2년여 지난 지금까지 모르겠구요.. 참 기가 막히더군요.
    다시는 학교 엄마들하고 일부러 관계 만들지 않겠다 다짐했어요.
    나이들어 사람 깊이 사귀기 쉽지 않구나 절감했구요..
    아이들과 엮여서 엄마들 사귀는 건 정말 다시는 안해야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들을 두고 이 엄마가 경쟁심 비슷한 걸 느낀것 같습니다.
    1년에 몇번 안만나지만, 만나면 대화가 즐거운 엄마 한 두명하고만 교류합니다.
    원글님도 겉모습만 보고 학교 엄마들 판단하지 마세요. 나중에 상처받으실지도...
    뭐... 원글님 경우는 원글님이 좋다고 그 엄마를 사귀고 싶어하는 케이스지만요...
    암튼 학부형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사귀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일 겪고는 누가 차마시자 어쩌자 해도 이리저리 핑계대고 엮이지 않으려고 해요..

  • 6. 잠시
    '08.12.6 7:58 PM (116.126.xxx.236)

    딴 얘긴데....

    애들이 학교다니면 왜 꼭 엄마들끼리도 서로 어울려야 하는지요...........중, 고등학교 학부모끼리는 전혀 그럴일이 없는것 같은데 초등학교만 유독 그렇게 애들 성적으로 목에 힘들어 간다는둥...
    어느 엄마는 어떻고...........결국 모여봐야 뒷담화로 시작해서 끝난것같은데 말이죠.
    엄마들끼리 안친하면 뭐 불편한점이 생기나요??

  • 7. 엄마들이랑
    '08.12.6 8:27 PM (211.212.xxx.57)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불편한점은 그닥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얼굴알고 준비물정도 물어볼 정도로만 그리고 친하다고 어울려다니는 것도 싫고 거리두고 적당히 만나는게 전 좋던데요..
    하지만 원글님처럼 취향이랑 교육관. 성격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깊게 사귀고 싶은 바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 아직 발견못했어요.. 제 인덕이 부족한 탓인지..
    그리고 은근 모여 뒷답화 남의 집 애들 이야기하는 것에 전 좀 지쳤어요. 그런게 재미가 없고 불안하거든요 저 없으면 저 뒷담화 주인공이 내가 되겠구나. 하는....

  • 8. 소나무...
    '08.12.6 8:43 PM (59.11.xxx.160)

    딴지 거는거 아니구요,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는데요,
    너무 그 엄마한테 정성(?) 을 쏟지는 마세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자게에 심심찮게
    나는 내 이웃한테 내가 해줄만큼 다 해줬는데, 내 진심을 다했는데 어느날 그엄마가 배신을했다...
    이럴수가있느냐 ...그런 글이 올라오는데요, 그러지 말기를 바랍니다.
    물론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잖아요...
    그 엄마가 꼭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내가 속상하지 않을만큼만 친해지세요...
    내가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아니고 아이를 통해서 성인이되어서 만난관계는
    많이 조심스럽거든요....
    내 아이 챙기기도 바쁜데 동네 엄마들과 어울려다녀서 크게 득 될건 없는것 같아요...
    적당히친하고, 마음 다치지나 말았으면 싶네요....

  • 9. ..
    '08.12.6 9:01 PM (121.183.xxx.96)

    좋다고 너무 확 달라들지 마세요(아줌마들도 너무 달라드는 아줌마들 기피하더라구요.)
    마음 다 열지도 말고요. 안그럼...어떤 식으로든 상처 받게 돼요.

  • 10. ..
    '08.12.6 9:28 PM (61.78.xxx.181)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은 의견이예요..
    사람관계는 쉬엄쉬엄..
    그러면서 적당히 그런게 더 오래가고 남더라구요...
    저도 얘 학교 다니면서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는데
    적당히 선 그어가며 만난 사이가 더 남더라구요.....
    좋은 우정 나누세요...

  • 11.
    '08.12.6 10:10 PM (211.192.xxx.23)

    원글중 학원보내기 싫어하는데 항상 바쁘게 아이들을 픽업시키나요???
    뭔가 모순이 ㅎㅎㅎ

  • 12. ..
    '08.12.6 10:54 PM (58.145.xxx.64)

    나이들어 사람사귀는건 정말,,어떻게보면,,,참으로 위험한모험을 한번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야하는것 같아요..
    저도 괜챤은 엄마를 만나지2년이 다됬지만,,가까워질듯 가까워질듯 하면서도 거리감이 드는게,,
    역시 어렵더라고요..
    너무 오버하다보면 그쪽에서 좀 그럴수도 있고요,,
    아니면,,님이 오해를받거나,,,좀 무시를당할수도 있으니,,조심조심 다가가세요.

  • 13. ...
    '08.12.6 11:22 PM (61.252.xxx.17)

    저도 얼마전에 정말 친한분으로 부터,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
    정말 마음을 터 놓고 사귈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은것 같습니다.
    어떤일에도 상처 받지 않을 정도로만 거리를 두고 지내셔요.

  • 14. 노노노
    '08.12.6 11:31 PM (124.137.xxx.84)

    학교 엄마들과는 적당한 거리만 유지하고 지내세요
    절대 좋은 인간관계 유지하기 힘듭니다.
    저도 유난히 저랑 친하고 싶어하는 한 엄마가 있어서
    집에 초대도 하고 몇달 친하게 지내는데
    결론은 뒤통수맞고,,
    학부모들과 어울려봤자,,다른 아이나 엄마 뒷담화가 대부분이요,,
    분수에 맞지 않는 일까지 벌이게 되더군요,,,

  • 15. 한마디더.
    '08.12.6 11:46 PM (125.186.xxx.114)

    왠지 우아하게 하려고 오버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참 조심해야된다고 느껴요.
    그런사람들은 자기 실상을 직시하지못하고 늘 가식적인 경우가 많아서 좋은 관계유지가
    안되고 수평적인 사교도 못하더이다.

  • 16. 호감
    '08.12.7 2:10 AM (218.38.xxx.183)

    원글님 글만 봐선 저도 호감이 팍 가는데요.
    근데 그 분이 그렇게 몰려다니는 성격 아니신 거 같으니
    적당히 예의 갖추면서 좋은 만남 가지시면 좋겠네요.
    어쩌다 시간 맞으면 편안하게 차라도 한 잔 하고...

    물론 다른 분들 글에서처럼 뒤통수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원글님께서 직접 겪어보시면서 조절하실 부분이지요.

  • 17. 뒤통수 맞은 경험
    '08.12.7 2:18 AM (68.46.xxx.137)

    사상 누각과 같은 관계가 동네 엄마들 학교 엄마들 과의 관계입니다.
    되도록 개인적인 이야기 많이 나누지 마시고 적당한 선을 그어 놓고 갖출 예의 갖추시고 만나세요.
    특히 엄마들 과 관계에서 말트고 언니 동생하는 관계치고 별로 오래 가는 관계 못봤습니다.
    뒷담화들이 심하니 조심하세요.

  • 18. 그냥
    '08.12.7 9:47 AM (218.238.xxx.146)

    댓글들이 충고성이 많네요... 다들 경험에 우러난거겠지요. 나이들어서 마음이 확끌리는 사람 만난다는거 힘들고..드물어요. 찬찬히 잘 사귀시고...좋은친구만드시길 빌께요.

  • 19. ...
    '08.12.7 9:58 AM (218.52.xxx.219)

    너무 틀을 만들어놓고 환상 속 사람을 꿈꾸시는 거 아닌지...
    저사람은 이러이러한 사람일 거다, 마음대로 정해놓고 상대가 그 틀에서 벗어난
    언행을 보이면 혼자 실망하고 상처받고. 그런 경우 종종 봤습니다.
    아무런 선입견도 기대도 하지말고 천천히 지내보세요.
    낯가림이 심하다니 너무 호감을 보이면 오히려 달려드는 느낌이 들어
    뜨악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상대가 너무 빠르게 갑자기 제 바운더리로 들어서는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 20. 저는 약간 다른
    '08.12.7 10:28 AM (76.174.xxx.92)

    저도 님 같은 적 있어요.
    저희 아이랑 같은 학교로 전학왔는데 깔끔 /세련된 모습이 좋았긴한데 약간 냉랭한 분위기도...
    하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좀 친해졌고 지금도 자주는 못보지만 연락하면 무지 반갑고 좋아요.
    저는 나이 마흔 넘어 학부형으로 알게 된 사람중에 두어 사람이랑 잘 지내요.
    코드가 맞다고 해야하나? 암튼 저도 한까칠에 엄청 사람 가리는 편이라,
    같은 아파트 5년 이상 살아도 동네 아줌마들이랑 커피하러 다닌 적도 없을 정도...
    하지만 어른되서 만나는 건 역시 적당한 격식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릴때 만난 친구들이랑은 다르잖아요.
    단 저는 학부형으로 알게 된 사람과 부부 모임은 안하는 주의랍니다.(그런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21. 대학생 남매의
    '08.12.7 10:42 AM (211.174.xxx.229)

    엄마로서~~
    큰아이 초등 5학년 때부터
    작은아이 초등 2학년 때부터의 엄마모임
    아직도 하고 있는데요
    돌아가며 포트럭 파티를 한다던가
    아이들과 함께 대가족 여행도 가고, 당연 남편들도 함께하게 되고요
    공통화제가 끊이지 않으니까
    오히려 동창 모임보다 더 애정이 갑니다
    평생을 함께 갈 좋은 사람들의 인연이
    아이들로 인해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온기는 나누되
    너무 밀착되어 서로의 가시에 찔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신다면
    아주 귀한 또 하나의 행복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 22. ^^;
    '08.12.7 11:16 AM (121.161.xxx.44)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남도 그렇습니다..
    내가 아닌데 뭘 바라겠습니까?
    뒤통수? 그런거 걱정한다면 상대도 그럴것이고...
    맘가는대로 좋아해주시고 우정 키우세요^^~

  • 23. ^^
    '08.12.7 11:51 AM (211.110.xxx.237)

    손뼉도 마주쳐야소리나듯이..
    원글님..너무 힘빠지는댓글들에...김새지말기를...
    좋은인연도 있어요 ^^
    사람사는게 다 같은가요 뭐~
    친하게 지내고싶었는데 친해져서 설레이는원글님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좋은 인연 원글님이 만드시면 됩니다~~ 홧팅~

    저두 이사온지 얼마안돼...친한사람만드려고..모임쫓아다니는데..
    맘에 드시는분 만나셨다니...부럽네요~ 저두 빨리 좋아하는 친구만들고 싶어요~

  • 24. 내 얘기
    '08.12.7 3:16 PM (211.117.xxx.116)

    첨엔 제가 쓴건가 싶을 정도로...
    소중한 인연이니 잘 사귀어보세요. 화이팅~
    저는 지금 언니동생하면서 큰아이 중학교갈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제 직감은 정확했고^^ 우연히 친해질 기회가 있었고 성격이 맞았고..
    친한 사이일수록 배려해야한다는 점만 잊지마시구요.

  • 25. 그맘알아요
    '08.12.7 3:33 PM (122.34.xxx.54)

    그렇게 친하고 싶은사람 가끔있더라구요

    최근에 본 엄마는 아이를 대하는 모습이 정말 제가 추구하는 부모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이었어요
    그아이도 참 바르고 순수한 모습이 남의 아이지만 참 예쁘더군요
    딸만 둘인데 첫째아이가 전혀 첫째같지않고 (보통 내성적이거나 첫째특유의분위기가없이)
    자유롭고 밝으면서도 행동을 절제할줄알고 남을배려할줄 알더군요
    제가 아이들을 항상 그렇게 키우고 싶었거든요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렇게 자랄수 밖에 없게 하더군요
    같은 여자라도 미인이면 더 호감이 가긴하더라구요
    그엄마 얼굴도 미인형에다 옷도 신경써서 입으면 잘 입더라구요
    평상시는 평범하고 소박하게 하고다니구요

    친하고 싶긴하지만 제가 그리 인간관계에 적극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성격도 사교적이지 않아서
    종종보면 그냥 좋은사람 좋은부모구나 하며 생각만 할뿐입니다.

    원글님처럼 가까워질 계기가 된다면 저도 원글님처럼 기분좋을거 같아요
    좋은관계 꾸준히 유지하세요

    제 아는 분은 이웃분 몇분과 너무 좋은관계 오래유지하면서
    아파트분양도 함께 받을정도로 친분을 쌓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평생 함께 하고 싶다더군요
    사람나름이니 원글님 좋은분 만나셨으니 잘 가꾸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26. 우리집은
    '08.12.7 3:34 PM (58.121.xxx.244)

    지금 중2인데 초등학교 1학년때 만난 엄마네명이 아직까지 모임하면서 만납니다.1명은 이사를 갔고 1명은 유학을갔는데도 엄마들 만나면 반갑고 그렇습니다.어느순간부터 공부얘기는 잘하지않고 소소한 수다만 떨다가 오는 그런 만남이네요.

  • 27. 이상형
    '08.12.7 4:07 PM (218.39.xxx.237)

    저도 그런 엄마 있어요. 행동도, 모습도, 취향도, 스타일도...아이키우는 모습도
    제 맘에 꼭 드는 엄마라...친해지고 싶은데 혼자 고민도 많이했죠.
    우연히 아이들이 같은반이 되어서 천천히 친해졌는데...
    보는대로 사람이 참 좋더라구요. 순수하면서도 편안한 사람이라 더 끌리더라구요.

    원글님의 느낌, 저는 충분히 알꺼 같아요.
    꼭 내가 남자가 되어서 이상형의 여자를 만난 느낌이랄까...? 그쵸? ㅋㅋ

  • 28. ㅋㅋ
    '08.12.7 4:29 PM (118.32.xxx.68)

    좋아하는 이유가 좀 이상해요.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예쁘고 ㅋㅋ~
    이젠 아줌마들도 외모지상주의?

    느낌이 좋다던가 코드가 맞을거 같다던가 그런 이유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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