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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많이 내려와있데요..33주

둘째임신중 조회수 : 322
작성일 : 2008-12-06 17:23:11
애가 한 31주때부터 좀 내려왔네..얘기들었는데
어제 병원가니 배도 작고 애도 좀 작고 게다가 자궁도 1센치 열리고...그렇다네요.
둘째라 배도 더 클꺼고 애도 더 클꺼라는 주위 얘기듣고
지레 무식하게 많이 걷고 그랬더니 그런가...
이젠 괜히 걱정되네요.
요근래 집안행사가 많아서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하루종일 누워만있을수도 없는데..
선생님이 그래도 1달은 더 키워야한다고 겁주시네요.
ㅠ.ㅠ.
오늘은 하루종일 배에서 애가 꼼지락하고요.
복대차고 최대한 앉아있고..그래볼까요?
IP : 68.5.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08.12.6 5:34 PM (119.71.xxx.196)

    자궁1센치 열린상태이고 경산이시라면 36주까지 절대 안정하셔야해요.
    누워만 계신다 생각하시고 최소한 34주까지만이라도 안정하세요. 제발..
    아기 일찍나오면 정말정말 고생 말도 못하고 아기불쌍하고 진짜 큰일입니다.
    34주이전이면 폐호흡 어려울수도 있어서 인공호흡기 달아야할 가능성 높아요.
    몇주만 엄마가 꼼짝안하고 고생하면 모두가 행복이구요.
    31주부터 36주까지 분만실서 누워 아기키운 엄마로서 말씀드려요.
    앉아있는것도 안좋아요.

  • 2. 가로수
    '08.12.6 6:35 PM (210.217.xxx.117)

    꼼짝않고 누워서 화장실갈때만 움직이셔야 해요
    저도 36주에 같은 경우여서 입원하자고 했는데 집에서 완벽하게 하겠다고 하여 겨우 일주일 버티고 아기 낳았어요(아주 옛날이야기지만) 미숙아 겨우 면한 아기체중이었지요 세심하게 하셔야 하는데요...

  • 3. ...
    '08.12.6 8:35 PM (121.166.xxx.236)

    누워계셔야 합니다.
    저는 33주에 그 말을 듣고도 복대차고 움직였다가, 34주에 양수가 터져서 제왕절개했습니다. 애를 낳았는 데, 얼마나 작던 지 눈물이 났습니다. 죄책감이 들었구요. 집안 행사가 문제가 아니구요, 누워계셔야 합니다.

  • 4. 엄마 홧팅
    '08.12.7 11:09 AM (86.214.xxx.144)

    저도 첫애때 똑같이 자궁 입구 열려있고 애가 많이 내려왔다 했는데
    그때는 잘 몰라서 집안일도 조금조금 하고 그래도 가능한 많이 누워지낸 편이었는대도
    그러다 양수터져서 35주에 나왔어요
    그것도 양호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더 뱃속에 데리고 있었으면 싶었죠

    둘째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큰애랑 놀때도 누워있고 노력했더니 40주 꽉 채워서 나왔어요
    집안행사보다, 애기가 하루라도 엄마 뱃속에 더 있는게 중요해요
    참.. 앉아있는게 더 안좋댔어요 배에 힘들어가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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