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은 일을 시작했어요,,돌잔치 관련한 일인데..
휴,,,
사람 대하는게 넘 힘드네요..
기분좋게 일하고 물론 뜻하지 않은 선물을 고맙다고 보내주는 엄마들도 있어서 넘 고마워요..
근데 정말 어제까지 기분좋게 웃고 리플로 대화하던 엄마가 돈 일이천원 택배비 같은거 안보내거나 쏙 빼고 입금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차라리 돈이 많으면 입금 받고 보낼것을...
저 역시 엄마인지라...돌잔치에 늦으면 안될거 같아 추가로 주문한거 돈 받기 전에 얼른 작업해서 함께 보내주면
꼭 이런 일이 있네요...내 성의가 무시된거 같아 더더욱 더 속상한 이유구요..ㅠㅠ(물건 도착하기 전에는 ^^표시까지 붙여서 빨리 입금할께요~죄송해요~이런 문자나 쪽지도 보냅니다..)
물론 제대로 보내주는 엄마들이 더 많답니다...
제가 속상한건...택배발송 확인이나 추가 주문에 대한 작업진행은 체크를 꼼꼼이 하는 엄마들이 돈보내는건 어째서 바쁘고 정신 없다는 건지...
저 역시 깐깐하고 대우 받고자 하던 고객이었었지만...
일을 시작해서 고객을 대우해 줘야 되는 자리에 서보니..
서비스 업종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일이천원 안 받고 말아도 그만이지만...시간쪼개서 급하게 추가로 작업해서 얼른 얼른 보내고 한 제성의때문에..
자꾸 머리속에서 속상한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그 돈 받고 나서 작업해 발송하면 분명히 돌잔치엔 늦는데..그럼 또 그점에 대해선 항의를 하고 여기저기 싸이트에 글을 올리고 했겠죠....휴....
제가 일처리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넘 잼나서 이일 시작했는데 일년도 안됬는데 벌써 회의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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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답해서 주절주절 한번 해봅니다..
하소연 조회수 : 258
작성일 : 2008-12-05 08:04:04
IP : 125.181.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5 9:16 AM (218.54.xxx.195)맞아요....
돈 일이천원이 사람 기분 묘하게 하고 치사하게 만들더라구요.
에구....안타깝네요.
그래도 힘내시고 열심히 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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