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앞머리만 안나는걸까요?

[이제 돌지났어요]

5개월쯤 한 번 밀어줬어요. (효과없다는 의견들도 알지만 ...)
이제 뒷머리는 많이 자라서 꽁지머리처럼 겨우 묶을수도 있을 것 같고 옆머리도 귀를 살짝 덮어서 귀뒤로 넘겨주기도 하거든요...근데 앞머리가 훤~하네요. 꼭 대머리 초기 아저씨들처럼 V자로...^^;;;
첨엔 좀 있음 내려오겠지...했는데 아직도 기미가 안보여요...ㅠㅠ
어느세월에 앞머리 내려와서 핀으로 꽂을 수있을지 아주 답답하네요~

언제쯤 자라는지(자라긴 하겠지요??  ^^)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에구]

진자 걱정되지요?
뒷머리는 파래처럼 길때도 있고, 왜 뒤에도 머리 안나는 부분도 있고.
그거 그런데 어느순간 다 나더라구요.

[점점]

점점 자라요.
울 애들은 둘다 그랬어요.
큰애는 남자아이라 컷트를 자주 치니깐 별로 신경이 안 쓰였는데
둘째 딸래미는 앞머리때문에 정말 고민 많았어요.
지금 세돌 지났는데 앞머리 몇번 잘라 주었어요.

[걱정마세요]

저희애들 남매가 둘 다 태어날때 머리숱 별로 없이... 뽀송뽀송 솜털같이 태어났거든요.
돌무렵까지도 겨우 몇 가닥씩 난.

큰 애는 남자라 상관없었는데
귀한 딸 소원해서 낳았더니... 핑크옷 입어도
아들이죠? 그러고...

헤어밴드(민둥머리에) 하고 나가도 아들이냐 카고... --;

특히 앞머리는 두상 형태 안에 둥근뼈같은게 돌출되어 보일정도로
진짜 앞머리가 훤했거든요.

돌지나고 언제부터인가 머리 새카매지더니...
초등학교 다니는 지금은 긴머리 찰랑이며
공주도 그런 공주가 없이 이쁘게 크네요.

두 아이다
머리숱도 많고, 머릿결도 좋아요.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

제 친구 아이가 그랬는데,
정말 세돌이 다되어가도록 계속 그러다가
지금 40개월, 앞머리 예쁘게 내리고 다닙니다^^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