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왕초보?
뜨다보니 중학교때쯤 대바느질 놀이, 코바느질 놀이 했던 생각이 나 정말 새롭네요.
님들 다들 하셨는지 모르겠네여.
뒤늦게 '세이브 더 칠드런'(www.sc.or.kr)의 신생아 모자뜨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동참하시길 권유하면서리...
모자뜨기 키트를 gs이샵에서 선뜻 구매해 열어보았는데
너무나-이십여년전ㅋㅋ-오랜만에 보는 뜨개질 세트라
'이것이 뭣에 쓰는 물건이여'했습니다.
빨간 털실 한꾸러미, 노란털실 한꾸러미, 대바늘 세트, 낙타도 들어갈 것 같이 바늘귀가 크따만 바늘 하나...
설명서에 동영상사이트도 있다네요.
동영상 바로 열었습니다.
코 잡는 방법부터, 가터뜨기래나, 그저 막 뜨는 방법까지 상세히 나와있어 따라해보다 게시판 열었어요.
이 모자가 아프리카 '말리'라는 나라까지 간답니다.
갑자기 코끝이 찡해져요.
열대의 나라지만 밤이면 온도가 낮아져 특히 조산아들이 위험하다고 하네여.
어떤 아가의 머리에 쓰여있을 서툰 솜씨의 털모자를 그려보면서
한코 한코 떠나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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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뜨기에 도전하다
뜨개질왕초보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8-12-05 02:22:18
IP : 125.57.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5 8:06 AM (125.188.xxx.36)워낙 손재주가 없어 주저하고 있어요.방학되면 딸아이랑 같이 해보고 싶은데 엉성하게 떠진것도 받아줄까요?
2. 조금느리게
'08.12.5 8:27 AM (124.53.xxx.142)키트 안의 실로 모자 하나 완성했는데, 실이 남아 하나 더 뜨고 있어요.. 그래도 남을 것 같아서 큼지막한 방울을 달아볼까해요..^^
3. 헤에
'08.12.5 8:28 AM (118.223.xxx.66)저도 뜨고 있어요. 코줄이기 중이랍니다. ㅎㅎ
근데 하도 오랫만에 떠서 실색상 바꾸는 법이 가물가물해요!4. ..
'08.12.5 9:40 AM (218.38.xxx.99)저두 엉성하지만 그거 두개나 떴구요.. 내친김에 울 애들 모자도 뜨는 중이예요.. 솔직히 엉성하고 끝맺음도 이상하고 모자 연결하는것도 제 맘대로해서 이쁘진 않지만 뜨는 동안 맘 따뜻해지고.. 또 저두 뜨게질만 하면 무아지경에 빠지네요...ㅋㅋ
5. 칼라
'08.12.5 3:11 PM (61.102.xxx.232)저도 두개 떠서 보냈습니다..(동봉된 실로 두개정도 뜰수가 있더군요.....)
나라걱정에 맘이 맘이 아니지만 그모자 뜨는 동안 만이라도 고운 마음으로 떴습니다...
모자를 쓰는 아이들 건강하기만을 바라며 떴습니다...6. ...
'08.12.5 6:48 PM (222.98.xxx.175)코줄이기를 못해서...고무뜨기 밖에 못합니다. 동영상이 있나봐요?
동영상 있으면 하나 주문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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