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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간에 단둘이 갈만한 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마징가맘 조회수 : 999
작성일 : 2008-12-03 16:08:28
드디어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았습니다.
건설쪽 회사로부터 지난달에 큰액수의 부도를 맞아서 어려울것 같다고 하더니
회사를 정리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이참에 4학년짜리 아들녀석이랑 둘이서 여행이나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둘째도 달고가면 좋을텐데 이녀석이 절대로 엄마없이는 안간다고 강력히 버티는지라...

아이 시험도 끝나서 일정은 편한대로 짜면 될것 같은데
막상 어딜 가야할지 잘 감이 안오네요.
하나투어에서 파는 국내여행 3박4일짜리는 숙식의 질은 좋아보이는데
아이가 지겨워할것 같기도하고,
차가지고 너무 멀리가는건 남편이 좀 부담스러워 하고 그러네요.

대충이라도 좋으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남편도 부담스럽지 않고 숙식상태 좋은 여행코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아...전 이제 우리집의 가장이예요.
다니기 싫어서 아침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출근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까지 짤리면 안되니까 열심히 일해야겠죠?
불피지락 이라고하던가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던데, 함 열심히 살아봐야죠.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화이팅하세요.
IP : 211.106.xxx.5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징가님,
    '08.12.3 4:12 PM (211.187.xxx.163)

    제가 이상한가봐요. 부자끼리를 리치피플로 봤다는...대디 앤 썬이란 생각은 왜 안들었는지..ㅠ.ㅠ
    제목에 확 땡겨서...ㅎㅎㅎ

  • 2. .
    '08.12.3 4:13 PM (121.128.xxx.136)

    좋은 계획 세워서 잘 다녀오세요

  • 3. 은빛
    '08.12.3 4:13 PM (121.186.xxx.170)

    아따 전 부자끼리 라고 해서 재벌 생각했잖아요 ㅠㅠ 저 가을에 보성 다녀왔는데 좋았어요..그땐 전어철이라 전어도 먹고 좋았는데..지금은..확트인 바다 보러 가면 좋을거 같은데^^

  • 4. 저 난독증 걸렸
    '08.12.3 4:14 PM (211.214.xxx.253)

    나봐요...

    부자지간이 아니라 부자인 사람들만 가는 여행이라고 봤지 뭐예요?.. 에고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번잡한 곳보다는 소소한 일상이 느껴지는 곳이 좋을 것 같네요..
    절 같은 곳에 머무를 수 있다면 조용히 서로 못나눈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5. 아. 오타..
    '08.12.3 4:15 PM (211.214.xxx.253)

    못되서--> 못되어서

  • 6. 어머
    '08.12.3 4:15 PM (61.77.xxx.57)

    나만그렇게 읽었는줄알았네
    그러면서 저는 뭐냐 이젠 부자들끼리 놀러다니는것도 물어보네 아 재수읍어 이랬는데
    죄송합니다.
    어디든 아들과 떠난다면야 서로간의 굉장히 좋은여행이 될거같습니다.

  • 7.
    '08.12.3 4:17 PM (125.187.xxx.238)

    아는 분은 부자가 제주도 해저관광 다녀왔다고 그러시더군요.
    점심시간에 해저에 있다고 아드님이 자랑 전화를 했다고...

    저도 리치피플로 봤습니다. ^^

  • 8. 소심쩡아
    '08.12.3 4:18 PM (211.48.xxx.62)

    父子여행이라..수도권이시라면 단양 대명리조트 어떨까요? 아쿠아월드도 있어서 하루는 거기에서 시간을 보내시고, 다음날 아침은 근처 산으로 등산도 좋으실듯..숙박요금은 중고사이트에서 숙박권 잘 찾아보시면 저렴하게 다녀오실수 있으실듯 한데여..^^ 넘 허접한 답변이었나요?

  • 9. 에헤라디어
    '08.12.3 4:19 PM (220.65.xxx.2)

    제주도 좋겠네요.
    우리 부부의 꿈은 아이가 자라면 국토종단 같이 하는 거예요.
    야영 캠핑 그 뭐런게 로망입니다.
    전 잠시 경주도 생각했었어요.
    초등학생이면 가볼만 할 것이고, 아마 남편분도 추억의 여행지가 아니까 해서요.
    아님.. 아버지 초등학교가 있던 곳, 아버지 군복무 하던 곳... 뭐 이런 시리즈는 어떤가요?

  • 10. 오늘
    '08.12.3 4:20 PM (211.200.xxx.249)

    제목에 제법 낚이네요. ㅋㅋ

    저 아래 꼬리도 여우짓으로 알고..
    父子 도 富子로 알고..

    그나저나 여기저기서
    실직,폐업,부도 얘기가 나오니 걱정이네요.

    울 남편도 건설쪽인데..

  • 11. 원글
    '08.12.3 4:21 PM (211.106.xxx.53)

    제가 다시 읽어봐도 리치피플로 보이네요. ^^
    제목 수정했어요.

  • 12. ㅋㅋ
    '08.12.3 4:22 PM (211.237.xxx.16)

    저도 돈 많은 사람들이 가는 여행이라는 줄알고..
    그들은 어디로 여행을 가는가 궁금해서 들어왔더니... ㅋㅋ

    아버지와 아들이었네요. OTL

    제목이 부자간에, 부자지간에...였으면 이런 난독증이 오지 않았을거에요 흑흑.

  • 13. 에효
    '08.12.3 4:23 PM (211.221.xxx.214)

    저도 리치 피플로 봤습니다요.
    이거 아무래도 부=돈=리치에 콤플렉스 말기암인듯...
    아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여행 분명 마음이 풍족한 부자인것만은 맞는듯 하네요.
    부럽습네다, 멋들어진 추억 많이 선물해주시길 바랍니다

  • 14. 아라비카
    '08.12.3 4:23 PM (125.242.xxx.10)

    제주도요!!
    배타고도 좋구요 비행기타도 좋구요~

  • 15. 트리도 점등하고
    '08.12.3 4:26 PM (116.37.xxx.241)

    제주도나 남해,경주...좀 먼곳으로...스키나 보드 좋아하시면 스키장+온천은 어떠신지...

  • 16. 무주
    '08.12.3 4:43 PM (203.238.xxx.232)

    스키, 온천, 등산 가능한 무주리조트는 어떠신지?
    하이시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별로지만 지금쯤은 괜찮을듯..

  • 17.
    '08.12.3 4:57 PM (125.186.xxx.143)

    후후... 전라도쪽 여행이면 맛있는건 많이 먹겠네요~

  • 18. 오붓하게
    '08.12.3 5:00 PM (220.116.xxx.5)

    두 부자가 오붓하게 다녀오신다면...
    남푠님께서 낚시를 즐기신다면 낚시를 권하겠어요. 오붓하니 두 부자가 낚시를 밥삼아 이런저런 얘기하기 좋구요.
    낚시를 별로라시면 배타고 제주도는 어떨까 싶어요.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최근 만들어지고 있는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등산처럼 힘들지도 않지만, 오붓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기 좋고, 제주의 다른 모습을 느낄 수도 있고 너무 좋던데요. 저도 한번 걸어봤는데, 대화하며 걷기 좋은 코스가 많아요.
    여간해서 얻기힘든 기회인데 두 부자가 좋은 시간 가지면 좋겠네요.

  • 19. 여행
    '08.12.3 5:09 PM (125.131.xxx.123)

    문경세재 추천함니다.
    철도박물관. 철로 자전거.사격장.활경랜드. 등등
    서울에서 1사간반 정도 승용차기준 소요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문경 관광안내도 를 입수하여 참고 하세요. 온천도 좋아요

  • 20. .
    '08.12.3 5:15 PM (220.123.xxx.68)

    차가지고 가지 마시고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기차이용한 연계상품같은거 있어요
    코레일 홈피들어가보시면요 그런것중에 꽤 쏠쏠한거 많아요
    한번 들어가서 보셔요

  • 21. ```
    '08.12.3 10:18 PM (118.218.xxx.12)

    백제문화권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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