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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옹 관련 글을 보다가...

어머나 조회수 : 973
작성일 : 2008-12-02 16:49:40
며칠전 어느 분이 아고라 글을 퍼오면서부터 김남수옹 논란이 시작되고, 거기 여러분이 댓글을 달았는데요. 제가 보기에 가장 이상한 것은 그 아고라글을 무조건 진실이라고 보고 댓글들을 달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옹호글이거나 비난글이거나간에...

아고라 글은 김옹이 대법원 판결로 침사 면허를 인정받았으나 그게 가짜다, 대법원을 속인거다 라고 하면서 여러 정황증거라는 것들을 제시한 것이구요.

근데... 대법관들이 모두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저런 상황 다 감안해서 판결한 거 아니겠어요? 대법원의 판결이 엉터리라는 저 주장에 모두들 수긍하시는게 저는 더 이상하네요. 모두들 대법관보다 더 똑똑하다고 자부하시는 건지...

암튼 찾아보니 대법원 판결로 침사 면허는 소지하게 되신 게 맞고요. 문제는 구사, 즉 뜸 뜨는 면허가 없는 상태로 뜸을 떠온게 문제가 되어서 진료실 닫고 미국으로 가셨다는 거 같습니다. 김옹은 늘 뜸을 강조하셔서 아호도 뜸뜨는집, 구당이라고 하신 걸로 아는데 좀 의외긴 합니다.

어쨌거나... 대법원에서 자격을 인정했으니 저는 그분을 침사로 인정할랍니다....
IP : 121.129.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법이라도
    '08.12.2 5:08 PM (59.5.xxx.126)

    무슨일 있으면 그 분께 침, 뜸 받을 마음 세웠어요
    화상도 그리 쉽게 낫게 하더라구요.

  • 2. jk
    '08.12.2 5:29 PM (115.138.xxx.245)

    원글님이 지적하신대로 뜸뜨는 면허가 없는데 그분이 뜸을 중시하신다고 하시면...

    그분이 아무리 침사 자격증이 있더라도 그건 또 별개의 문제가 되는거지요.. (완전히 관계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 3. 제 생각
    '08.12.2 5:49 PM (211.187.xxx.163)

    그 분, 쇼맨쉽이 보통 수준 아닌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분의 침술/뜸술이 부족하단 생각도 안든다. 티비에 보니까, 한의대 6년 나오면 그정도 다한다고 대변하는 대한 한의사 협회 부회장인지 대변인의 말이 왜 이렇게 사기처럼 들릴까? 그 말 한마디로 한의학회가 무슨 말을 해도 의심하게 되었다. 의대 6년 졸업하면 맹장수술 맘대로 할 것 같냐? 진짜 웃긴다.
    솔직이 의술은 임상 햇수와 비례한다고 믿는 나로선 구당님의 실력을 도저히 돌팔이라고 치부할 수가 없단 거다.

  • 4. --
    '08.12.2 5:57 PM (222.106.xxx.64)

    전국에서 침맞으러 온다는 대대로 유명한 침술사한테 침맞았다가
    침부작용으로 죽다 살아난적 있네요...침이란게 체질따라서도 반응이 틀리니...
    한의원가서 맞았을땐 그런적이 없었거던요.

    제친구는 탈모가 심해 여자대머리될 지경이었는데
    지금은 돌아가신 유명침술사한테가서 침한번 맞고 지금 머리숱 돌아왔더라구요.

    이렇듯...누가 맞다 틀리다 말할수가 없는것 같네요.
    재수없음 저처럼 부작용도 나는거고 잘맞음...병고치는거고.

  • 5. ...
    '08.12.2 5:59 PM (211.209.xxx.226)

    공부만 잘해서 한의대나 의대가는 겁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감각의 차이는 굉장한 거예요.
    배우지않아서 모르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6. 서걍
    '08.12.2 6:03 PM (61.98.xxx.213)

    한의원에서 일해본 경험에서 말하면...그분은 단지 침술사입니다. 하지만, 지금 논란이 되는것은 뜸을 뜰수 없는 자격이 없는데 뜸사랑이라는 단체까지 만들어 뜸을 뜨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정도 침술은 우리 한의원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목발집고 왔다가 침맞고 그냥 걸어나가는 경우는 웬만히 침 좀 잘 놓는 한의원에서는 자주 볼수 있는 일입니다.

  • 7. ..
    '08.12.2 7:06 PM (218.153.xxx.240)

    원글님 말씀에 동감이구요. 그리고 구사 면허라는 것도... 이번에 '뉴스후'에서 보니 당시에 그냥 받고 싶었으면 그냥 되었을 것 같은 그런 것이더라구요. 아마 오늘날 면허가 이리 문제될 줄 알았다면 당시에 받고 말았겠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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