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은 김치속으로 찌개를?

흠흠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8-12-02 15:54:01
전에 어디에선가 누가 남은 김치 꽁지를 모았다가 찌개를 끓여 먹는단 얘길 보고 너무나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저도 이런걸 다 여쭤보게 되네요^^;;
김치를 사다 먹는데, 이번에 상표를 바꿔서 샀더니 이번 김치는 전에 먹던 상표보다 속 재료가 많이 들어있네요. 배추는 다 먹었는데도 김치 병 속에 남은 속이 가득.
먹자니 물컹한 무가 그다지 맛은 없구요
버리자니 김치값도 비싼데 (한 병에 20불 가까이 주고 산 거라^^-미국에 있어요) 아깝기도 하고
찌개를 해 먹을 수 있을까요? 생선이나 무, 두부 같은 걸 넣고...
그냥 미련 없이 버리는 게 나을까요?

엄마한테 여쭤봐도 되지만, '쟤가 저리 궁상을 떨고 사나...' 마음 아파 하실까봐...ㅎㅎ
여긴 지금 밤이거든요.
답글 많이 달아 주심 내일 아침에 맛난 찌개 먹고 학교갈래요~ (앗, 냄새 때문에 저녁에 먹어야겠네요...)
IP : 169.230.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8.12.2 4:02 PM (211.189.xxx.210)

    비지가 있으심 돼지고기 조금과 김치 양념 같이 참기름에 볶다가 비지 넣고 찌개끓이실 수 있는데요..

  • 2. 기차놀이
    '08.12.2 4:08 PM (221.138.xxx.119)

    김치라면도 맛나요. 대신 스프는 줄여야지요.
    아니면 참치찌게도 ok
    돼지고기도 좋고, 비빔면도 좋겠네요.
    김치속 먹는거.. 궁상떠는거 아니에요.
    비싸면 아끼면서 사는것이지요 뭐~

  • 3. :D
    '08.12.2 4:14 PM (71.233.xxx.172)

    동감하고 이해합니다;;
    저는 김치볶음밥할때 넣어주는데요~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김치가 귀하니까 아껴먹어야죵!

  • 4. 꽁지로
    '08.12.2 4:15 PM (124.53.xxx.187)

    김치꽁지 작게 종종종 썰어서 부침개해먹으면식감좋고 맛나요~~

  • 5. 김치찜
    '08.12.2 4:19 PM (218.49.xxx.224)

    전 김치찜할때 파김치 남은거나 이런 저런 김치먹고 남은 짜투리를 같이 넣어서 해요.
    식구들은 김치쭉쭉 찢어서 밥에 걸쳐먹고 할때
    전 국물과 그런 건더기넣고 밥말아?(비비는것보단 국물많이해서)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렇게 먹으면 밥도 많이 먹게되고 소화도 잘되고 진짜 좋아요.
    오늘 아침에도 배추 1포기하고 그렇게했는데 우리 식구들 다 잘먹었어요.
    반 정도 남은거 점심때 딸내미랑 거의다 먹었네요.

  • 6. .
    '08.12.2 4:32 PM (211.218.xxx.135)

    앗 저도 미국있을때 그 남은 김치속으로 별거 다 해먹었어요.
    일단 김치전. 오징어 가늘게 채쳐서 같이 부쳐 먹으면 너무 맛나요.
    김치찌개 가능하세요. 전 거기에 양파랑, 양배추 썷어넣고 돼지고기나, 참치캔 넣어서 김치찌개 잘 끓여 먹었어요.
    아님 김치국. 전 속도 속이지만 국물도 많더라구요. 그러니깐 그 국물 버리지 말고 멸치랑 콩나물 넣고 김치국도 끓여 먹었어요. 이때 팁하나. 맑은 김치국을 원하시면 체에 한번 걸러서...

    근데 김치가 그렇게 비싼가요? 저 한 8년전쯤인데 그땐 12불이였어요. 하긴 쌀보다 비싸서 정말 국물하나까지도 싹~ 다 먹었었네요. 맛나게 해드세요~

  • 7. 후아
    '08.12.2 4:34 PM (220.78.xxx.243)

    청국장찌개에는 김치속만 일부러 긁어 넣고 끓여요

  • 8. 만두
    '08.12.2 4:46 PM (210.121.xxx.54)

    그거 만두속에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원래 파는만두도 무를 넣거든요...
    국물 꼭 자서 다져서 두부랑 해서 만들어보세요
    정말 맛있을겁니다.

  • 9. 그 귀한 것을
    '08.12.2 7:49 PM (124.49.xxx.249)

    생선 조림에 넣어도 맛있고
    비지찌개에 넣어도 좋고
    만두 속을 넣어도 되고
    나름 활용도가 높아요.
    맛나게 알뜰하게 드세요~

  • 10. ㅎㅎ
    '08.12.3 1:44 AM (222.98.xxx.175)

    김치전이요. 아까 남은 김치 국물이랑 속이랑 싹 털어넣고 있는 채소 다 썰어넣고 기름 넉넉히 둘러서 김치전 부쳤더니 애들도 잘 먹던걸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160 이유식 보관 어디에 하는게 좋은가요? 3 초보맘 2008/12/02 240
255159 사골 국물낸거 일주일이 지났는데... 5 .. 2008/12/02 545
255158 [단독 인터뷰]김수철, 친딸 비난 입 열었다..."친부로서 도리 마다 안해" 32 김수철 친딸.. 2008/12/02 12,807
255157 남은 김치속으로 찌개를? 10 흠흠 2008/12/02 1,330
255156 애기엄마들...저처럼 피곤하신가요? 18 아기맘 2008/12/02 1,248
255155 동서는 친정서 김치갖다먹고, 저는 시댁서 갖다먹으면? 10 토마토 2008/12/02 1,838
255154 007 시리즈 싫어하시는 분들 안 계세요? 17 대리만족? 2008/12/02 706
255153 용산국립박물관 근처에 12명정도 식사할수 있는곳 7 알고싶어요 2008/12/02 425
255152 호두까기인형 신세계백화점 쿠폰 1 호두까기인형.. 2008/12/02 473
255151 에피큐리언도마 1 궁금이 2008/12/02 811
255150 퀀텀오브솔라스 5 영화조아 2008/12/02 573
255149 ort어떤 단계로 사야할까요? 2 엄마표영어 2008/12/02 424
255148 부동산중계수수료에 대해 알려주세요 1 이자부담 2008/12/02 339
255147 이 어려운 때에.. 60 어머님~~ 2008/12/02 8,304
255146 딸아이 학교 급식실에 전화했어요. 7 언제나 2008/12/02 942
255145 지금 대우차 사는거 위험한걸까요? 2 자동차 2008/12/02 620
255144 자녀들 재수시켜 보신 분! 8 쓸쓸맘 2008/12/02 1,070
255143 김문수 “나라가 기업 회장들 잡아들여 경영 어렵게…” 6 쥐바기나 문.. 2008/12/02 332
255142 트롬에서 통돌이로 바꾸신분 많은가요? 12 통돌이 2008/12/02 1,359
255141 kabnet-wax 오븐에서 사용? 궁금? 2008/12/02 191
255140 임신이어야 할 텐데...아가를 기다리는 마음.. 10 제이미 2008/12/02 674
255139 답답해서 끄적끄적 11 휴.... 2008/12/02 1,021
255138 벽걸이형과스탠드형 12 PAVV 2008/12/02 666
255137 진주 사시는분들에게 여쭈어봐요 5 궁금 2008/12/02 435
255136 애들이 동생 성별 진짜 알까요? 8 \'\' 2008/12/02 777
255135 국민연금 곳간삼아 '출산크레디트,빈곤층 사업' 3 아까운 내 .. 2008/12/02 332
255134 개그콘서트의 개그우먼 김경아씨 목소리 어때요? 15 ㅇ.ㅇ 2008/12/02 1,267
255133 제게도 이런일이.. 16 어찌해야할지.. 2008/12/02 2,964
255132 저 잡혀갈까요? 34 ㅡㅡ 2008/12/02 6,140
255131 등산복은 어떤 메이커가 알아주나요? 10 음,, 2008/12/02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