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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어떻게 할까요
바쁘다보니 베란다에 둔 채 며칠이 지났네요.
시간은 촉박하고 맘이 급해서 유기농이라니 괜찮겠지 하는 맘이었던지
안씻고 돌려깎기 해서 알맹이는 블랜더로 으깨서 설탕과 버무려 담았답니다. -_-;;;
담고 나니 안씻고 한 게 넘넘 찜찜한거에요.
보기에는 때깔도 좋고 맛있어 보이는뎅... 흑흑
불안한 맘에 밤새 82검색을 해봤는데 다덜 깨끄시 씻으라고...ㅠ.ㅠ 한숨만 나와요.
이걸 어떻게 할까요? 걍 버릴까요? 아까우니 걍 혼자만 먹어치울까요? 남편한텐 사실대로 말 못했어요.
안먹을까봐..ㅎㅎㅎ
요즘 초보티를 엄청 내고 있네요.
고추장도 생전처음 담근다고 찹쌀에 보리에... 결론은 넘 되서 나중에 수분 말라버리면 아주 돌땡이 될까봐
어제 밤새 엿기름 삭혔답니다. 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유자차 괜찮을 거라고 용기 주심 담번에는 제대로 잘 씻어서 담글께요.^^;;
1. 그냥
'08.11.27 4:29 PM (222.98.xxx.209)드셔요
맛나게..
믿고 드심이 좋을듯해요2. 이론~~
'08.11.27 4:33 PM (116.36.xxx.172)고추장 되면 매실액부워서 다시섞으면 되는데...
엿질금 삮혔으면 끓여서 식혀서 다시 섞으시고 고추장은 소금간이 짜야합니다
유자차 갈아서 버무렸으면 찝찝해도 드셔야지 어쩌겠어요
물 팔팔 끓여서 드시면 소독은 되겠지요^^3. 윽..
'08.11.27 4:41 PM (128.134.xxx.240)씻지도 않으시고....-,.-;
혹시 씨까지 갈아넣으신건 아니죠?...씨 넣으면 엄청 써진다고 하던데...-_-;4. 고추장은요
'08.11.27 4:41 PM (121.143.xxx.165)그게요, 찹쌀고추장이랑 보리고추장을 함께 담았는데요,
찹쌀죽을 먹어보니 달달해서 물엿을 조금밖에 안넣고 했더니 그리 되었네요.ㅠ.ㅠ
그리구 농도를 못 맞춰서 넘 졸였나봐요. 보리죽도 똑같이요. 흑흑
매실액 넣으면 넘 달아질까봐 농도를 소주로 대충 맞췄는데두요.
더이상 소주를 들이부을 수는 없어서 엿기름물 넣으려구요.^^;;
담은지 3일 지났고 항아리에 들어있는데 괜찮겠지요?
유자차는 ... 걍 소독해서-_- 먹어야겠어요. 고생한 시간이 넘 아까워서리..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5. ^^;;;;
'08.11.27 4:44 PM (121.143.xxx.165)씨는 뺐어요.ㅠ.ㅠ 씨 넣으면 써진다는 건 얼핏 기억이 나서요...
근데 하얀 부분 넣어도 써진다고 하길래 껍질만 돌려깎고 알맹이는 씨빼고 블랜더로 갈았답니다.
그넘의 유기농이란 말에 애덜도 걍 먹는다고 하길래 그말이 귓가에 맴돌아서
암 생각 없이 그냥 깎아버렸네요. 흑흑6. 고추장
'08.11.27 4:46 PM (116.36.xxx.172)3일 되었으면 다시 고쳐도 괜찮아요
저도 고추장이 싱거워서 5일만에 소금넣고 다시 섞었는데...맛만 좋네요 ㅎㅎ7. 음
'08.11.27 4:51 PM (122.17.xxx.4)유기농이랑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뒹굴다 온 건데 어째 씻지도 않으시고 ㅠㅠ
익히는 것도 아닌데 앞으론 꼭꼭 씻고 사용하세요. 유기농이라고 먼지 안붙는 거 아니잖아요.8. ㅠ.ㅠ
'08.11.27 4:55 PM (121.143.xxx.165)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기껏 고생하고(시간 엄청 걸렸어요.) 이렇게 맘이 찜찜하니 말이에요.
담부턴 조심할께요.^^;; 반성 많이 하고 있어요.
아마 이런 실수는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닐듯 합니당. ㅎㅎㅎ (자조의...)9. 괜찮을듯..
'08.11.27 8:10 PM (61.99.xxx.137)합니다...유기농이라고 믿고...그리고..발효되고 하면...약간의 먼지정도야 괜찮지 않을까요?
글쎄...저같으면..걍 먹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