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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하려 합니다.
1개 밖에 없는 집을 팔려고요.
그리고 그 돈 들고 전세 살다가 급매로 나온 집 있으면 좀더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갈까 합니다.
집 하나 가진 놈이 집가지고 투기하면 안되는데....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한참 전부터 예상은 했었는데 그놈의 두려움때문에 그동안 실행을 못했어요.
지금 사는 집이 30평대인데도 옛날 아파트라 화장실이 하나고 집이 좁디좁아 많이 불편했는데....
항상 40평대로 가려면 2-3억은 더 얹어야 합니다.
지금 경제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부동산이 1년내로 반등할 기미는 없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래서 매수자 나섰을때 팔아버려고요.
예상이 틀리면 엄청난 손실을 보겠죠.
하지만 두려움을 극복해보렵니다.
1. ??
'08.11.27 2:52 PM (121.166.xxx.43)매수자가 있으시면 파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사실 1주택자는 대출을 끼고 살지만 마음이
편하잖아요. 전세는 계약조건을 특이하게 하지 않는 한 2년에 한 번씩은 이사를 가야하고.
그 차이죠. 저도 집은 그냥 내놓았지만 만일 전세로 간다면 마음은 좀 불안할 듯 싶어요.
모험은 모험이네요.2. 원글
'08.11.27 3:13 PM (121.130.xxx.74)팔려고 보니 저희 집이
1달 보름전보다는 1억5000만원이, 그리고 3주전보다는 5000만원이 떨어졌네요.
지금 팔려는 가격도 2004년도에 제가 샀던 가격보다 3000만원 오른 가격이네요.
정말 무섭게 떨어지는군요 ㅠㅠ3. ??
'08.11.27 3:27 PM (121.166.xxx.43)그렇다면 원글님 그냥 사시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ㅜㅜ
4. .
'08.11.27 4:20 PM (222.106.xxx.64)그렇게 집값이 빠졌다면,,저같아도 3000오른가격에는 안팔것 같아요.
그냥 사는게 낫겠네요..5. ?
'08.11.27 4:30 PM (122.42.xxx.102)지역이 어디신지요?
6. 모험가
'08.11.27 4:42 PM (121.130.xxx.74)송파구
7. 모험가
'08.11.27 4:46 PM (121.130.xxx.74)더 두려운 것은 제가 산 가격보다 더 떨어지는 것 입니다.
그러면 정말 이제부터 자산가치 하락이지요(그 동안의 금융비용은 모두 제외하고).
그동안 저와 남편이 노동으로 벌어놓은 재화를 공중으로 날려보내는 거쟎아요.
거저얻은 이익(그동안 내가 샀던 가격보다 올랐던 금액)이 날아가는 것은 견딜 수 있는데 직접 내가 지불한 돈이 날아가는 것은 끔직할 것 같아요.8. 제가..
'08.11.27 5:35 PM (202.156.xxx.2)원글님과 같은생각을 하고 집을 내놓은지 한달이 넘었습니다만 집보러 오는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사방팔방 언론에서 내년에 더 떨어진다고 떠들어대는데 누가 사겠어요.
지금은 팔릴꺼라는 기대는 접었습니다. 혹시 조중동 보는 눈먼 사람이 주워가지 않을까 해서 매물을 거두지는 않았습니다.
올 여름에만 결정했어도 늦지는 않았을텐데.. 저도 님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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