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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시절 입었던 한복 어떻게 해야할까요?

노댁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08-11-21 15:58:20
지금 결혼 한지 10년이 넘어가니 녹색 저고리에 빨간치마와 분~홍색 한복 입을 일이 없네요.
남편것은 두고 입어도 될 정도의 유행 안타는 디자인인데 제 것들은 너무 새댁티가 나서 더 이상 못입겠어요.
혹시 이거 장터에 올리면 사실 분이 계실까요? 흰색 덧옷(?) 외투같이 걸치는 것도 있구요.
한복집 가도 이런거 돈주고 안받겠죠?
아짐들 새댁적 한복 어떻게 처리하셨어요?
IP : 118.217.xxx.8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롱만 차지
    '08.11.21 4:02 PM (122.42.xxx.102)

    의류함에 넣었어요.

  • 2. 저도...
    '08.11.21 4:11 PM (218.150.xxx.100)

    어제 13년 된 거 의류함에 넣었어요.. 기분이 좀 묘한 거 있죠.. 근데 또 남았어요.. 그건 약혼식때 입은거고.. 결혼식때 입은 웨딩한복하고 새색시 한복하고.. 과감히 의류함에 넣을려니..선뜻 몸이 안 움직이네요..ㅋ

  • 3. 따님이
    '08.11.21 4:14 PM (125.184.xxx.193)

    있으시면 예쁘게 리폼하셔도 될껀데..아깝네요.. 한복은 옷감만 상하지 않으면 작게 만들어서 한복 드레스 만들어도 이쁠껀데요..

  • 4. 버릴려니..
    '08.11.21 4:16 PM (115.136.xxx.174)

    왠지 마음이 편하질 않아서 그냥 옷장에..ㅠㅠ넘 깨끗해서 그냥 뒀다가 동생들 결혼 할 때 다시 입어줄까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밑에 동생들이 결혼할 생각을 안하네요^^;;저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음..

  • 5. 같은 고민
    '08.11.21 4:17 PM (222.237.xxx.89)

    윗글님,,
    전 손재주가 없어서 리폼을 어찌 해야할지...
    옷장정리할때마다 한복이 눈이 걸리는데.. 그렇다고 버리자니 마음이 좀 그렇고, 그냥두자니 입을일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고,,
    아직은 둘만한 공간이 있어서 두고는 있지만, 처치 곤란이에요..

  • 6. 저는
    '08.11.21 4:21 PM (218.147.xxx.132)

    우리딸 백일때 손바느질로 한복 만들었습니다. 백일복, 돌복 재활용하세요..

  • 7. 저는
    '08.11.21 4:25 PM (124.61.xxx.15)

    이번 시동생 결혼때 저고리만 다른걸로 맞춰서 빨강치마랑 입었어요. 저고리는 시어머님이 25만원정도 주고 해주셔서 받긴 했는데 도련님 결혼식때 한번 입고 지금 상자에 보관중이예요.

  • 8. 가시리
    '08.11.21 4:27 PM (222.101.xxx.216)

    무료드림은 어떠실런지
    저도 작녕에 무료드림으로 드리고 나니,성당에서 한복입을일이 자주있어 동생것 빌려입고 있답니다.
    그외에는 입을일이없더라구요.
    치수만 맞으면 장터에서라도 사고싶어요.

  • 9. 꾸미타샤
    '08.11.21 4:27 PM (119.197.xxx.209)

    전 그한복 버린것 지금 너무너무 후회해요
    나의 일생중 가장 소중한 순간들의 증거(?) 쟎아요
    훗날 내가 하늘나라로 갈때 같이 가져가고 싶은데 지난 나의 삶의 증거물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가끔씩 허전하답니다

  • 10. ㅋㅋ
    '08.11.21 4:33 PM (221.153.xxx.37)

    저는 새댁인데요 결혼한지 한달밖에 안지났는데 집이 좁아서 한복상자 매일 째려보는데 댓글들 읽으니 계속 보관해야겠어요
    글구 원글님 노댁이라는 표현이 넘 귀여워요 ㅋ

  • 11. 저도
    '08.11.21 4:34 PM (222.109.xxx.35)

    버리려고 했는데 친정 엄마가 죽을때 관 속에 같이 넣거나
    화장 하면 같이 태우는 거라고 못 버리게 해서
    드라이 해서 장롱 아래칸에 얌전히 모셔 놨어요.

  • 12. ㅠㅠ
    '08.11.21 4:43 PM (61.77.xxx.57)

    저도 한복상자 맨날째려보는데 ㅋㅋ
    결혼할때 죽어도 한복해야한다고 시어머니가 우겨서 백만원이나 되는한복을 턱하니하고
    새빨간 다홍치마에 녹색저고리 그걸엇다입나요 정말.. 우씨..
    볼때마다 열받아요 한복..... 돈아까워

  • 13. 휴~
    '08.11.21 4:55 PM (222.97.xxx.210)

    폐백 드릴 때 한번, 신혼여행 다녀 와서 한번 딱 두번 입어 본 새색시 한복.
    제가 죽으면 같이 넣어 가는 거예요? 간직하고 있기를 잘 했네요.

  • 14. ,,
    '08.11.21 5:02 PM (219.248.xxx.12)

    이번에 시누결혼하면서 일년만에 입어봤네요
    내년 아들 돌잔치에 입고....

    죽으면..한복입고 가고 싶네요..

  • 15. ㅎㅎ
    '08.11.21 5:12 PM (125.143.xxx.200)

    전 버리기가 아쉬워서 보관하다 보니
    이제 며느리 볼 나이가 되었네요 ㅎㅎ 어쩌죠?

  • 16. 외국인노동자
    '08.11.21 5:15 PM (115.161.xxx.165)

    이름 모를, 얼굴도 모를, 외국인노동자새댁에게 기증했어요.
    전 교회는 안다니는데,
    결혼할 때 했던 신랑신부한복을 어떻게든 처분하고 싶어서
    교회 다니시는 분 통해서,
    결혼하려는데 비용 별로 없는, 외국인노동자부부(아마 어느 한 쪽은 한국인인듯)에게
    기증했어요.
    둬봤자 입을 일 생전 없고,
    자리는 오지게 많이 차지하고,
    친정엄마께 한소리 하고 기증했네요.
    (결혼할 때, 한복 안한다고 무지 뻗대다가 결국 엄마한테 져서 한거거든요)
    나름 좋은 일 같은데..

  • 17. 친정엄마는
    '08.11.21 6:31 PM (123.111.xxx.130)

    오래되서 입기 뭐한 한복으루 이불 만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번 친정가서 김장하는 날,엄마 바쁘셔서 대신전화 받았더니
    이불집이라며 찿아가시라고,,
    엄마한테 이불했냐고 여쭤봤더니,,,
    안입는 한복으로 이불 만들었다그러시는데,,,
    아마도 커버가 아닐까 합니다~

  • 18. ㅋㅋㅋ
    '08.11.21 7:29 PM (222.237.xxx.105)

    꾸미타샤님 선녀와 나무꾼 생각납니다,,,

  • 19. ...
    '08.11.21 8:14 PM (124.216.xxx.190)

    이불 만들지 마세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요. 그 돈이면 이불 예쁜거
    몇개는 살것 같아요.. 저도 계속 보관만 하다가 의류함에 넣었어요.

  • 20. ^^
    '08.11.21 8:21 PM (221.146.xxx.83)

    전 결혼할때 한복을 저고리두개, 치마 1개 이렇게 맞춰 주셨는데, 빨강, 초록으로 안하고 짙은 수박색 치마에 주놓은 흰저고리랑 겨자색으로 맞춰서 십년 지난 지금도 촌스럽지 않고 예뻐요.

  • 21. 그냥보관
    '08.11.21 9:41 PM (211.178.xxx.148)

    결혼 13년차인데 신혼초에 두어번 입은 거 아무생각없이 그냥 보관하고 있어요.
    참 예쁜데.. 앞으로 입을 일은 없겠지만, 그저 추억의 일부로 간직하고 싶어서요.
    혼수로 해 온건 그냥 못버리겠더라구요.
    목화이불도 침대밑에서 커버에 먼지 뽀얗게 쌓였는데, 그것도 못버려요.
    이것도 성격따라 가는 것 같아요.

  • 22. 녹의홍상
    '08.11.22 12:45 AM (124.53.xxx.16)

    원래 새댁 한복은 새댁때만 입어야 한다네요. 어떨땐 결혼식에도 친척아주머님 되시는 분들이 녹의홍상을 입고계시더라는... 아끼느라 그러신 거 같긴 한데 그날의 주인공이 새댁인데 같은 옷 입음 좀 그렇죠..웨딩드레스 입고 결혼식 가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의미라고..
    한복이 똑같은 녹의홍상이라도 유행이 많이 탄답니다. 수선집에 맡겨서 아기들 한복으로 다시 만들어주세요.

  • 23. ㅎㅎ
    '08.11.22 2:08 AM (222.98.xxx.175)

    저 어려서 엄마 치마 뜯어서 제 한복 치마 해주셨어요. 생각해보니 이불에도 쓰셨군요. 왜 이불 윗쪽에 비단같은걸로 대잖아요.
    나중에 할머니는 본인 치마로 고쟁이 만들어서 일할때 입으셨어요.ㅎㅎㅎㅎ
    전 결혼할때 녹색저고리 한벌 수놓은 아이보리 저고리 한벌 해서 녹색은 한번도 안 입어봤고 아이보리만 주구장창 입고 있습니다. 동생들 결혼식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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