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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있는 아파트

된장,고추장 간장!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08-11-21 17:23:25
요근래 입주하는 새로 아파트들을 보면 베란다밖에 에어컨 실외기를
아예 공구리?까지 쳐서 따로 빼낸걸 볼수가 있는데요
우리아파트도 그렇긴 한데요 그게.. 작은방창가 밑에 있어서 영~ 불만이예요
베란다문 바로앞에 있으면(그런아파트들도 많더군요)
실외기 옆에다가 항아리 한두개정도 놓고 장을 담아 먹으면 좋을텐데..
베란다문은 크니까  열고 바로 항아리에서 떠먹을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집은 작은방창 밑이라 거기다가 장항아리를 두었다가는
장 푸다가 거꾸로 쳐박혀 죽게 생겼지 뭐예요^^

저는 집에서 장을 담아 먹는데 베란다문을 아우리 사시사철 열어놓고
바람과 햇볕을 쐬어줘도 집밖에 있는 장독대 장만큼은 숙성이 덜되는것 같아요
맛도 당연히 좀 덜한거 같구요..

에어컨실외기박스를 베란다창문앞에다가 만들되 좀더 길~게..
실외기 옆에 항아리 두세개 정도 놓게 해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베란다 안쪽에 놓은거보다 훨씬더 장이 잘익을꺼 같아요
사실 장담는거..그다지 어려운것도 아닌데
항아리 놓을장소만 있으면 장담아드시는분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용기내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이생각은.. 그냥 저만의 엉뚱하고도 쓸데없는 생각일까요?


IP : 222.234.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비맞고..
    '08.11.21 5:25 PM (125.184.xxx.193)

    해보고 하면서 장맛이 들긴 하는데 말이죠..
    장독대 있는 아파트 있다면..제가 가장 먼저 가고 싶네요. -_-/~

  • 2. 된장,고추장 간장!
    '08.11.21 5:39 PM (222.234.xxx.38)

    사실 비맞고님.. 감사합니다^^
    저랑 생각이 같으신분을 만나뵈니 날아갈듯한 기분 입니다^^

    자세한건.. 무식해서 모르겠구요^^
    어디선가 확실히 들은건데요
    햇볕과 바람..공기속엔 장을 익게 해주는 균들이 날아다니면서
    장들을 익게 해준다는데 베란다안에는 아무리 창문을 비가오나눈이오나..
    연중무휴로 열어 논다해도 그 균들이 집안으로 얼마나 들어올까요..ㅠ ㅠ

    아파트에도 장독대~!! 만들어주쎄요~!!
    외치고 싶습니다^^

    어차피 에어컨 실외기 놓는장소 만들어 놓는데 좀더 길게 만들어주면
    밖에서 보기에도 그닥 지저분해 보이지도 않을텐데 말이지요
    어찌보면 답답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정도는 좀 봐줘도 되지 않을까... 요?^^

  • 3. 그래서
    '08.11.21 5:42 PM (222.107.xxx.36)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베란다 샤시를 다 떼버리고
    말그대로 베란다로 사용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베란다 농사도 짓고 장독대로 활용도 하고.
    간혹 아파트 중에 베란다 샤시 안하고
    푸른 잎들 우거지게 화분 키우는 집도 있더라구요
    아주 간혹.

  • 4. 우와...
    '08.11.21 5:49 PM (121.135.xxx.204)

    원글님 감사해요.
    제가 이사갈 아파트가 바로 베란다옆에 보통 창고있는 자리에 문달린 실외기실이 있거든요.
    문열어봤더니 정말 실외더라구요. 바람이 통하더군요.
    거기 장독대로 삼으면 되겠네요. 의외로 넓더라구요.^^

  • 5. 저는 그래서
    '08.11.21 6:24 PM (122.34.xxx.210)

    1층으로 이사왔어요
    추운것,습한것 감수하구요...

  • 6. 11층
    '08.11.21 7:03 PM (222.109.xxx.35)

    저희 아파트 샷시 밖으로 항아리나 화분 키우라고
    선반을 만들어 놨는데 항아리를 허리 높이로 올려야 해서
    항아리 들어 올리기가 만만치 않고요.
    태풍이라도 와서 비바람 치면 항아리가 바람에 날아 갈끼봐
    걱정이 되고요. 만약 지나가던 사람 위로 떨어 진다면
    이걱정 저걱정 때문에 항아리 밖에 내 놓지 못해요.

  • 7. 안돼요ㅠ.ㅠ
    '08.11.21 8:05 PM (218.233.xxx.86)

    저희집 베란다 실외기가 거실창 바깥에 있어서 그 위에 야채 말린적 있거든요.
    그런데 그거 다 버렸어요.
    위에서 누군가가 담배피워서 담뱃재가 엄청 떨어져있었거든요. 침이라도 뱉었을까봐 다 버렸어요.
    요새도 창밖으로 이불터는 몰상식한 사람들 많아서 항아리 위로 먼지떨어질 수도 있구요.
    사람들이 층층이 산다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 8.
    '08.11.21 8:47 PM (218.50.xxx.45)

    저두 그 생각 했는데요.
    윗님 말씀대로 불안해요.바람두 불안하고...
    역시 장독대는 땅에 있어야 하나봐요.옥상이나...

  • 9. 우리 아파트
    '08.11.21 10:09 PM (116.126.xxx.230)

    베란다 샤시 밖으로 화단이 또 하나 만들어져 있어요. 실외기 자리랑 나란히 있는데 훨씬 길죠.
    이번에 입주한 아파튼데요. 요즘엔 이렇게도 만드나 했지요.
    예전에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안에 층을 주거나 해서 화단자리를 만들었던데
    여긴 안방 베란다 밖, 작은방 베란다 바깥에 양쪽으로 화단자리가 있어요.
    흙을 깔거면 신청하라고 했는데 전 신청을 안했거든요.
    전 거기다가 이불빨래나 널면 좋겠다 생각했지 장독은 생각도 못했어요.^^

  • 10. 전,,,
    '08.11.21 10:24 PM (116.120.xxx.164)

    실외기 밖에 내어논것도 걱정되는데..
    장독대까지?
    그거 소금끼있는 양념들이라 엄청 무거워요.

    신축아파트인데 입주 2-3달즈음에 베란다난간이 떨어지는거 본 사람이라..
    난간에다 이불걸치는것조차 무서워요.

    그거 양쪽 벽에다 못하나 걸쳐서 끼워논 난간에 실외기달고 장독놓고,,,,??엄청 위험해요.
    5층내외아파트면 몰라도
    요즘 같이 20층이상이 즐비한 아파트....내려앉으면 아랫사람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더구나 지진때는...

    전 솔직히 실외기도 안으로 거두었으면 합니다.
    안에서 돌리면 전혀 소음이 안나는데 내놓으니 난간땜에 덜덜거리는 소리도 아래윗집에 미안코
    불법이다 아니다해가며 하는걸루 통일도 안시켜주고...
    자기집 안 일은 자기집 안에서 해결,배치해야한다고 보는 사람중 하나예요.

  • 11. 제 생각에도
    '08.11.22 1:18 AM (222.236.xxx.99)

    장독대는 갖고 싶지만 위험할 것 같아요.

  • 12. 장독대가
    '08.11.22 2:58 AM (218.153.xxx.235)

    다가 아니라 방향도 문제일듯 ...
    아파트에 너무 많은걸 바라시면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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