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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가도 될 것을 가는 경우
군면제 조회수 : 264
작성일 : 2008-11-13 15:25:22
우리나라 사람의 3~5%가 선천성 척추분리증 환자라 합니다.
이런 증상을 갖고 있어도 평생 모르며 사는 사람도 있고, 운동선수 중에도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나 역시 군대를 갔다오고 30이 되어서야 나에게 이런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업도중 허리를 다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선천성척추분리증으로 나오더군요. 5번 척추에 분리된 상태로 태어난 것이죠. 이를 모르고 군대까지 갔다오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1년 정도 참 고생했습니다.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군 생활하면서 좀 심한 얼차례를 받으면 허리가 아프곤 했는데 모르고 지나친 것이죠. 군대 가기 전에 이를 알았으면 군대가지 않았어도 되는 것을......더군다나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군대, 미국의 지배전략을 위해 존재하는 군대를 갔다 왔다고 생각하니......
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도 이를 모르고 군대에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IP : 121.159.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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