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5 아이 시험공부를 봐줄까요 냅둘까요?
알던 엄마라 친해요.^^
이달말에 울 학교 시험이 있는데 여긴 학기중에 중간고사 안보고 달랑 기말고사한번 보거든요.
그러니까 범위도 처음부터 거진 끝까지에요. 무지 많답니다. ㅠㅠ
특히나 5학년되니까 국어도 그렇게 사과도 참 내용이 많아서.
그 엄마, 시험공부를 아이보고 하라고 하는데
저두 우리 아이 공부 봐주고는 있는데
그 집 엄마도 아이 공부를 그동안 봐줘왔어요. 근데 그 엄마가 아이 봐주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전과, 교과서, 문제집의 요약내용들을 엄마가 읽어줘야 아이가 알아듣는다는거에요.
혼자서 읽어봐라~ 하면 읽는둥 마는둥하니까 엄마가 옆에서 국, 사, 과를 다 읽어준다네요.
수학은 평소에 꾸준히 문제 풀려서 그건 안 봐주는데 국, 사, 과 같은 경우는 내용이 외울게 많고
볼게 많은데 얘가 혼자 보라고 하면 제대로 꼼꼼하게 안 보니까 엄마가 옆에서 전과 내용, 교과서등등을
좌악~~ 읽어준데요. 3,4학년 시험볼때도 그렇게 읽어줬다고 하네요.
근데 5학년이나 되었는데 이렇게 엄마가 같이 읽어주면서 봐줘야 하는지,
왜 우리 아이는 혼자서 못하냐?? 함서 이번 시험엔 니 혼자 알아서 50점을 맞던 60점을 맞던지 그냥 냅두고
엄마가 안 봐줄까 그런 생각이 든데요.
물론 엄마가 옆에서 내용 읽어주고 그렇게 지금까지 공부 봐주고 그래서
3학년부터 5학년 1학기때까지의 시험은 다 맞거나 한두개 틀렸는데
얘가 혼자 하라고 하면 분명 80점도 안 나올꺼 같다는 불안감도 있다는거죠.
꼼꼼하지 못하고 덜렁대면서 다 알아~ 하면서 제대로 책을 안 보고 있다는거죠.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언제까지 초등까지 엄마가 봐줘야 하냐면서 신세한탄.ㅠㅠ
저두 우리 아이 공부를 봐주고는 있지만 문제까지 다 읽어주고 그렇게는 안하는데.
초5 정도면 알아서 공부하라고 내버려 둘까요?
아님 엄마가 옆에서 같이 내용 읽어주고 그렇게 해야 할까요???
엄마가 꼼꼼하게 옆에서 같이 봐주면 100점이고
너 혼자해봐!! 그러면 80점도 안 나올거 같다는데
초등성적 중요하지 않고 공부습관이 중요하니까 그냥 아이 혼자하라고 얘기해 줄까요???
그 엄마가 애가 셋이라 초5가 큰애인데 걔한테만 많이 시간을 들이지 못해서
더 속타하는 듯해요. 시간이 된다면 큰애 공부를 다 봐주고 싶은데 밑에 동생들 공부도 봐줘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슈퍼우먼이 아닌데말이죠.ㅠㅠ
1. 초4엄마
'08.11.6 9:10 AM (124.56.xxx.110)저도 그동안 시험공부할떄 학교 큰시험 뿐아니라 평소 단원평가 할때도 일일이 같이 읽어줘가면서
같이 공부했었는데 요즘 서서히 손을 떼고 있어요. 같이 하려니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해서요
하지만 아주 손은 못떼었구요 혼자 읽어보라고 하고서 제가 퀴즈 처럼 내용 테스트하는 식으로
바꾸어 가고 있어요. 중학교 가면 혼자 해야 할테니까요..2. 전
'08.11.6 9:18 AM (210.223.xxx.221)아주 손뗐습니다...어차피 지 인생이고 공부도 적성에 맞아야하는 건데
언제까지 같이 공부해줘야하나 싶어서 문제집 사다 주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그게 아마 4학년 기말고사부터 인 것 같은데 성적은 그러저럭
괜찮습니다...그냥 80점대 후반에서 90점대 초반까지......
이제 5학년인데 스스로 하는 습관은 어디서 못 배우는 거려니 해서 혼자하게
냅둡니다..애도 더 편하게 생각하구요....3. 엄마
'08.11.6 9:32 AM (220.118.xxx.150)중학교 전교 3등 하는 아이 엄마 말 들어보니 요점정리를 엄마가 다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럼 아이는 그걸 달달 외우고 아이를 거의 잡아서 엄마아빠는 키가 큰데 키도 안자라요. 삐쩍 말라서 경쟁에 지쳐 있는거 같더라구요. 초5짜리 우리집 아들도 저는 혼자 하게 합니다. 결국 나중에는
공부도 혼자와의 싸움이니 엄마가 다해주는것도 한계가 있는거지요.4. 4학년
'08.11.6 9:37 AM (59.7.xxx.115)4학년때 부터 쭉 혼자하라 합니다 3학년까지는 1,2등했었고요 혼자공부하고나선 쫌떨어져 4.5등합니다 어짜피 지 공부 지가 해야지 함서...스트레스 안받아 전 편합니다 가르쳐 주고싶어도 이젠 제가 딸립니다
5. 스스로
'08.11.6 9:43 AM (121.132.xxx.168)할수있게 길만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안되는 아이 억지로 시키면 역효과 나거든요.
요점정리 엄마가 다 해줘서 시험 잘보면 뭐하나요.
중고등학교 들어가서 엄마가 계속 봐줄수가 없는데.
학원에서 피마르게 공부하는거 밖에 더 있을까요?
(나중에 그렇게되면 아이들이 엄마 무시합니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공부가 얼마나 재밌는건지 모르면
아이들은 책상에 앉기를 거부합니다.머릿속에 들어가는건 그때뿐.
초등때 잘하는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서 첫 시험에 충격받는 아이 여럿 봤습니다.
진짜 실력은 엄마에 의해서 길러지는게 아니죠.
이번 겨울방학때 책 많이 읽히셔요.
그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거랍니다^^6. 책만
'08.11.6 9:50 AM (202.30.xxx.226)부지런히 사줍니다. 한번 살때 열권정도 사면,,,빠른건 하룻밤에도...좀 지루한건 이삼일에 걸쳐서..
금새 읽고 또 사달라고 합니다..
초 1,2때는.. 학기초부터 전과다 뭐다... 사다 놓고...가끔.. 왜 안 보냐 풀었냐.. 왜 틀렸냐.. 했거든요.
근데 다 부질없고 소용없어요. 애랑 사이만 틀어지고요.
지금은.. 아예 관심끊으니.. 제 속도 편하고,, 아이도 밝고...
오히려 때 되면... "엄마, 12월 4일에 기말고산데..알고 계세요?" "아니? 몰라~"
"저 문제집 하나만 사주세요" "문제집? 그래 알았어~"
"네~"
이렇게 바꼈습니다.
연 이틀째 문제집 잘 풀고 있습니다. 채점해달라고 하길래..
이젠 귀찮아서 채점도 직접 하라고 합니다. 언제까지 채점도 엄마가 할건데요.
본인이 해야죠..ㅎㅎㅎㅎ
채점을 왜 안하냐면요... 채점하다보면.. 결국 부글 부글 하거든요.ㅎㅎㅎ
그러니.. 아이 공부 닥달?은 포기하는게 나아요..ㅎㅎㅎ7. 4학년
'08.11.6 9:58 AM (125.187.xxx.162)고학년 선배맘님들의 조언들을 참고하여 저도 혼자서 해결하라고 합니다.
3학년땐 채점하면서 많이 봐주고 했는데 4학년 올라와서 채점도 혼자하고
모르는것 있으면 가져오라고 합니다.
물론 성적은 조금 떨어졌지만 자생력을 기르는 단계라 생각하니 마음은 편합니다.
더불어 몸도 편하고 아이한테 짜증내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행히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가능한거 같습니다.8. ...
'08.11.6 10:27 AM (222.109.xxx.41)혼자 하게 냅두세요... 엄마가 달달 볶아서 1등되면 뭐 합니까??? 어짜피 자기와의 싸움이니
그냥 지켜 보세요..9. 아이나름
'08.11.6 10:30 AM (61.106.xxx.209)혼자서 알아서 하는 아이도 있고 혼자서는 절대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길러보니 엄마가 그렇게 습관을 들여서가 아니라 머리가 그만큼인 아이가 있더라구요..
한 뱃속에서 나왔어도 그런데 남의 아이가 이렇더라해서 그 방법으로 하는건 큰 모험이라고봐요.
저희 아이가 셋인데 둘은 엄마가 채점도 못하게하고 스스로해요.
유치원학습지..그 어린 나이에 씽크빅같은거 할 때도 다 풀고나서 스스로 답안지맞추고 맞았는지 틀렸는지 체크했는데 그 때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던 아이라 초등때도 쭉 그렇게 했었고..
항상 탑이었고 지금 대학생이구요..
유치원생 막내도 똑같네요..성취감이 남다른 아이..
엄마는 아이에게 필요한 거 찾아서 적재적소에 공급해주면 충분했고요..
그런데 둘째는 엄마가 옆에 없으면 공부하기가 싫고 짜증이 난대요.같이 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머리는 큰애보다 월등히 좋은데 엄마에게 너무 의지를해요..
알아서 해보라 놔도면 성적이 곤두박질..어쩌겠어요...
유치원생 동생도 혼자하는데...고등학생 방에서 엄마는 한쪽에 앉아서 책보고있고 아이는 공부하고 그러고 있어요....10. 초등맘
'08.11.6 10:42 AM (125.187.xxx.183)저두 그냥 아이 혼자 하게 냅두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이가 엄마가 봐주면 잘하는걸 뻔히 알고 그러는데 그렇게 무자르듯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성적 안 나오면 아이도 의기소침, 엄마도 좀 속상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서서히 조금씩 놔줘야겠지요?? 정말 알아서 좀 잘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나름님 말씀처럼 아이나름으로 엄마가 봐줘야 할 듯해요.11. 물론
'08.11.6 10:46 AM (202.30.xxx.226)애들 나름이겠지만.
대학교 수강신청도 다 해주는 지경?인 경우도 있더군요.
그게 지경인지 사랑인지는...본인들 몫이겠지만요.12. 아이와
'08.11.6 11:04 AM (219.248.xxx.90)부모의 목표가 어디 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 모든 과목을 엄마가 끼고 하는 것 보다는
수학, 영어 과목, 책 읽기에 집중 시킵니다.
초등 성적이 중학교 성적으로..연결 되지는 않던데요.13. 아이마다
'08.11.6 11:30 AM (220.75.xxx.177)아이마다 다르다고 봐요.
어느정도 명석한데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라면 엄마가 손떼고 혼자 터득하게 기다려주시는게 좋구요.
아이가 그닥 명석하지 못하고 공부방법도 모른다면 엄마가 과외선생이 되어주셔야하는거고요.
정답이란 없죠.14. ..
'08.11.6 12:35 PM (124.62.xxx.41)아이 나름이예요.
공부 욕심 있는 아이면 엄마가 하지 말래도 지가 알아서 하구요.
욕심없는 아이는 아무 소리없은으면 정말 니나노~ 예요.15. ...
'08.11.6 2:36 PM (211.210.xxx.62)요점은 짚어주는게 어떨까요?
예전에 초등생 과외 한 적 있는데요
영수 과외였는데도 시험때는 전과목 한번 쫙 짚어 줬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0910 | 잠깐동안 직장상사였던분이 저보고 오빠동생 하자고 합니다.--;;; 27 | 뭐지? | 2008/11/06 | 2,279 |
420909 | 의논은 언제 하는건가요? 4 | 친정아버지 .. | 2008/11/06 | 301 |
420908 | 혹시 제*나한의원에서 약드셔보시분 계신가요? 5 | 우울해요ㅜ... | 2008/11/06 | 391 |
420907 | 드라마 연예인 흉 보기 7 | 너는 내 운.. | 2008/11/06 | 1,873 |
420906 | OK 캐쉬백 왕대박 잔치 | 바람개비 | 2008/11/06 | 527 |
420905 | 어린이 보약 잘하는 한의원 추천좀 해주세요 6 | 서울강북 | 2008/11/06 | 401 |
420904 | 까칠한 댓글 다는 사람들은 14 | 아마도 | 2008/11/06 | 969 |
420903 | 간단 일본어 좀 가르쳐주세요 9 | 부탁 | 2008/11/06 | 1,069 |
420902 | 아침부터 기분 살짝 우울... 1 | . | 2008/11/06 | 462 |
420901 | 서울에서 지방으로 큰 물건 보내는 방법은 뭘까요? 7 | 고민중 | 2008/11/06 | 760 |
420900 | 아!! 네살 딸내미가때문에 괴로워요.. 도와주세요!! 8 | 육아.. | 2008/11/06 | 1,022 |
420899 | 나보통사람으로 살고싶다~ㅠㅠ 76 | 이러면안되는.. | 2008/11/06 | 7,243 |
420898 | 짜증나는 경비아저씨 8 | ... | 2008/11/06 | 1,030 |
420897 | 미국의 선거를 보며 2 | .... | 2008/11/06 | 262 |
420896 | 환율 조금씩 오르네요.. 1 | .. | 2008/11/06 | 508 |
420895 | 이사방향 볼때 나이는 어떻게 따지나요? 4 | 이사방향 | 2008/11/06 | 449 |
420894 | 몽정은 몇살부터? 4 | 4학년 | 2008/11/06 | 1,218 |
420893 | 유치원 보내는 아이 있는 어머니들 봐 주세요~ 상담 2개 부탁.... 14 | 우울한유치원.. | 2008/11/06 | 991 |
420892 | 한밤중에 배달다니는 아저씨들.. 25 | 명절도 아닌.. | 2008/11/06 | 1,944 |
420891 | 송채환 33 | 그대의향기 | 2008/11/06 | 10,304 |
420890 | 르크루제는 코팅 안벗겨지나요? 6 | 소슬 | 2008/11/06 | 1,227 |
420889 | 오늘 손석희 100분토론 -오바마 편 (1) 15 | 파리(82).. | 2008/11/06 | 1,410 |
420888 | 큰일났어요..아버님생신에 전화드리는걸 깜빡 했어요..ㅠ.ㅠ. 5 | 깜빡이.. | 2008/11/06 | 656 |
420887 | 식이섬유차 사실 분 계세요? | 혹시 | 2008/11/06 | 141 |
420886 | 자기 앞길을 스스로 개척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5 | 성적표 가정.. | 2008/11/06 | 1,047 |
420885 | 바이올린 현이요... 4 | 초짜 | 2008/11/06 | 262 |
420884 | 적립식펀드 어떻하고들 있나요?... 11 | 펀드 | 2008/11/06 | 1,246 |
420883 | 초5 아이 시험공부를 봐줄까요 냅둘까요? 15 | 초등맘 | 2008/11/06 | 1,016 |
420882 | 남의 나라 살이 9년만에 처음으로 5 | 구운몽 | 2008/11/06 | 912 |
420881 | 작가 황석영에 대해 18 | 알고싶어요 | 2008/11/06 |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