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사과맘]

제가 이런쪽으로 너무 어리버리라 지금까지 그냥 무턱대고 재태크 한 사람인데요.
아기 낳고 몇년이 되도록 돈도 못 모으고 재태크 너무 허술한 것 같아 하나하나 따져보는데요.
남편이 보험을 싫어해서 남편이름으로 보험하나도 없어요.
자기는 보험사 좋은 일 하기 싫다고 차라리 그 돈으로 자기가 재태크해서 모아놓고 죽겠다 그래서요.
제 보험 들어가는 돈 만큼 자기가 주식하고 따로 관리합니다.
돈 헛 쓰는 사람 아니라서 믿고 있는데 문제는 저 더군요!

제가 삼성화재 손해보험 하나 대한생명 종신보험하나 들고 있는데..
나름 잘 들었다 생각했는데 글쎄.. 대한 생명 종신보험이  CI에요.
고모가 보험 설계사를 하셔셔 그때 이것저것 따져보지 못하고 엄청 좋은거다, 해서 들었는데...
이거 아무 소용 없다고 한 4년정도 부었는데요.
지금이라도 해약하고 딴 거 드는게 훨씬 이익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한 십만원돈 들어가는데...너무 아까워요.ㅜㅜ

그리고 남편지금 5개월 아가 있는데..남편은 보험 더이상 들지 말자합니다.
이게 현명한 일일까요?

저 조언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손해보험이든 종신보험인 돈 타서 해택보신 분 어떻게 하신거에요?
전 지금까지 입원비든 뭐든 받아본게 없네요.
보험설계사 들때 이래저래 말해놓고 돈 타는건 알아서 안해주네요.

[..]

전화 하셔서 손해 안보는 해지 시점이 어딘지 알아보시고 그때 해지하세요
저도 지인이 들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들었다가... 5년인지 7년인지 붓다가 해지해서 목돈 쥐었습니다.

[koeun]

CI보험이 아무 소용없는 보험은 아니에요....CI는 그야먈로 중대한 질병이 걸렸을경우 크게 보장되는거구요, 보험분쟁이 생기기 쉬운보험이에요. 그야말로 혜택 본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보장받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요. 그리고 화재는 어떤보험인지는 모르지만, 통원만 해도 나오는 보험이니까
본인이 병원이 갈때라든가 혹 가고나서 담당설계사분한테 말씀하시면 알아서 해주시지 않을까요?
본인이 말씀을 안하시면 설계사분도 모르지 않겠어요? 참고로 전 메리츠화재 다니고 있는데요,
전 고객분들한테 가입하실때 꼭 말씀드립니다.
병원가시기 전에 저한테 먼저 전화주시고 가시라고...그리고 나면 제가 준비물 말씀드리고
처리해 드리죠.....

그리고 고객분들에게 중간 중간 병원다니신적은 없는지 궁금한 점은 없는지 여쭈어 봅니다.
그럼 잊고 있다가도 그때 말씀해 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