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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혈압상승> 여대생 살인 청부사건 기억나세요?

조성민2냐?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08-10-28 21:49:11
2002년 '여대생 공기총 살해사건' 살인청부 있었나?  


2002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사건'에서 살인 청부는 실제 있었을까?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사건'은 중견기업 회장의 전 부인이던 윤모(63) 씨가 6년여전인 2002년 3월 당시 판사였던 사위가 여대생 하모(당시 22세) 씨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 조카(47)와 김모(47) 씨를 시켜 하 씨를 죽이도록 지시했고 이들이 1억 7천여만 원을 받고 하 씨를 납치해 공기총으로 살해, 1심과 2심을 거쳐 2004년 5월 대법원에서 각각 무기징역이 확정됐던 사건이다.

일반인들의 뇌리에서조차 거의 잊혀져 가던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피의자에게 엄한 벌을 구형해온 검찰이 청부살인범들에 대해 오히려 위증의 죄가 없다고 무죄를 구형하면서 비롯됐다.

28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이 사건의 주범인 윤 씨가 조카와 그의 친구 김 씨에 대해 위증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공판을 열었고 이들은 법정에서 재회, 윤 씨의 살인 교사가 있었는 지를 놓고 검찰측과 진실게임을 벌였다.

이 공판에서 윤 씨는 "살인을 교사한 적이 없으니 나는 무죄다"고 주장했고 공범들도 경찰 수사와 재판에서의 진술을 번복, "윤 씨로부터 살인 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검찰 측은 "당시 정황 등을 고려할 때 윤 씨가 살인을 지시한 것이 확실하다"고 반박하면서 윤 씨 조카 등 공범 2명에 대해 무죄를 구형하기에 이르렀다.

검찰 관계자는 "애초 윤 씨가 주장한 공범들의 위증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으나 고등법원이 윤 씨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소 재기 명령이 떨어졌다"며 "재정신청이 인용되면 무조건 기소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기소유예 혹은 무혐의 처분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이번 재판이 벌어지게 됐지만 살인교사가 분명하기에 무죄를 구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범인들이 사건의 핵심 고리인 '살인교사' 부분에 대해 말을 바꾼 데 이어, 주범이 종범 2명을 '위증 혐의'로 고소하고 법원의 재정신청 인용으로 열린 위증사건 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하는 희귀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측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확정판결이 난) 이전 재판에서의 공범들 증언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이는 이전 판결을 재심해야 하는 사유가 되기 때문에 윤 씨가 살인교사 혐의를 벗기 위해 공범들의 위증을 주장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윤 씨 조카는 대법원 상고 직전, 김 씨는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윤 씨가 살인을 교사했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번복하고 돌연 윤 씨의 무혐의를 주장해 이들이 위증 재판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입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 관계자는 "윤 씨 조카와 김 씨가 이미 무기징역이 확정된 상태에서 위증죄가 추가된다 해도 잃을 게 없다는 판단에 윤 씨를 돕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 부분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이 사건의 선고 공판은 내달 20일 청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세상에, 기사 읽다가 잘 이해가 안되서 몇번이고 다시 읽었네요.
그러니까, 결론은 청부받아서 여대생을 살인한 범인 2명이, 살인을 청부한 장모를 죄없다고, 저사람이 시킨게 아니라고 한다는 거 아니예요?
돈이 정말 좋긴 좋군요.
제가 그때 너무 열받아서
잘 기억하는데요,
부잣집 딸을 판사사위보려고 시집보냈는데
그 사위가 결혼전부터 사귀던 내연녀가 있었던거예요.
결혼후에도 계속 그 여자랑 통화하고 만나고 하니까...눈치 챈 장모가 사위를 의심했고,
사위는 "사촌동생이다"라고 계속 둘러대고
장모는 그 사촌인 여대생이랑 정말 바람난 줄 알고 결국 살인청부...
법대생이던 그 여학생이 정해진 시간에 집에 안돌아오니까 그 부모가 찾아나서고
남자친구도 약속장소에 안나왔다고 행방불명이라고 신고하고
결국 찾았는데 공기총에 맞아 살해됨.

아놔, 진짜 나쁜 놈은 이 사위ㅅ ㅐ ㄲ ㅣ 아니냐고요.
오늘 조성민에 이어
대체 왜들 이런답니까.

그런데 더 기가 막힌건...
그 위대하신 판사사위는 아직도 현직판사로 재직중이고
결혼생활도 쭈욱 계속 잘 살고 있답니다.

아...그 여대생 불쌍해 죽겠네요. 그 부모님도요...

IP : 99.246.xxx.1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하죠
    '08.10.28 9:58 PM (113.10.xxx.54)

    삼성동 푸른* 에 살았다던 아가씨...불쌍하기도 하지...

  • 2. ..
    '08.10.28 10:06 PM (211.179.xxx.43)

    부자배경에.. 아직도 판사질 할 수 있겠죠..무서워서 바람은 또 못피우겠군..
    정말 개한민국이네..
    정말 불쌍하네요. 아니 억울하겠네요.. 가족들을 위해서 빨리 밝혀지길..

  • 3. 키엘
    '08.10.28 10:10 PM (219.251.xxx.84)

    그나저나 어떻게 사촌지간인 사람들을 불륜이라고 착각한 것도 놀랍고..실제로 그렇게 잔인하게 공기총으로 머리를 쏴죽이도록 실행에 옮긴 것도 엽기적이고..윤모여인 정말 제정신이 아닌듯. 판결결과보니 돈이 좋긴 좋네요. 사위인 판사새*가 제일 나쁘고. 하늘이 무섭지도 않을까. 자기 바깥허물을 사촌 여동생한테 뒤집어 씌우다니,.그나저나 판사하면 7억받고 결혼하나보군요? 훗.

  • 4. 웃기는세상
    '08.10.28 10:10 PM (59.15.xxx.143)

    동생이 이대생이라 이 사건은 이전에 상세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진짜 경을 칠 노릇이죠....
    살인 청부 시킨 재벌 여편네는 그 이후에 이혼은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콩밥 몇 년 먹으면서 나갈 때만 노렸나봅니다....절대로 걸어 나가는 꼴 나면 안 돼요.
    저 판사 새끼 제대로 악마죠....사촌동생 팔아가면서 (도무지 떨어지질 않는다...얘가 쫓아다닌다 어쩐다 하면서..) 바람 실컷 피우고 그렇게 억울하게 죽었는데도 지는 털끝 하나 다친 것 없이 잘만 살고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되나요...

  • 5. 그리고
    '08.10.28 10:18 PM (220.86.xxx.153)

    그 꼴에 이혼도 안하고 살아가는 것인가요? 그리고 대한민국의 법이 어떻게 되었기에 저런 넘이 판사를 계속할 수 있나요? 나경원 이후에 두번째로 보는 엽기판사입니다...

  • 6. ..
    '08.10.28 10:32 PM (123.248.xxx.105)

    어떻게 저런 인간이 판사를 하다니..
    읽다보니 화가 나네요.저런인간이 제대로 법 집행이나 할 수 있을까요.
    가족분들은 얼마나 분하실지...

  • 7. d
    '08.10.28 10:36 PM (125.186.xxx.135)

    참..지딸을 위해서, 남의 귀한딸을 청부살해하다니요..어휴..똑같은 인간들끼리 어떻게 만났대 참

  • 8. 이게
    '08.10.28 10:40 PM (59.11.xxx.121)

    우리나라 법조인의 현실입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 다 직함일 뿐 그들의 인격과는 무관합니다.
    저런 개 망나니는 판사는 고사하고 콩밥 먹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대로 된 법이라면 말이죠.
    근데 울 나라 판검사 및 변호사는 법을 어찌나 지들 꼴리는대로 이용들을 잘 하는지...
    법 자체도 저질스럽게 굴어도 빠져나갈 구멍이 숭숭거리구요...
    돈 없고 힘없는 자 앞에 법?
    그보다 더 빡셀 수 없습니다. ㅠㅠ
    더러운 놈
    김현철이라고... 판사라... 절대 잊지 말아야지.
    정말 죽은 이종사촌한테 미안하고 이모랑 이모부한테 미안한 감정도 없는 저런 짐승을 판사됐다고 자랑스러워했을 집안사람들을 생각하니....

  • 9. 무섭네요.
    '08.10.29 12:10 AM (119.70.xxx.172)

    사람의 탈을 쓰고 어쩜.................
    7억에 딸팔아 판사 사위 얻은 주제에 사랑으로 살거라 착각하며 의심을 놓지 않았던 장모도 무섭고
    제일 무서운건 진짜 김현철 저 놈이군요.
    보통 사람 같으면 내가 씌운 무고죄에 양심에 찔려 괴로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놓거나 정신줄을 놓거나 할터인데 어쩝 사람탈을 쓰고 뻔뻔하게 잘 살고 있는지...............
    권력이라는 것이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게 맞는가 봅니다.
    그러니 권력의 정점에 있다는 국가의 원수나 주변인들이 하는짓이 아주 당연히 수긍이 갈 지경이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죄없는 여대생은 어찌합니까
    앞길 창창한 여대생이 영문도 모르고 죽어갔을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데 부모는 어떨까요.

  • 10. 결혼 초부터
    '08.10.29 12:23 AM (221.163.xxx.13)

    사이가 극심하게 나빳다면서
    아직까지 살고 있는
    판사마누라가 전 젤 신기하네요
    이혼안하고 사는게
    더 지옥이 아닐까요

  • 11. 퍼온 글이
    '08.10.29 12:44 AM (121.138.xxx.38)

    실명이 다 있어서 삭제했어요..

  • 12. 에구
    '08.10.29 1:09 AM (116.42.xxx.19)

    여기 가보세요. 변호사가 쓴 아주 자세한 글이 있네요.
    정말 세상엔 악마가 있나봅니다...
    http://blog.daum.net/gods71/15751626

  • 13. .....
    '08.10.29 1:16 AM (125.190.xxx.7)

    이 사건으로 부산에서 떠들썩했죠.
    영남제분 사장인 윤씨 남편이 워낙 바람을 펴서...
    윤씨가 거의 남자의 바람에 대해 정신병적인 히스테리가 있었다네요.
    여하튼....영남제분 돈은 넘치도록 많으니....
    유전무죄가 될 성 싶네요.

  • 14. 에고
    '08.10.29 1:43 AM (116.42.xxx.19)

    검찰이 무죄로 구형한 거 보면 그렇게 쉽지 않을거에요.
    거짓말 한 번 시작하면 스스로가 믿어버리게 된다던데, 저 여자가 바로 그 꼴인듯.
    얌전히 죄값이나 받을것이지... 한심한 인간들.

  • 15. 로얄 코펜하겐
    '08.10.29 9:05 AM (121.176.xxx.76)

    우리나라 법조계가 좀 개판이라..
    조성민에게 유리하게 판결날것 같은 두려움...

  • 16. 세상에나
    '08.10.29 10:22 AM (59.10.xxx.219)

    이사건 아주 가물가물 생각나다 기사랑 댓글보니 확실히 기억나네요..
    그때도 세상에 저런 처죽일인간들이 있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진행중이라는게 어처구니 없군요..
    확실히 우리나라 법조계는 썩어문드러진게 확실함..

  • 17. 글쎄요
    '08.10.29 10:29 AM (222.107.xxx.36)

    제가 읽기엔
    예전에 살인교사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위증죄를 물었다가
    무죄로 본거 같은데요?
    그러니깐, 살인교사한게 분명하니깐 그건 위증이 아니다, 이거요.
    제가 잘못 읽은건가요?
    아무튼, 너저분한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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