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반 들어간 아파트 계약 취소할까요?

[아파트분양]

2007년 에 분양받은 아파트 ( 지방 현대 아이파크 )
중도금무이자 적용안되서 지금까지 대출없이 힘겹게 빌리고 끌어다가
1억 조금넘는 돈을 중도금으로 부었어요.

2010년 4월에 입주하고 앞으로  중도금 8천 잔금 8천 정도를 더 넣어야 해요.

이런 경우에도 아파트 계약 취소해도 될까요?

1.  이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내야하는데 이자 부담이 너무 크고

2.  아파트가 20% 정도만 분양이 되었는데 미분양분에 대해서는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을 하고있어요.
    
     -  이 부분이 가장 억울합니다.

3. 계약서에는 취소할 경우 전체 아파트 값의 10%를 위약금으로 문다고 되어있고
     10%면 2700만원돈입니다.

4. 이렇게 미분양분이 많은데 나중에 입주하면 세금이다 뭐다하고 그동안의 대출이자며
     돈이 분양대금외 많이 들어가고도 나중에 팔려고 하면 분양가 훨씬 이하로 내놓아야해서

5. 결국 이래저래 계산하면 위약금 무는  것이 나은게 아닌가...요즘 같은 시국에..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금리가 이리 오르는데 그냥 돈이 있으면 은행에 넣어놓아도 그 보다 나으려나 싶기도...

눈물이 납니다. 제가 왜 그 시점에 분양을 받았을까요?

불행중 다행인것은  가장 로얄동 로얄층입니다.
    

[저보다야..]

저는 가점제로 바뀐다고 .. 마지막 분양이라고 난리쳐서 돈도 한푼없는데
덜컥 분양 받아버려서 계약금부터가 몽땅대출인데..
그것도 뉴타운이라 일반분양은 1층과 2층밖에없고
저희는 1층..

월급 따박따박 적립식 펀드에 분산하여 넣었다가
이번에 반도 못건지고 또 왕창 대출받아서 중도금넣고

해지할려도 돈만 더 물어내게 생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가슴만 쳐요..

휴..

[중간중간]

들어간돈이 너무 아까워요... 잘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