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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05년~06년 결혼하면서 집사신분 없으세요?

아파트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08-10-25 16:55:25
징글징글 합니다.
저94학번...졸업할때 아엠에프..
든든한 부모님 휘청하는 모습봐야했고.. 20대 후반에 어렵게 첫 직장가져서
3~4 년 열씸히 돈모아서...
서른두해 7년 연애하던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자고나면 솟아오르던 집값보면서...1억 대출받아 집 장만했습니다.
그정도 대출없이 집어떻게 장만해? 알뜰하게 살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때 즈음이면 대출다갚은
내집되겠지? 위안하면서...



와~ 근데 이게 뭡니까?

주식폭락 다음 부동산폭락이라면서요?
완전 상투에 사서 빚대출만 잔뜩 떠안게된 저는 우찌합니까?
2005년도에서 2006년도 즈음에 집 장만 하신분...저 같은분 없으세요?
유별난 시기에입학했고...또유별난시기에  결혼했고...
진짜로......우울합니다...

연봉정도는 손해보고라고 팔까요?
IP : 211.119.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5 5:25 PM (218.209.xxx.155)

    제가 그 시기에 집을 산 건 아니고요 2005년 초부터 2006년 말까지 2년동안 부동산을 했습니다. 2006년 9월부터 불어닥친 부동산 광풍으로 2006월 가을이 최정점이었고 11월 지나면서부터는 매매가 딱 끊겼죠.
    제가 일하던 곳이 수원이었는데 그때 최고점에서 부동산 사신 분들 생각하면 제가 다 죄송하고 지금 어떻게 사실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전 단지내 부동산이어서 물건을 많이 갖고 있고 주로 다른 부동산에서 손님을 모시고 와서 매수자편보다 매도자편인적이 많았지만 2006년 10월에 37평 아파트 4억 2천에 상투가격에 서울로 출퇴근 하던 신혼부부가 대출 2억5천이나 받아 산 그 집이 지금도 젤 걱정되요.
    또 큰 평수로 갈아타겠다고 55평짜리 6억5천만에 미리 덜컥 계약하고 나니 부동산 거품 빠져 자기집은 5천만원이나 손해보면서 나중에 판 사람도 봤구요.
    그때는 그게 시세였고 또 그때 아니면 내집마련이 어렵다고 다들 생각하던 때였으니 그때 구입하신 분들은 지금 다 원글님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듯해요.
    대출금리가 더 오르고 집값은 더 떨어진다고 하니 파는 것도 방법이지만 안팔리니까 더큰 문제겠죠.
    팔 수 있으면 파시고 안팔리면 대출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최악이라면 전세주고 전세금으로 대출 갚고 시댁이나 친정에 2~3년간 빌붙어 살기, 아니면 원룸에 들어가 월세내고 살기 등 최소한 지출을 줄이고 바짝 엎드러 살아남아야 할 시기같습니다.

  • 2. 여기요
    '08.10.25 5:26 PM (121.88.xxx.149)

    님과 저같은 분 많겠지요. 허나 어쩌겠어요.....요즘은 매매도 없고 내놓고 속 태우느니
    어찌저찌 견뎌보려구요.

  • 3. ..
    '08.10.25 6:13 PM (118.221.xxx.150)

    저는 94학번 아니지만
    94학번도 절절한 스토리의 선배들이죠.

    수능 첫 세대
    수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번
    입시 대혼란(모명문대학 대규모 미달사태로, 모여고 교장실로까지 원서독촉 전화)
    졸업시 IMF(그나마 남자들은 군대 다녀와서 2000년대 가까워서 졸업이나했지. 여자들은...)

  • 4. 인천한라봉
    '08.10.25 7:04 PM (211.179.xxx.43)

    저도 2005년에 결혼해서 그때 징그러운 집주인 만나 일년살고 쫓기듯이 이사하는 바람에..
    한 겨울에 돌도 안지난 아이랑 집 못구해서 집 구입했습니다.
    지금은그때보다 가격하락ㅋ

  • 5. 저희 동네엔
    '08.10.25 8:11 PM (122.34.xxx.54)

    저희 동네엔 2006년 말에 확 올랐어요 잘 안오르던 동네였거든요
    그러니까 님이 말한 그 시기에 집산분들은
    눈튀어나오도록 오르기 전에 산분들이라 집값이 떨어진데도 손해볼 사람들은 아니에요
    아무리 떨어져도 그해 말에 오르기전 가격까진 안갈거 같아요 저평가된곳이었거든요
    그 이웃분들이 좀 부럽네요 저는..--;
    전 그 이후 산집이라 에휴~

  • 6. .
    '08.10.25 8:59 PM (124.56.xxx.195)

    제가 윗분 말씀하신 그 동네에 사는것 같군요.
    저 사고 나서 확~ 올라서 몇달뒤 이사하는날 집주인도 못봤어요. 속상해서 부동산에 일임하고 안나왔어요.
    팔고나서 전 집주인 기분좋아서 부동산에 상품권도 돌리고 그랬었다고 ...

    저 살때도 상투아니냐고 다들 난리였는데.. 몇달만 전에와도 훨 쌌다면서..
    그랫음 대출안받고 살뻔했는데 그때 확 오르고 나니 쳐다도 못볼 액수가 되있더라구요.
    그래봤자 옆동네보단 저평가? 가격이 싼지라 집값이 더 떨어지진 않네요...
    어차피 저흰 실수요자라서.. 여기아님 더 갈데도 없어요..

  • 7. 저평가...
    '08.10.25 9:22 PM (58.140.xxx.51)

    나름 꼬진 서울 안의 동네...학군 안좋으시고, 한번 들어온 사람은 평수 넓혀서 같은 아파트안에서만 빙빙돈다. 전세도 마찬가지 십년동안 안나가고들 버티고 계신다.
    그래서 그런지,,,시세 절대로 안올라가시고, 강남 몇억 확 오를때...천만뭔씩 오르다가, 마지막으로 일억이 올라갔다.
    그 이후로 매매가 안되고, 나간집도 들어온 집도 없고,,,,그렇습니다.
    저평가, 혹은 꼬진 아파트. 이거 참....머, 여기서 억이 빠져도 저는 손해는 없지만, 벌은것도 없습니다.

  • 8. 여기요.
    '08.10.26 4:11 PM (124.216.xxx.89)

    아..여기에 저주의 94학번 또 있습니다. ㅜㅜ
    정말 재테크엔 완전 마이너스의 손인가봅니다 으흑;;울고만싶어요 ㅜㅜ

  • 9. 흐흐
    '08.10.26 11:25 PM (221.140.xxx.169)

    //님...저희가 2006년 그때 수원에 집 샀습니다..
    그때보다 8천이 떨어진 가격에 내놔도 요즘 거래 없다고 합니다.
    부동산 오늘 문도 안열었더군요 ㅡ.ㅡ

    그러고보니 울 남편이 94학번이네요? 흐흐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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