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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어서 저 주세요?
시댁에 가면 엄청 안좋은티 내면서 신경질 장난아니더라구요 둘다 서울에 살구요 시댁은 시골입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상황이 안되면 늦을수도 있지 왜 저러나 싶더라구요
그러다 아이들이 커서 학비 보탠다고 취직을 하더라구요 대형마트요 그러더니 명절때 하루쉰다고
명절전날 밤이나 되서 왔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가데요 그러니 모든일은 제차지구요
처음에는 미안하다 수고했다 하더니 이젠 너무 당연하네요 말한마디 없이 자긴 바빠서 김치 담을 시간
없다고 다 가져가고 이것저것 챙기느라 와서도 거의 일을 안하네요 하다못해 저한테 이거 어떻게 하지?
제가 시골사는 사람처럼 저한테 물어보네요 자긴 살림한지 오래돼서 생각이 안난데요 아니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아예 살림안하나요? 예전에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그난리를 부리더니...
어머니 몸이 안좋으셔서 수술하게 생기셨는데 의논할려고 전화하니 안받더라구요 분명히 전화가 떳을텐데
그뒤 연락도 없구요 어제 어머님께 전화했더니 전화왔더라구 하더래요 그건 일부러 무시한거구요
자기말로 그러더라구요 마트는 자기 구세주라구 참 어이상실 입니다 그럼 저는 뭔가요?
자기 마누라 돈좀 번다고 쩔쩔매는 아주버니도 한심하고 남자가 돈벌이가 시원찮으면 그리 되나요?
마트 나간다고 그정도면 정말 전문직에 억대로 벌면 어떨까요?
저도 어디라도 취직할까요?
1. 정말,,,
'08.10.21 8:31 PM (211.176.xxx.178)님 화나실 만도 하네요 저두 따로 노는 형님이 있어서 압니다,,,
확 어쩌지도 못하구 말이죠,,, 정말,,, 잡아가는 귀신 없나봐요,,2. 인간이 돼라!
'08.10.21 9:05 PM (211.109.xxx.94)정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저희 형님은요, 몇 년 전에 시부모님이 역귀성하셨어요. 서울에 오신 거죠. 그 전까지는 자식들이 시골에 가야 했는데 저희 내외만 가고 형님 내외는 바쁘다고 늘 안 왔거든요. 그런데 이제 시부모님이 올라오셨는데 글쎄..친구들이랑 선약되어 있었다고 정동진에 놀러간다면서 자기 친구들을 데리고 나타났어요. 그 친구란 사람이 "어머님 죄송해요.."하고 허락해 달라고 같이 합세하고..쳐다보는 저는 그냥 아무말도 없이 서 있는데 형님이 그나마 양심은 있었는지 저보고 괜히 화를 내면서 "나 이번 여행 1년 내내 기다린 거야!" 하고 저한테 괜히 화를 내시더라구요.(아니 누가 뭐랬나??"
저 그 때 속으로 생각한 거 있습니다. (>>잘 다녀오시죠..친정 엄마 욕 얻어먹힐려면 무슨 짓을 못하겠나요..) 전 형님 포기 하고 삽니다. 없는 사람 치고 무시해 주는 거예요.3. ...
'08.10.21 9:54 PM (211.61.xxx.221)형님이 어느 마트다니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많은 점포수의 ㅇ 마트는 명절(설, 추석)하루만 영업을 안하지만 실제로 직원들은 명절당일과 명절전,후중 하루를 더 쉽니다.
즉 명절때 이틀을 쉽니다.
형님께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세요. 이야기안하면 형님이 님을 그냥 무시하고 아마도 계속 하고싶은대로 하실꺼 같아요.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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