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용품이나 장난감 책 같은 게 많아서 좀 추리고 싶은데, 고르기가 힘들어요.
일곱살 남아, 두살 여아이고요.
변신 로봇 등과 파워레인저 총, 가면, 벨트 등이 부피를 많이 차지해요.
크기가 있어 커다란 박스에 넣어도 튀어나오고, 분리되는 게 많아서 이것저것 섞이기 쉽고, 그러다보니 한 번 놀면 다 끄집어내게 되고.... 결국 테두리 둘러주고 그 안에 마구 쌓아놓는 걸로 정리 끝~~
이런 저런 사정으로 아이방에 두지 못하고 거실에 두었더니 온 집안이 산만해 보여요.
이런 장난감들.. 여섯살 때가 피크였던 것 같고, 요즘은 다른 놀이를 더 많이 하는 편이구요.
그렇지만 한 번 아름다운 가게 가져다 주자고 하니 딱 두 개 골라내더라구요.
일곱살이고 학교도 가니까, 엄마 눈에는 다 정리해도 될 것 같은데, 자꾸 아쉬워하는 걸 보면 또 그렇구...
주변에 학교생활 잘 하는 초등남아 보니 3학년까지도 하나 두 개는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제가 어릴 때 생각해보면 남동생들 초등학생 때도 그런 걸 좋아했던 것도 같고요.
언제까지 가지고 놀까요?
하나 두 개만 남기고 다 처분해도 또 살 일은 없을런지...
참, 두살 여자아이에게 별로 필요없겠죠?
장난감 아예 없는 애들도 있는데 참 별 걸 다 고민하고 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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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 로봇 파워레인저 벨트 등 언제까지 사용하나요?
나는엄마 조회수 : 308
작성일 : 2008-10-21 19:25:15
IP : 116.44.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흐흐흐^^
'08.10.21 7:57 PM (116.121.xxx.125)한 두개만 남기시고 처분하셔도 될 것 같아요^^추억이 될 정도만 남기고요. 더구나 아래 동생은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캐릭터 상품들 살때 보면 가격이 꽤 고가잖아요?..저 아는 분은 그동안 사모은 캐릭터 장난감 묶어서 중고로 판매까지 하시던걸요~그런데 윗님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도 하시고~마음 고우신 82님^^
2. 처분이
'08.10.21 8:49 PM (123.254.xxx.121)정답인데..
저는 제가 아까워 못 버리고 있어요..
너무 비싸게 산거라
파워레인져 로봇은 십만원도 넘게 주고 샀는데 누구 주라길래
쫙..째리보며..장가갈때 싸들고 가!!라고 해줬네요
그거 안사주면 어떻게 될것처럼 하시던분이 너무 가볍게 줘버리라니..흑흑흑3. 나는엄마
'08.10.21 8:59 PM (116.44.xxx.69)그렇군요~~
역시 처분이 정답이긴 한가봐요!
저도 제 돈 다 주고 산 것들은 아직 가지고 있어요.
행사장에서 싸게 샀거나 선물받은 건 이상하게 덜 아쉽고 그렇더라구요 ^^;
윗님의 그 분처럼 우리집 그 분도 종종 친구들에게 선물 공약을 남발해서 식은땀나게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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