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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저녁먹이려는..
저희 아파트 엄마들은..(같은 유치원 엄마위주) 유치원다녀와서 5시에서 6시 바깥에서 놀다오면
집에 갈 생각들 안하고 한두명씩 친구집에 가서 ...
사실.. 남에 애가 안가고 있으면 보내기 그래서..인터폰해요.. 잘 노니까 저녁먹여 보낼께..(친해서 반말..)
몇번 그러다..오늘은.. 남편도 늦고..밥도 한그릇있어.. 우리 두녀석 나눠 먹이고 전 떡 먹으려고
밥 안하고 있었는데... 이웃언니가 그러네요..
" **랑 %% 이 (각 다른이웃) 보낼테니까 밥 좀 먹여라..."
"언니..오늘은 밥 없어요.." 했더니..
"그럼..밥 좀 해라.." .........이러는데... 열이...확..오르네요..
왜.. 제가 잘못한것 처럼.. 미안해 해야하죠?? 에효..
학교도 같이 가고.. 친해지는것..좋은데요.. 이건 좀...
기분나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할까요?
우리집에서 노는 애한테도.. "밖이 깜깜하니..집에가서 밥 먹고 내일보자.."
그러면..
"엄마가 더 놀아도 된댔어요.." 그러구요...................
삶의 진리를 알려주세요..ㅠㅠ
1. 헐,,,
'08.10.21 7:32 PM (121.131.xxx.127)이해가 안 가네..
그 댁에 무슨 우환있나요?
아프거나 뭐 그런.2. 열받아
'08.10.21 7:34 PM (118.220.xxx.66)전혀아니죠.. 맘 고생... 장난 아니네요.. 앞으론 웃으며 거절 잘하는데..맘 속 고생하는. 스탈..제가요..
3. 특별한
'08.10.21 7:34 PM (119.64.xxx.114)사유가 있기 전에야, 밥은 집에 가서 먹어야죠.
맘좋게 한두번 챙겨주면 당연한 듯 요구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그래서 엄마들간에도 약간의
거리가 있는 편이 좋은 듯해요.
친하게 지내다가 "못해요~" 하긴 어려운 법이니까요.
어쨌든.....
잘못하면 만만한 호구 되실 수도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선을 그어주시는게 장기적으론 좋을 것
같아요.
적당한 이유를 함 만들어보시구요. ^^4. 열받아
'08.10.21 7:36 PM (118.220.xxx.66)웃긴건요.. 우리집에서 밥 먹으라고 보낸 애(첫째애) 엄마는 남의 애(둘째애 친구)를 밥 먹이고 있다는..-.-;;
5. 인연아님
'08.10.21 7:43 PM (123.215.xxx.128)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이웃집애 눈만뜨면 우리집에 달려오고
엄마가 가서 놀고 있으랬다고 하면서
그엄마 뭐하냐하면
다른 이웃과 수다떨더이다
징글징글 해서
문 안열어 줬더니
현관문에서 울고불고, 오줌싸고...
해결책은
직접 말하는거에요
싫다고....6. 이해 불가
'08.10.21 7:51 PM (58.142.xxx.215)점심이나 간식도 아니고 저녁 식사를 다른 집에서 그리 쉽게 하나요?
아직 유치원 아이들인데요?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같은 아파트니 놀이터에서도 보는데 집에서도 또 만나요?
저도 거리를 두고 지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6시 반이 넘어서는 저도 우리집에서 노는 아이들 보내고 다른 집에 있는 우리 아이들 데려옵니다.
우리집의 원칙을 만드세요.
저녁은 반드시 집에서 먹는다. (어쩌다는 아닐지라도 대부분 집에서 한다)
친구들은 몇시 전에 모두 보낸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저녁 먹기 전에 씻기도 하고 정리도 해야 하는데 친구들이 있으면 어렵지 않은가요?
아이들이 그 시간 까지 친구들하고 놀고 있으면 책은 언제보고 엄마랑은 언제 대화 하나요?
싫은 건 싫다고 말씀하시는 편이 가장 좋아요.
할 수 없다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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