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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외모에 대해 가끔.. 아니 좀 많이 신경쓰이는일..
그런데, 점점 크니까 아기땐 그냥..저냥.. 생각되어지던게 요즘엔 막 고민이 되는거여여.. 훙...ㅠㅠ
왜 있잖아요.. 임신중 어떤사람을 미워하면 아기가 그사람 닮아 나온다고..
이런 허무맹랑한 옛말을 제가 믿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니깐 뭐냐면,, 애가 크게 웃을때 잇몸이 너무 많이 보여요..ㅠㅠ
제가 임신중 웃을때 잇몸 많이 보이는 사람 미워했었거든요.. 이거 뭔일이래요?
우리집안, 신랑집안, 그런사람 전~혀 없는데요.. 다른덴 다 닮았는데, 귀랑 잇몸이 그렇네요. 흑 울고싶돠..
잇몸 보이는거 커서는 교정이 된다 하지요? 아 근데 그런수술을 시켜야 한다니 정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제 탓인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네요. ㅠㅠ
정말 제 탓일까용??? 질문이 우매해서 죄송요...
1. 음
'08.10.20 11:39 PM (71.248.xxx.91)얼굴은 돌연변이가 종종 나오지만,
뼈,골격은 유전 100% 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특히,치아는 더더욱 닮고요.
임신중일때 잇몸 보이는 사람 미워하셨다는데, 혹'시'쪽이 아닌지요?.
부정하고 싶지만, 나쁜건,싫다는건 꼭 닮더군요.2. 조심
'08.10.20 11:51 PM (218.38.xxx.183)딸이 누구보다 이뻤으면 하는 건 엄마들의 공통된 소망이지요.
그래선가... 남들이 다 이쁘다 해도 어떨땐 아쉬운 점들이 눈에 팍 들어와 속상해요.
근데 제가 예전에 읽은 글 중에 아주아주 빼어난 미모의 여자가 얼굴에 있는 작은 점 때문에
평생 열등감에 시달렸다는 게 생각나네요.
그녀는 어려서부터 모든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송하는 미모였는데 그 때 마다 그녀의 엄마는
겸손의 표현으로 얼굴에 점만 없었으면.... 했더랍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예뻤던 그 여자는 평생 그 점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혀 괴로워했지요.
뭐 점이야 간단히 뺄 수도 있지만, 그녀 마음 속에 열등감은 아마 평생 안지워질걸요.
암튼 오래된 이야기라 제 기억 속에 뒤죽박죽이긴한데...
따님 앞에선 절대로 그런 이야기 하지 마시라고요.
애들이 안듣는 듯 해도 다 듣잖아요.
엄마 맘에도 걸리는 부분이면 나중에 교정해주세요.3. 혹시
'08.10.21 1:00 AM (121.135.xxx.193)따님이 TV를 볼때 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거나 낮잠잘때 입을 벌리고 자지는 않는지 한번 보세요.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인해서 입으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구강구조가 앞으로 점점 나오기도 하거든요. 그러면서 잇몸이 많이 보이게 되구요.
한번 신경써서 봐주시구요, 아데노이드의 경우 일찍 치료도 가능하니깐 이비인후과 데려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4. 잇몸
'08.10.21 1:08 AM (218.237.xxx.221)예전엔 잇몸이 많이 보이는게 흉하다 그러고 팔자가 어떠네 했는지 모르지만
요즘엔 TV나오는 왠만한 여자 연예인들 다 웃을때 잇몸이 보이던데요?
이효리랑 김현주랑...
아무튼 워낙들 예쁜 사람들이라 그런지 잇몸 보여도 예쁘기만 한 것 같아요. ^^;;
따님도 너무 걱정마세요..
옛어른들이 임신때 고운마음 가지라고 한 소리라고 생각해요.5. .....
'08.10.21 10:41 AM (59.4.xxx.187)저두 걱정이네요..딸래미가 잇몸도 보이고 지금 영구치가 나오는데 너무 안이쁘게 나와서 미치겠어요.교정해줘야할것같아요
6. 크면
'08.10.21 1:08 PM (211.40.xxx.42)울 딸도 어릴때 이가 너무 조그만해서 잇몸이 보였거든요
영구치가 좀 크게 나고 처음엔 완전 삐뚤삐뚤 했는데
지금 고3인데 잇몸도 안 보이고 이도 완전히 이쁘진 않아도
그냥 고른 편이예요
처음 이 날때와 한참 지나서 자리 잡으면 달라요7. 때때로
'08.10.21 8:36 PM (116.121.xxx.48)님들 답글 감사감사 드려요~ 너무 정겨우시고 친절하신 님들~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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