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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역시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해 주셨던 분...
그래서 다가갔다가도 금방 후회하며...
뒤돌아 후회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을테야....
...
못된 마음을 ...
자꾸 먹게 만들었던 분...
헌데
한 해 두해 연세가 들어가시며...
힘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건지 모르겠네요...
1. ...
'08.10.19 7:25 AM (58.226.xxx.22)모르겠습니다... 진심은 진심으로 통한다지만 고부의 관계는 글쎄요...
그냥 물 흐르는대로, 일부러 가까이 갈 필요도 그렇다고 남남처럼 굴 필요도 없다고 봐요.
그냥 그냥 세월이 가는대로 지내는 게 좋을 듯 해요.2. 저도
'08.10.19 8:41 AM (115.86.xxx.74)시어머님 살아 계시지만 님처럼 다가가려 애쓰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많아 아프다해도 별관심 없어요. 시어머님 혼자 메아리처럼 아프다 병원가서 검사받고 싶다 하시죠.
주변에 애뜻한 자식도 없고 며느리한테 할 말 다하시는 시어머님 어느 며느리가 좋다 할까요?
당신은 아직도 그걸 모르시고 며느리 얼굴만 보면 아픈 소리 하십니다.3. 음~~
'08.10.19 9:11 AM (116.36.xxx.151)미운정 고운정 다들어서 그래요
저도 시엄니 미워도하고 안됐다고도하고...
그러다가 돌아가시니깐...왜그렇게 눈물이 흐르고...
인생은 짧은건데...죽으면 그만인데...
잘한일보다는 못한것만 생각이나고 후회가 되던지...
그리고 시엄니도 돌아가실때 되니깐 저만 찾으시더군요...4. 저도 그래요
'08.10.19 9:31 AM (116.126.xxx.97)정말이지 짐을 못이룰정도로 미운데
늙어가는 모습--저도 늙어갑니다-보면 안쓰럽니다
수술을 받으시려다 거부하시니 온식구가 내말은 들을거라고 전화가 불이 났지요
알수 없는 미스테리5. m,.m
'08.10.19 11:03 AM (121.147.xxx.164)그래서 큰며느리가 아는 시어머니와 막내 며느리가 아는 시어머니가 다르다고 합니다.
6. 급..
'08.10.19 1:05 PM (125.180.xxx.134)며느리는 며느리고 딸은 딸입니다.
결혼11년차.. 살아보니..
시어머니도 며느리고 한남자의 부인이구나에서 오는
동지애 연민 동정그런거만 생기지..
어머니로 그런건 별로..7. 궁금했던건데..
'08.10.19 3:08 PM (119.192.xxx.72)전 이제 3년차 며느리인데요 예전부터 궁금해서 한번 글올려보고싶었거든요
이렇게 밉고 전혀 마주치기도 싫은 시어머니가 막상 돌아가신다면
눈물이 날까, 슬퍼할수있을까? 했는데 선배님들 댓글을 보니
제 느낌과 비슷하군요8. 철없는 시절에는..
'08.10.19 5:28 PM (121.183.xxx.184)대화를 많이하면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고 이얘기 저얘기 했더만 그게 다 칼이되서 돌아오더군요..난 널 딸같이 생각한다..면서 생각만 하는거죠..머.....하지만 첫단추가 중요한거 같아요..넘 쉽게보이면 결국 본인만 손해더군요..아무리 고부관계더라도.....
9. 같은 여자
'08.10.19 9:46 PM (121.140.xxx.73)저도 며느리이고
시어머니도 며느리 였었는데...
같은 여자 입장에서
그 분이 살아오신 세월이 불쌍하기도 해요.
잘해드려야지...
그러나 마주치면
어쩌면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맘 후벼파는 말씀만 하시는지...
돌아오며 또 상처받은 마음을 쓸어내립니다.10. 이렇게 이해하는데
'08.10.19 10:47 PM (222.238.xxx.229)며느리들은 나이 들어가면서 시어머니를 이해하고 안스러워하는데 왜 시어머니들께서는 더 늙어갈수록 며느리가 양양이신지....
11. 고부간은
'08.10.20 2:37 PM (211.40.xxx.58)서로 앉은 자리의 차이가 아닐런지
내가 며느리 일때와 시어머니 일때는 다르다 하던데요
전 지금 며느리이고 친구중에는 시어머니가 된 이가 있는데
친구가 그러더 군요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바라 볼때와
막상 시어머니가 되어 며느리를 바라 볼때는 많이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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