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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나 항아리

옹기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8-10-16 23:47:50
밑에 옹기 이야기 나오니 ...
저희쪽은 다세대나 주택이거든여..
그래서 옹기나 항아리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나옵니다..
지나가다 옹기나 항아리 있으면 툭툭쳐보고 꺠진데 없나 확인해보고
또 누가 내놓은거있으면 돈주고도 사기도 하고.
작년에 횡재 한거 있는데 미니 반닫이 (원목송판) 하나랑
보통 받닫이 하나 습득...때빼고 광내고.해서 TV올려놓고
옹기나 항아리도 조끔..집 계단을 모두 항아리랑 옹기로...가장맘에 드는것은 전라도젓갈통..
우리 딸도 어디가다 항아리있으면 전화 때르릉.....버선발로 달려나갑니다..
이젠 갈수록 눈에 안뛰는거 같네여.

여러분도 그러시나여?
IP : 118.32.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동네
    '08.10.16 11:59 PM (116.43.xxx.9)

    어딥니까??
    이사 가야 겠네요..^^

  • 2. 똥줄의 숲
    '08.10.17 12:14 AM (61.99.xxx.136)

    본가가 제주돈데.. 작년에 제주도 작은아부지네 갔다 밥통 내솥만한 옹기 가져왔습니다.
    비행기에 옹기 꼭 끌어안고 타니 웃데요;; 대대손손 물려줄겁니다. 볼때마다 행복해요

  • 3. 멋지고
    '08.10.17 12:31 AM (58.239.xxx.216)

    안목 있으신분인듯^^
    담에 리빙데코나 살림돋보기에 함 소개해 주셔요~~

  • 4. 저도...
    '08.10.17 12:51 PM (221.153.xxx.84)

    옹기 참 좋아 합니다.
    남편이 더 좋아해요.

    하지만 남들이 쓰던 옹기는 식기로 사용해서는 안되는거 아시지요?
    어떤 용도로 사용하던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면 식품을 담거나 그러시면 안돼요
    옹기는 숨을 쉬기 때문에 소금독은 소금독, 쌀독은 쌀독....뭐 그렇게 써야 한답니다.

    언제 진품명품시간에 듣고 놀란건데
    아주 커다란 옹기중에는 예전에 변소로 썼던 똥독이 많은데
    그걸 귀한 옹기인줄 알고 있었답니다.

    골동을 취급하는 곳에 가시면 그런 커다란 옹기가 많이 있는데
    중국에서 건너온 것도 많고 똥독도 많으니 주의 하세요.
    아무리 좋아도 물건도 다 제 몫의 할 일이 있는것이니까요.

    어디 사세요?
    경기도 광주나 이천 여주에 가시면 옹기 파는 곳도 많고 만드는 곳도 있고
    인간문화재인 옹기쟁이도 계시지요.
    아직 장작가마에 굽더라구요.

    전통옹기도 좋지만 변해가는 세상따라 옹기도 도자기처럼 진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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