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궁금]

요즘 초6학년 딸아이가 노다메 칸타빌레에 푸~욱 빠져 있어요.
어제는 자기가 간절히 바라는 게 있는데 그 책을 사고 싶다네요.
원래 제가 드라마나 만화는 안좋아해서 이쪽으론 아는게 없어요.  
이 만화책을 울 딸아이가 읽어도 되는건가요?
솔직히 사주기는 싫거든요...

[-]

나름 건전한 만화책입니다.
야한장면도 없고요.
주인공들의 엉뚱하고 엄한 행태에 웃음이 나니, 스트레스 해소도...

[..]

저희집은 아예 한 질 들여놓고 봤는데요.

[..]

오히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생기게 할만한 만화에요..
만화책 애니 드라마 전부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구요.

[요즘]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괜찮은 작품입니다.
클래식에 대한 정보도 많은 편이고요.
그냥 사주기 그러시면 책 대여점이나 만화방같은 곳에서 한두권 빌려보시고
판단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사주세요.
재미도 재미지만
내용도 좋아요
자기일에 열심인 사람들 얘기 잖아요.

[궁금]

그래요? 음 보지 않고 혼자 판단했네요. 일본만화라는 말에 무조건 안된다고만 생각했네요
두고두고 읽을 수 있을까요? 딸아이가 자기는 두고두고 간직하면서 읽고 싶다고 하는데 그정도 값어치가 있나요?

[궁금]

몇글자 적는 사이에 답글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인터파크로 울 딸 간절히 원하는 소원들어 주러 갈렵니다~
역쉬~82야 .

[요즘]

그 작가가 그린 것 중에 "주식회사 천재패밀리"라는 작품이 있어요.
일본 IT업계 사장이 그 만화책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그래서 유명한 작품인데,
좀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이야 흔한게 인터넷 서점이지만
만화 그릴 당시에 흔하지 않은 소재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보면 특이한 작품이긴 합니다.

[제가 소장]

했어요.
1학년짜리 딸래미와 5살짜리 아들래미와 신나서 봤구요.
작년초에 봤으니까 딸래미 7살때 봤네요. 드라마->애니->만화책순으로 봤는데요.
만화책은 소장용으로 한권 구입했구요. 캐릭터북이라고 등장인물 소개랑 배경소개하는 책이 별도로 있거든요. ^^*
대신 딸아이에겐 노다메에서 나온 클래식CD를 사줬네요.
애니와 내용이 거의 같으니 애니를 먼저 구해서 보시고 구입해주셔도 될듯합니다.

[달과6펜스]

작년 연말에 예술의전당에서 노다메칸타빌레(드라마) 클레식삽입곡으로만
클레식 콘서트를 했었지요
바로 매진되어서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클레식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대할수 있는 계기가 되더군요.
즐겁게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초등 도서관에 구입 할까 하는데 ...조심 스러워서요

[저는님~]

저.. 도서관이라면 비추요~ ^^
물론 좋은 만화이긴 하지만
아무리 좋은 만화라도 도서관에까지 놓을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저는 중고등학교 도서관에 있는데
아이들 처음 독서습관이 정말 무서운게
학습만화라도 만화로 시작하면 상당시간 만화로만 책을 보게 되구요,
글씨 많은 책 싫어하고 이해력도 떨어지죠.
판타지 소설도 마찬가지구요. 술술 넘어가는 재미있는 책만 죽어라~~~ 보게되죠.
책에 대한 흥미를 먼저 느끼게 해준다는 점은 좋지만
나중에 습관 바로 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무래도.. ^^

[윗분 동감]

노다메 칸타빌레는 소장용으로 사는것에 대해 동감하지만, 도서관에 비치해서 볼 교육만화는 아닌듯 합니다. 윗 분 말씀처럼 학습만화의 한계에 대해 공감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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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라고까지는..동의하지 않구요.
만화답게 적당히 코믹하고 재미있습니다.
6학년이면 사줘도 좋다..입니다.

클래식 이야기, 많이 나온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알콩달콩 소소한 감동을 준다고 할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애들도 참 좋아햇어요.

키스 장면 몇 장면 있구요.
주인공 남녀가 동거 아닌 동거를 합니다.
막 들이대는^^ 남자도 나오고
헤프다..할만한 여자도 나옵니다.
다양한 인간군상이 보이지요.
저도 처음 아이들과 읽으면서 좀 뜨악 했어요.

[추천]

구입해서 보시게 하는 용도로 빌려보는 책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같은 것을
걱정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두고두고본다고 약속을 하겠지만 앞으로의 일정은 따님에게 달려있을겁니다.
얼마나 만화의 핵심을 보느냐에 달려있겠지요.

주인공이 개그스러운 몸짓에만 웃지않고 천재성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도 유심히 본다면
말이죠.

만화가 갖고 있는 힘을 빌리자면 참 좋은 책입니다.
이 작가는 다른 작가들이 접근하지 않는 단순한 소재를 재미나게 포장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곡도 재미나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곡이 쓰여진 배경을
살짝살짝 끼워넣어 그 분위기를 일깨워 주기도 하고....

노다메...가 갖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음악을 왜 하는가 하는 물음에 가장 근접하며
음악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접근을 다시 한 번 자극하게 합니다.

합주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을 봤는데 머리도 식힐겸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동 도서관 비치용으로 가능한 책이라고 봅니다.
단지 도서관 비치용으로 아쉬운 점은 국내 만화가 작품이 아닌점이라는거죠.

오히려 저질 스러운 그림에 제목만 '교육용'이라고 인쇄만 된 어설픈 줄거리의 학습용 만화가
아이들을 실망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노다메를]

동거아닌동거,,헤픈 여자,,들이대는 남자가 나온다고 보시는 시각도 계시군요 ㅎㅎ
저는 이 만화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2권정도 나올때 이건 소학관 대상감이다,,싶던데요,,
사실 이 작가 작품중 제일 좋은건 green입니다...

[빌리]

일본 원판도 괜찮아요..
전 일본판으로 하나씩 삽니다.
환율 오르기전엔 3,800원정도 했는데..에궁...지금은 좀 올랐을지도
영문/일본판 같이 있는것도 있어요.일어를 첨 배우는 친구는 이걸로 사던데...

다 교보,영풍 다 팝니다.

작가가 출산휴가중이라 잠정 휴식중이란 말 들었는데
최근 21권까지 나왔어요.

[올리부]

저도 GREEN 참 좋아해요 ^^ 물론 노다메도 좋지만요~

[전]

일본어판으로 몇 권 샀는데..영문판도 있었나보네요.

[영문판은]

모르겠지만 일본에선 21권, 한국에선 20권까지 나왔구요.
다만 아쉬운것은 음악이 같이 흘러나왔을때 느낌이 훨씬 좋았었어요.
일본드라마이긴 하지만 드라마나 애니를 먼저 접했으면 하는게, 일단 음악이 같이 나오니 곡이해랄까 내용의 분위기같은것이 살아요.
개인적으론 학습만화보다 더 나은 만화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애니가 더 좋았어요. 책에서는 음악이 안들리는데 만화를 보면서 클래식에 흠뻑 젓었었어요. 애니가 짧아서 얘기가 다 안나오는게 흠이지만..
거기 인물 중에 동성애자라던가, 일본 만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요상한 캐릭터만 뺴면 나쁘지 않다고 봐요.
오래전이지만 '고스트바둑왕'보면서 바둑에 대해 흥미를 가졌었고,
'홍차왕자'보면서 홍차 세계에 입문하였습니다.
이런 만화는 애들 보는것도 말리지는 않겠어요.(저도 위의 어느님 말씀처럼 독서의 습관때문에 일부러 추천까지는 안하고 싶습니다만.)

[^^]

에궁... 만화책 저는 초등학교(제가다닐땐 국민학교)2학년때부터 만화방 들락거리며 봤는데.
커서는 만화도 많이 사모으고, 일본 만화보며 일본어 공부했거든요.
사주셔도 무방할듯 하구요, 그게 교육에 영향을 미치고 그러진 않아요.
이왕이면 노다메 클래식 CD 같이 사서 들려주세요. 어릴때 클래식 지루해서 듣기 힘든데
그래도 만화책 보며 같이 들으면 공감되어서 나중까지 많이 남아요.
만화 읽다보면 궁금해지기도해서 끝까지 들을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