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슬픈 진실: 악화가 양화를 쫓아내고 악의가 명의를 ..

슬픈 조회수 : 335
작성일 : 2008-10-15 17:38:44
..

좀 정신이 이상하지 않는 분이라면.

당연히 양심적인 의사를 좋아하실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게 될까요?

양심적인 의사는 도태됩니다.

조금만 경력 있으면 알게 되는 약의 비밀.

만병통치약 몇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고 고통 때문에 병의원을 찾습니다.
통증이나 고통의 대부분은 염증 때문이고

그런데
주사나 먹기만 하면... 통증이 거짓말 처럼 사라지는 몇가지 약들.

의사들 대부분은 몰라서 안쓰는게 아닙니다.

그런데...이런 약들을 쓰는 의사에게 사람들은 몰리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물론 환자 개인에게는 그런 약을 쓴다고 해도
치명적이거나 즉시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국민 전체를 생각하면 통계적으로 문제가 많아 지므로..

의사들 스스로 그런약을 금기시 하는 분위기가 있고.
그런 약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의사들을 견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절제하게 만들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사의 실력은 환자의 수입니다.

환자를 많이 볼수록 실력은 늡니다.

그런데 원칙대로 처방하면 환자가 빨리 낫지 않습니다.

원칙대로 처방하는 의사는 그러므로 환자가 적습니다.

그래서 원칙대로 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가 많아지고..경험이 많아지고

실력도 증가 됩니다.

실력이 증가되고..여기에..부작용이 수십년 후에 생기지만
쓸때는 기가막히게 효과적인 약까지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
아무리 원칙을 주장해도 원칙대로 되지 않는게 인간 사회 입니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게 마련입니다.

--------------------------------------------------------
그래도..이 세상이 지탱되는 이유는

죽어도 비양심적인, 비원칙적인 일은 하지 못하는 소수의 소금과 빛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비원칙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
제목이 제목이니 마지막으로...

명의를 찾고 싶으신 분에게 말씀드리면

의사가 추천하는 명의가 진짜 명의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추천하는 의사를..친절하기에 찾아가신다면 좋습니다만.

개업의사 중에 명의를 찾고 싶으시면 의사가 추천하는 의사를 찾아 보시기를...












IP : 219.255.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5 6:53 PM (211.172.xxx.122)

    저도 생각나네요
    제 아이 어렸을 때 강남에 유명한 소아과가 있었습니다
    그 병원에서 약을 먹이면 아이가 땀을 흠뻑 흘리면서 오랜 잠을 자고 빨리 낫더군요
    그래서 환자가 많았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양의 항생제로 과잉진료가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주사도 많이 권하시고...

    찬 어리석은 엄마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31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도와주세요. 3 ss 2008/10/15 261
240830 의논할 사람이 없네요. 남편문젠데.. 6 답답... 2008/10/15 1,709
240829 초등3년, 세계명작동화 추천 1 초등 2008/10/15 585
240828 근데 요즘애들 진짜 머리니 많긴 한가봐요; 2 노총각 2008/10/15 639
240827 꿀을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나요?? 2 허니 2008/10/15 867
240826 휴대폰 비밀번호 잊어버렸어요 8 휴대폰 2008/10/15 600
240825 슬픈 진실: 악화가 양화를 쫓아내고 악의가 명의를 .. 1 슬픈 2008/10/15 335
240824 요새는 코수건 달고 학교가는 애 없죠? 3 쌍둥맘 2008/10/15 338
240823 일산에 좋은 중학교 추천해주세요,, 2 학부모,, 2008/10/15 652
240822 계약취소하게되면 4 부동산 2008/10/15 596
240821 초2 아들이 월요일 '넘버원'을 보더니 2 아이사랑 2008/10/15 554
240820 이거 우울증 맞죠? 8 딸기맘 2008/10/15 723
240819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에피소드... 10 쥐잡자 2008/10/15 1,245
240818 형제많은집.다들 잘지내시나요? 14 휴~ 2008/10/15 2,081
240817 상업성이 덜한 요리블로거는 어딨나요? 8 레이디 2008/10/15 1,521
240816 찹쌀이 원래 쓴가요? 7 흑진주 2008/10/15 1,512
240815 요즘 외식 뭐하세요? 3 게으른 맞벌.. 2008/10/15 955
240814 구둣방에 상품권 2 얼마에거래되.. 2008/10/15 374
240813 모처럼 데이트?... 2 아들이랑,,.. 2008/10/15 286
240812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어떤직업인가요?? 1 2008/10/15 490
240811 테이프를 눈에 부치고 다니는 아이 28 쌍꺼풀 2008/10/15 2,160
240810 이번주말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1 결혼기념일 2008/10/15 347
240809 포도쨈하다남은포도 6 얼려도되나요.. 2008/10/15 479
240808 도배관련 궁금.. 3 이사 2008/10/15 364
240807 고기 많이 드시나요? 11 crime 2008/10/15 978
240806 사마귀가 자기 색깔을 바꿀 수 있나요? 9 궁금맘 2008/10/15 1,623
240805 고기먹으러 가면 간장소스에 양파무쳐서 먹는 거 있잖아요, 그 소스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15 양파무침 2008/10/15 1,599
240804 부도덕한 돈을 좋아하는 뉴라이트들 4 구름이 2008/10/15 469
240803 메이커의류 제작년도를... 4 알수있나요?.. 2008/10/15 638
240802 82에서 컴터 봐주시던 어느 신랑님... 5 생각이 안나.. 2008/10/15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