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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울증 맞죠?
첫애는 7살 둘째는 4개월,,
지금도 둘째는 잠온다고 우는데 사랑스럽다가도 제맘이 이럴땐 저소리마저 미칠것 같아요.
출산후 살은 아직 다빠지지 않아 옷입을때마다 짜증이고...
그나마 한번씩 밖에서 아는 사람 만나 점심이라도 먹고 들어오면 그날은 기분이 좀 나아요.
열심히 살아야겠다란 생각등등...
근데 지금 또 우울증처럼 이럴땐 미칠것 같아요.
제 화풀이 대상은 큰아이,,
오늘도 그럴것 같아서 제가 오히려 큰애를 피하고 있어요.지금..
제 마음 좀 가라 앉힐려구요.
살아온날들 뒤돌아보면 바보같이 살은것 같고 뭐하나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고...
애오는 소리에 두귀를 막아버리고싶어요
1. 쥐잡자
'08.10.15 5:27 PM (203.245.xxx.253)음...잘은 모르지만, 우울증 맞는 것같습니다...며칠 동안 어디 좋은데 여행도 다니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면서...기분전환을...
2. 음..
'08.10.15 5:43 PM (124.3.xxx.2)그렇지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심이 어떠실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정말 우울증이라면.. 약처방도 받고 상담도 받고 도움이 되실테니까요.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전문가도 찾아가보시고.. 기분전환할 거리도 찾으시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혼자서 병을 키우지 마시구요~3. .........
'08.10.15 5:56 PM (58.235.xxx.222)7살짜리 애한테 화풀이 한단게 정말 심각하네요
와이프가 그정도면 남편한테도 문제가 분명 있을거 같네요
부부가 같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심이.......4. 에고..
'08.10.15 6:01 PM (119.198.xxx.124)힘내세요..
저희 엄마도 저 어릴때 아빠 때문에 무지 히스테릭했었는데..
저도 장녀라서 많이 상처받았다는 ..
힘내세요..5. 내안에
'08.10.15 7:35 PM (121.155.xxx.238)저도 둘째아이 키울때 그랬어요,,, 큰아이한테 화풀이 하고 나면 더 우울해져요 풀리는 것이 아니라
짜증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자기자신한테 물어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하셔서 해결책은 찾아
보는게 좋겠네요...6. 로얄 코펜하겐
'08.10.15 9:23 PM (121.176.xxx.95)우선요.. 살을 빼세요.
그래서 이쁜옷 사서 마음껏 입을수 있게되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예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쁜옷이 많으면 외출도 자주 하게되고.
애기들 데리고 외출을 해보세요. 햇볕도 쬐고..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7. jk
'08.10.15 9:44 PM (124.63.xxx.69)음.. 우울증으로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면요 우울증이라는건 정말 "그 무언가도 하기 싫은.. 정말 자신이 가치가 없는것 같은" 그런 상황이 지속되는걸 말하는데
더불어서 딱히 특정한 원인이 없는 경우 우울증 진단이 많이 내려지는데
님은 특정한 상황이 분명히 있고 하지만 그 상황을 절대 피하지 못하는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이니까요.
약은 비슷한거 줄지 몰라도(우울증약이 원래 좀 남용되는 경향이 있어요. 왜냐면 부작용이 적으면서 기분을 좀 괜찮게 해주거든요) 우울증 진단은 받기 힘드실듯..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셔야 하는데 이 경우는 해결 불가능이라서... 좀 그렇군요..8. 세실리아
'08.10.21 10:28 AM (221.160.xxx.32)자기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신 것 같아요. 자신이 힘든 것 뿐만 아니라 큰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고, 아마 간접적으로 작은 아이도 엄마의 기분을 느끼겠지요.
아이가 있으시니 외출은 힘드시겠지요? 집앞 벤치에라도 앉아있으면서 일광욕 하시면 좋을텐데. 햇빛 자체가 기분을 좋게 한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혼자라는 생각이 드시면 라디오를 들으세요. 요즘 인터넷으로 라디오 잘 들을 수 있고 가끔 '보는 라디오'(스튜디오 안을 보여줘요)도 보면 재미있어요. SBS 라디오 추천해드려요. 저는 9시 김창완아저씨, 2시 컬투쇼, 10시 이적을 듣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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