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개월 임산부.. 이 시간만 되면 배가 너무 고픈데 말이에요..

오늘도헝그리..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8-10-15 00:22:01

처녀적에도, 임신 전에도 딱 적당량만 먹는 식성이어서 저녁 식사 후에는 웬만해선 뭐 안먹었는데요.
임신해서도 다행히 입덧이 심하지 않아 그냥 원래 먹던 것 만큼 하루 세끼 먹고 우유 좀 마시고..
무척 규칙적인 식사를 해서 아침 점심 저녁 따박따박 골고루 잘 먹기는 해요.
이제 막 5개월 채우고 6개월 되어가는데 몸무게는 임신 전보다 한 3키로 정도 찐것 같구요.

그런데 지난 주말쯤 부터는 저녁먹고 과일이나 고구마 한두개 정도 후식으로 먹고 나서 서너시간 흐르면
배가 너무 고픈 느낌이에요. 그 왜.. 배고플 때 막 배속이 찢어지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ㅠ.ㅠ
어제까지는 우유 한잔 데워서 속 좀 달래고 그냥 잤는데
오늘은 고구마에다 빵까지 한조각 더 먹었는데도 어제보다도 더 허기가 지는거에요.

지난주에 정기검진하는데 저나 애기나 몸무게 적당하고 잘 지내고 있다니 애가 못 얻어먹고
작을까 행여 걱정했던건 좀 위안이 되는데요.. 원래 임신하면 배고플 때 그냥 먹어놓는게 좋을까요,
배고픈 속 달래고 그냥 자는게 나을까요.. 내가 귀찮아서 안 먹는게 왠지 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요..

아.. 이 시간에 배고프면 왜 꼭 고열량 불량식품만 땡기는 걸까요...;;;
IP : 220.71.xxx.1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믹서기
    '08.10.15 12:25 AM (124.51.xxx.155)

    저도 배고파요.
    7개월 임신부. ㅠ.ㅠ

  • 2. ^^
    '08.10.15 12:37 AM (124.111.xxx.95)

    그거 위험해요.살 많이 찌니까요.
    우유로 달래시고 일찍 주무세요.^^

  • 3. 조심
    '08.10.15 12:39 AM (121.149.xxx.53)

    저... 임신 때 마구 배가 고파서 먹고 싶은 만큼 먹고서 20KG 쪘습니다. 출산해서도 다 안빠지고 거의 15KG 남아서... 지금 눈물의 다이어트 중입니다.

    너무 살 많이 찌는 건 밤에 드시지 마시고, 걷기 운동 부지런히 하세요.

  • 4. 배고파!
    '08.10.15 12:46 AM (116.122.xxx.243)

    밑에 배고파요. 미치겠어요의 원글입니다. 임산부죠. 아,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왜! 저녁도 먹었는데 이 시간에 배가 고프냔 말이죠.
    적당한 칼로리 섭취해줬고, 아이도 주수대로 잘 큰다는데 도대체 이 배는 왜 고픈것인가!
    우리 참아봐요. ㅠ_ㅠ

  • 5. 양양
    '08.10.15 4:50 AM (210.123.xxx.102)

    밥하실때 찹쌀을 좀 섞어서 찰밥 해드세요.
    훨씬 든든합니다.
    임신할때도 배고팠지만 젖 먹일때 어찌나 배고프던지요.ㅋㅋ
    고봉밥으로 먹어도 돌아서면 꺼지고...
    어머님께서 찰밥 해 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 훨씬 낫더구만요.

  • 6. 뭐라도
    '08.10.15 10:28 AM (147.6.xxx.176)

    드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임신중엔 당기는대로 먹어주자는 편입니다.
    물론 애한테 안가고 엄마만 살 찌는 폐해도 없다고는 못하지만, 저는 우리 애기 잔병없이 건강하게 태어난게 다 제가 잘 먹어서라고 생각하거든요.(요건 주위 시어른들도 다들 하시는 말씀)
    저도 땡기는대로 먹어서 20킬로 늘었었어요. 그래서 안빠진 5킬로 남았구요.
    저희 큰시누이가 좀 뚱뚱한데 임신중에 임신고혈압이다 임신당뇨다 해서 잘 못먹고 보내더니 애가 엄청 약하고(1년에도 몇번씩 입원해요) 아토피도 심해요.
    주위에서 보면 잘 먹고 많이 움직이면 애기가 그닥 크지도 않으면서 건강하게 태어나고, 잘 못먹고 잠을 많이 자면 애기가 크면서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좀 많이 있었어요.

  • 7. 일찍 주무세요
    '08.10.15 10:44 AM (221.140.xxx.169)

    왠만하면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
    보통 사람들도 그 시간에 잠 안자고 깨어 있으면 배고픈데 임신부는 오죽 하겠어요?
    삼시 세끼 잘 드시고 낮 시간에 간식 충분히 하시면 되요

    늦은 밤 시간에는 먹고 별 활동없이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살만 찝니다
    일찍 잠자리에 드시고 배고파서 잠이 깰 정도라면 과일 정도 드시는게 무난해요
    소화가 금방 되서 위에 부담도 덜되구요
    태아가 있으니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금방 허기를 느끼는 건데
    그렇다고 땡기는 데로 드시면 체질이 도와 주지 않는 이상 출산 후에 불어난 몸 감당하기 힘들답니다
    오버해서 드시는건 태아에게도 별로 좋은 일은 아니에요..특히 야밤중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613 바지 밑위 수선? 1 바지수선 2008/10/15 1,282
240612 오늘 회원 가입 했네요 1 아자씨 2008/10/15 187
240611 유모차부대 말예요. 7 가을 2008/10/15 457
240610 날 짓눌러 왔던 모든 것들.... 4 테스 2008/10/15 727
240609 우울한 전망 싫으시면 제발 보지 마세요 12 조심조심 2008/10/15 5,134
240608 갑자기 오시는 시어머니 ㅠㅜ 14 ... 2008/10/15 1,444
240607 유모차에 호통치는 한나라당 장제원 칭찬하는 홈페이지 목록 4 칭찬릴레이 2008/10/15 565
240606 82쿡 추천으로 간 치과 후기 5 반지 2008/10/15 1,722
240605 결혼할 때... 시댁에서 보태주신 돈..... 갚고 계신 분들 있으세요...??? 69 우울하네요... 2008/10/15 6,234
240604 잠실 장미 보유가치 있을까요? 3 dmaao 2008/10/15 1,113
240603 교통사고.. 후 2 머리 아파... 2008/10/15 372
240602 오래된 기저귀 사용해도 될까요? 6 기저귀 2008/10/15 924
240601 외화예금을 들었더니... 4 우와 2008/10/15 1,302
240600 행복한 만찬! 한나 푸르나.. 2008/10/15 216
240599 즐감하세요 (야동아님) 5 조심조심 2008/10/15 961
240598 답례품 추천해주세요 2 질문이요 2008/10/15 278
240597 남은 김치 양념 우짤까요 15 어찌해요 2008/10/15 1,179
240596 [펌] 기륭전자 10월13일 설비반출과 폭행 1 김민수 2008/10/15 143
240595 우리 안의 위선 위선 2008/10/15 356
240594 믹서기 와트수가 높으면 믹서기 힘이 더 쎈건가요? 그리고 믹서기도 추천해주시면 감사~~ 4 믹서기 2008/10/15 1,822
240593 치아 스케일링 통증 심한가요? 21 겁보 2008/10/15 9,953
240592 6개월 임산부.. 이 시간만 되면 배가 너무 고픈데 말이에요.. 7 오늘도헝그리.. 2008/10/15 469
240591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6 쥐잡자 2008/10/15 441
240590 17개월 아이가 부정교합 같아요.. 2 치과 2008/10/15 358
240589 82의 자게가 좋은 이유 8 2008/10/15 658
240588 4살짜리 내아들...친구한테 맞았다고 하면...어떻게 말해주나요? 10 남양주맘 2008/10/15 453
240587 궁금해요 1 지나 2008/10/14 142
240586 비바이탈 비염 2008/10/14 160
240585 남편이 가을을 탄대요 4 그라시아 2008/10/14 446
240584 융자있는집 전세가격 1 지방인데요... 2008/10/14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