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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쟁이 아이 어떡하죠?
예를 들어 블럭놀이하다가 망가졌을때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뜻하는대로 안될때
아주 짜증을 엄청내요.
첨엔 그래..짜증내지말고 엄마가 도와줄까? 하면 네~하면 도와주는데
이게 반복이 되다보면
저도 한계에 다달러서
그럼 어쩌란 말이야.짜증좀 그만내~꽥~이래버려요.
짜증내지 말라면서 짜증내며 말하는 엄마도 참 모순인데 말입니다.
이 아이의 성격이 원래 이렇게 짜증쟁이인지..
이무렵 아이들이 다 그런건지.
자라는 한과정인지.
요즘 이게 고민입니다..
선배맘님..조언좀 부탁드려요.
1. 호호
'08.10.13 4:26 PM (218.49.xxx.63)성장과정중의 하나 같아요.
제 아들녀석 35개월인데 짜증이 좀 나아지고있어요. 43개월인가 된 딸 키우는 친구말이 조금 지나면 고분고분하고 말잘듣는 아이로 돌아온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웃우면서 받아주다가 참고참다가 나중엔 폭팔하기도 하고 그래요. 잘 놀다가 사고치면 괜찮아라고 말이 나오는데 이녀석 짜증 실컷 부리다 사고치면 저도 그자리에서 폭팔하구요. 이러다 마귀할멈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친구말듣고 안심했어요. 육아라는게 맘처럼.. 책에나오는 좋은 엄마들처럼 잘 안되네요. 힘내세요.2. ^^
'08.10.13 4:33 PM (121.152.xxx.137)울딸이 어렸을때 레고나 블럭 쌓다가 자기맘대로 안돼면
머리를 방바닥에 쿵쿵 찧는거예요..코도 빨개지구요..
그애가 자라서 대학생인데요..가끔 그 얘기 나오면..기억이 난대요.
맘으로는 될것 같은데...
몸은 실수하니까..어린마음에 벌주면 될것같았다나요??
어때 엄마..그땐 내가 쫌 성숙했지?? 그러면서 깔깔대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정 안타까우시면 ..짜증내지 마시고
다른놀이나 ...변형시킨 놀이로 발상의 전환시켜 보시는건 어떻겠어요.
아이가 짜증내는건 성취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긍정적인 방법으로 성취할수 있도록 간접적인 유도를 해보는거 어때요..
그렇게 얻어진 성취감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경험일텐데요.3. 의사나약사는아니지만
'08.10.13 4:43 PM (58.77.xxx.8)영양적인 측면에서... 아이한테 마그네슘이 모자르게 되면 짜증이 많이 나온다구 들었어요~
요즘 땅, 물, 공기 등등 다 오염이 되어서 영양의 불균형이 일어날 수두 있으니깐... 너무 심하다 싶으면
영양소 체크 한번 해주시는 것도 괜찮을꺼 같아요~^^4. 제 아이는
'08.10.13 4:45 PM (203.247.xxx.172)짜증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고3인데도요
1. 원만한 천성 - 어떤 환경에도 행복할 성품
2. 성취 수준을 조절 - 자기가 이룩한 수준에 만족
3. 신경질 쟁이 엄마를 인간개조되게 함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5. 영양부족
'08.10.13 5:23 PM (121.147.xxx.164)몸이 약하면 그럴 수 있다는것에 한표 던져요.
우리 아이도 엄청 짜증쟁이 였었는데
한의원서 약 지어먹이고 몸 튼튼해지면서 성격도 좋아졌어요.
조카들 짜증부리면 한의원 한번 가라고 부추깁니다.
한의원서 진맥하는데 우리아이 성격을 딱딱 맞추는걸보고 한의사가 아니라 점쟁이 아니냐고 ..
철분등등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6. 3babymam
'08.10.13 6:57 PM (221.147.xxx.198)저희 쌍둥이중 첫째가 왕 짜증돌이 입니다.
이문제로 82쿡에 한번 올려 볼까 고민했는데
영양부족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군요..
그냥 성격 아니면 제가 양육에 문제 ...
뭐 이정도 고민했었는데
영양부분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군요...
참 도움 많이 되는 82...입니다.7. 맞아요
'08.10.13 10:11 PM (58.141.xxx.230)체력이 약하면 짜증이 많을수도 있더라구요 저희애가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그러는지 몰라서 짜증 엄청 냈는데 가만히 보니까 체력이 약해서 자긱 힘들면 짜증을 많이 내기도 하더라구요 영양부족님 혹시 어느 한의원 다니셨는데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저희 애는 매년 보약에 지금 홍이장군까지 먹고 있는데 체력이 잘 안오르네요
8. 호호
'08.10.13 10:40 PM (218.49.xxx.63)영양상의 문제일수도 있군요. 그런데 제 친구아이나 제아이는 소아과에서 칭찬받을만큼 또래보다 성장이 좋고 건강해도 짜증은 있던데... 먹거리에 신경도 많이 써주거든요.. 그래도 한의원에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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