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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없이 아이와 여행 다니시나요?

나홀로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08-10-13 15:36:26
남편은 늘상 바빠요 .
한달짜리 해외출장을 다녀와서 귀국한지 일주일 혹은 보름안에 다시 출국하거든요.
이번에도 한달짜리 출장을 끝내고 10월 2일날 귀국했는데 ,
다시 10월 14일 내일 출국합니다 ㅠ.ㅠ

평소엔 아빠의 부재중으로 인해 방콕만 하는 아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
주말이면 데리고 가는 극장,박물관,민속촌등등 집주변으로는 벌써 다 다녀오기도 했고 ,
이번에 애아빠 출국하고 나서 돌아오는 놀토에는 수원역에서 새마을호 타고서
김천 직지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해요.
1박을 하면 좋긴한데 세상이 무서워 조금 겁나네요 ^^;

남편분이 바빠서 혼자 애데리구 댕기시는분들 ,
좋은 여행지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

IP : 121.165.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하고
    '08.10.13 3:41 PM (211.207.xxx.4)

    상황이 완전 똑 같네요.전 여행사 팩키지 상품으로 다니는데
    용기를 내어 둘이 다녀봐야 겠네요

  • 2. 사랑이여
    '08.10.13 3:42 PM (210.111.xxx.130)

    기차로 여행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직지사만 보고 올 경우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라리 경주를 택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볼거리가 많다는 점에서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색다른 여행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 3. @@
    '08.10.13 3:45 PM (203.229.xxx.213)

    전주 강추 합니다.
    한옥마을에서 자고 거기서 자전거 빌려서 여기 저기 씽씽 달리고.
    정말 좋았어요,.

  • 4. .....
    '08.10.13 3:59 PM (211.217.xxx.100)

    얼마든지 다닐 수 있어요. 저는 둘 데리고 다닙니다.
    해외여행(패키지 아닌)도 갔어요.
    애들이 따라다녀줄 날이 많은 것 같지만 사실 초등학교에 들어갔다하면 몇년 남지 않은 거예요.
    저는 한주한주 주말이 아까워요. 일년에 체험학습일수가 너무 작아서 화나구요. 토요일에 애들이 학교가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드디어 캠핑에 도전해보려 텐트까지 샀다는.......

  • 5. 애둘
    '08.10.13 4:00 PM (116.120.xxx.6)

    데리고 쭉 셋이서 여행했던 맘입니다
    전혀 무섭지 않고 도리어 편해요
    열차여행은 한계가 있어요
    전라도쪽도 여행하기 좋습니다
    전 자가용타고 전국 일주를 잘 하는 편입니다

  • 6. .....
    '08.10.13 4:02 PM (211.217.xxx.100)

    오소희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라는 책이 있어요.
    바쁜 남편 두고 아주 어린 아들이랑 둘이 터어키 여행을 하는 여행기예요.
    그다음권은 라오스여행기이구요.
    함 읽어보세요.

  • 7. 오히려
    '08.10.13 4:24 PM (122.37.xxx.197)

    좋을 수도 있어요..
    저는 남편이 게을러서 아이들과 있으면 악영향을 끼칩니다..^^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제가 역사나 문화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설명을 해줍니다..
    근데 남편과 동행하면 놀자판이 됩니다..
    남편이 젤 말을 안들어요..ㅠㅠ
    하지만 같이 있을땐 같이 즐거우므로
    따로 하는 여행도 괜찮아요..
    저도 국내는 대부분 다녔고 가능하면 동경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초등고학년되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 8. phua
    '08.10.13 4:29 PM (218.52.xxx.102)

    남편없이도 여행 많이 했어요, 에전에,,,
    남편과 같이하는 여행이 최상이지만, 최상이 안 될 때는
    차상이라도 챙겨야지요,
    저는 여름엔 동강 레프팅,가을엔 설악산, 겨울엔 스키타러
    다녔지요, 나름 괜찮쿠요, 한 두번 해 보시면 "애둘"님처럼
    편한 마음도 생기실 거예요,

  • 9. 00
    '08.10.13 4:59 PM (211.176.xxx.178)

    애둘님 부럽습니다,,,

  • 10. ^^
    '08.10.13 5:30 PM (210.103.xxx.29)

    저는 성격, 취미 등등 모든면에서 차이가 확실한 남편과 살다보니...
    "~~하~아~자" "아니" "그럼, 우리끼리 한다~~"그러면서
    애랑 둘이서 다녔습니다. (해외까지... 유렵을 지역별로 나누어서 여러번...)
    그러다가 이러면 안되지 싶어서,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도 필요하다 싶어
    어루고 달래서 함께 갔는데...정말 피곤하더군요....ㅋㅋ
    작은 아들보다 항상 큰 아들이 더 힘듭니다.

  • 11. 자유
    '08.10.13 8:35 PM (221.139.xxx.31)

    저의 아이 7살때부터 아이랑 단둘이서만 여행다닙니다
    7살때는 호주,작년과 올해는 각 1달씩 유럽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짐 들어주는 돌쇠가 없어서 불편했지만
    이젠 9살인 아들이 짐도 다 챙겨주고 들어주고 다 도와줍니다.
    아들이랑 하는 단둘의 여행,강추합니다~^^

  • 12. 하고파
    '08.10.14 12:00 PM (58.121.xxx.174)

    아이 하나면 정말 그렇게 다니고 싶었는데, 터울많게 둘째 낳고 나니 말짱...

    둘째 남편한테 맡기고, 첫째랑 해외여행한번은 꼭 하려구요.
    올 겨울쯤 홍콩 다녀올까 싶습니다.

    나중에 둘째도 좀 더 자라면, 셋이서도 다녀보고 싶어요.

    남편은....자기가 꼭 같이 가야하는줄 알고, 제가 자기 안가면 서운해 할줄 알고 있지만, 사실 제속은...성질급해서 여행갔다가 애들한테 버럭버럭 화 잘내는 남편 떼놓고, 여유있게 아이들하고만 돌아다니고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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