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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이런 증세 , 치매 초기일까요?
그게 직장 늦게 끝나는 날이거나, 몸이 피곤한 날은 지키기가 어려워 전화드리고 못 간 적이 있어요~
그러던 중에 어머님이 저에게 딱 요일 정해서 오지 말고 오고 싶을때 오라고, 우리 서로 편하게편하게 하자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주에 두번 다 못 갔는데(그 중 하루는 회식이었어요~)
회식하고 집에 가니 신랑표정이 아주 안좋은 거에요~
전화 안드렸냐고 화를 내더니, 어머님이 신랑과 통화중에 그러셨대요~
오기로 한 날 전화도 없고 안왔다고, 며느리는 잘 지내냐고...
정말..전 이 시점에서 답답한 걸 넘어서서 , 치매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서워지기까지 했어요~
가끔 두서없이 꺼내는 말씀 들으면서 좀 이상하기도 하고, 멍~하니 계시는 적도 많고,
예전에 결혼 준비하면서 한복 맞추러갔을 때 계속 말 바꾸셔서(색깔이나 모양 등등)
거기 주인이 저에게 치매 아니시냐고 몰래 얘기한 적도 있어요~
자꾸 한 말 또하시고, 또하시고...
장보거나 사우나가실 때 빼고는 거의 집에 계세요~친구분들도 거의 안 만나시구요~
병원엘 가봐야 하나요? 저 이제 결혼한지 1년 됐는데 솔직히 너무 겁이 나네요...
1. ..
'08.10.13 2:51 PM (211.213.xxx.120)글 내용으로 보면 일것 같기도 하는데요
연세가 많으신가요? 병원가셔서 진단한번 해 보시면 좋겠지만
본인이나 주위분이 싫어 하실수 있어요 뚜렷한 증상이 있다면 모를까
모시고 치매진단 받으러 가기가 어려워요
쓰신 글로보면 초기일수 있어요 근데 치매가 초기에 진단받아 약 복용을 해야
효과각 있다고 하니 잘 생각해 보시고 주위분을 설득하시거나 어머니께 가지자고
하면 못된며느리가 될수도 있답니다.2. 흠...
'08.10.13 2:52 PM (121.147.xxx.164)병원에 가보셔야 될것 같은데요.
다른분들이 치매냐고 물어보실 정도고 또 원글님이 느끼실 정도잖아요.
그리고 친구없이 종일 집안에만 계시고, 소심하고 결벽증 있을 정도로 깨끗하시기 까지 하다면..
앞으로는 더 심해집니다. 제일 힘든건 며느리일거구요.
병원 가시기가 쉽지 않을거에요.본인이 정색하는건 물론 아들들이 인정을 하지 않을려고 할텐데..
남편분과 대화를 잘 하셔서 병원에 가보도록 하세요.3. ,...
'08.10.13 3:18 PM (125.177.xxx.36)혼자 친구도 없이 집에만 있는 분들이 잘 걸려요
증세 보면 치매 같은데 그냥 건강 검진 한다고 하고 병원에 가보세요
아마 남편은 치매 얘기하면 펄쩍 뛰고 쌈 날거에요4. 그런거
'08.10.13 3:51 PM (59.5.xxx.241)같아요. 친정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원글님 시어머님 같은 증상이 있으셨어요.
우울증도 있으시고..처음에는 그냥 기억력 쇠퇴에 우울증인줄 알았는데..아니다 싶어
병원에 모시고 같더니 치매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2주째 약 복용하시는데 약 드시고 이틀쩨 되는날부터 기억력이 너무 맑아 지시더라구요
걱정하시지 마시고 병원에 모시고 가세요. 한시간 가량 상담한데요.5. 꼭
'08.10.13 3:57 PM (211.218.xxx.107)병원에 모시고 가셔서 검사 받아보세요.
그냥 건강검진 예약하시고
추가로 치매 검사도 같이 예약하셔서
어머님 몸도 허해지셨고 건강검진 일이년에 한번씩은 하는게 좋다고 하니
해드리고 싶다고
남편분께 말씀하셔서
검진 받게 하세요.
절대 미리 남편분께 치매 검사한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
님이 직접 예약하시고
돈도 내시고 해서 모시고 가세요.6. 그런데
'08.10.13 4:01 PM (116.39.xxx.50)치매 검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7. 산사랑
'08.10.13 5:31 PM (221.160.xxx.185)저희부친도 치매인줄 모르고 모친과 싸우고 모친은 화나서 집나가고 ...결국은 혼자계시다 병원가서 알게되었네요..그리고 요양원에서 3개월계시다가 올해 돌아가셨습니다.
그냥 성격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한게 잘못입니다. 병원가시는게 좋겠습니다.8. 검사비용
'08.10.13 7:11 PM (59.5.xxx.241)9만원 정도 들었어요. 1시간 정도 이것저것 물어보고, 기억력 테스트하고..
엠알아이 (제 컴퓨터가 영문이 안 찍히네요..) 찍으라고 하는데 안 찍었어요.
찍어도 수술할것도 아니구..비용이 많이 비싸잖아요.
전 제가 모시고 있으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약간 의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들한테 이야기했더니 우리 엄마는 치매 걸릴리가 없다구..
그래서 검사받는데 또 몇개월 지체되었어요.
빨리 검사받으시고 약 복용하시는게 좋아요.
치매도 병의 일종인데..남편분도 아셔야하는것 아닌가요?
치매라는 단어는 사용 하지마시고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신것 같은데 검사 한번 받아보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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