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랑 임플란트랑 머가다른가요

[ㅠㅠ]

시아버님 2-3개만 임플란트 하시면되는줄알고 200만원 보내드렸는데
견적이 2천만원나왔다네요..
잇몸도 안좋으시고 윗니는 다 임플란트해야한다고..
돈도없으시고 저희도 더 보태드릴형편이 안되는데
틀니는 하면안되는건지..  정말 헉소리나네요...치과가격..ㅠㅠ 막막해요..

[솔이아빠]

틀니는 뺏나 끼었다하는 거예요

임플란트는 턱에서 심을 박아서 완전히 공사를 해서
이빨을 고정시키죠. 뭐 반영구적이랍니다.

[ㅠㅠ]

그건아는데 임플란트 대신 틀니를하면 본인이 불편한거 말고는 없나해서요..ㅠ

[아마도]

내 입에 붙어있는것과 아닌것의 차이죠.
많이 불편하겠죠.
돈이 있고 체력이 가능하다면 하면 좋겠죠.
하지만 돈이 없으면 어쩔수없죠.
틀이로 버틸수밖에..

[치과의사]

임플랜트는 잇몸에 뼈가 많이 있을수록 좋아요. 나이드신 분(노인)들 경우 (합죽이) 잇몸에 뼈가

거의 없으신 상태라 임플랜트는 사실 그리 좋은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임플랜트를 하시면 그 뼈속으

로 박아넣은 이에 걸어 틀리를 만들 수있는것 뿐 (부분틀리), 그냥 틀리만 하실경우 거의 전체

틀리가 되는것이지요. 임플란트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고요. 깍두기 우두둑 씹기는 어느것이든 어렵

지요. 그냥 틀리만 하셔도 됩니다. 치과를 하시는 입장에서는 비싼 임플랜트를 권하지만.....

[치과의사]

사실 2,3개 임플랜트하면 된다고 하지만 입속에 다른치아는 다 좋은데 2,3개만 나쁠수는 없고요. 다른이들도 풍치 기운이 있거나 잇몸이 거의 노출되어 있거나 문제가 심하고 덜 심하고 차이일 뿐입니다. 임플랜트가 능사는 아니예요. 틀리를 끼시고 그것에 적응을 노력하시면 (잘게 음식을 잘라드시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 피하고 빨리 콱콱 씹는것 안하시고 등등,,) 차라리 틀리가 더 나으실 수있어요. 임플랜트도 박는동안도 힘드시지만 박고 나서도 조심히 쓰셔야 합니다.

[^^]

1년넘게 임플란트 하느라..치과라면 치가 떨리는데..ㅎㅎ
궁금하신것 같아서 로긴했어요.

임플란트라고 해서 이빨 하나 하나에 다 박는것이 아니고..
환자 상태에 따라 양쪽에 한개씩 박아서 가운데는 거는식으로 하는 방법도 있구요.

노인들 같은 경우는 틀니 빼고 임플란트 하시는데..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는 이빨 수 대로 다 박는게 아니고 띄엄띄엄 몇개 박고..
임플란트 틀니 라는걸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임플란트랑 틀니를 반반 섞어놓은 방법이어요.
틀니 처럼 뺐다 끼웠다 할 필요 없고..틀니 보다는 힘을 받을수 있고..
잇몸뼈가 부실하고 체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많이 쓰는 방법이라고해요.

그럼 전체 임플란트 보다는 가격도 좀 저렴할것 같으니까 잘 말씀드려서 다시 견적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치아 상태에 따라서]

많이 다를거같습니다
전 사십대지만 잇몸뼈가 안좋은지 어떤지
인공뼈를 두번이나 다시 심고 ...고생 많이 했어요 잘 정착이 안돼서...
일년반도 넘게 치과를 다니면서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그것도 너무 꽉 꽉 다물어지지 않게 이빨길이를 약간 짧게 해놨지요
그래서 음식도 거의 물렁하게 ...팍 팍 삶아서 해먹습니다
,,,밥도 죽밥 먹고,,,
그러니 시아버님 치아상태를 잘 상담받으셔서 적합한 치료를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임플란트라고 무조건 아무나 다 잘 되는 게 아닐것 같아서요
가격도 비싼데다가....

[질문질문]

위에 인공뼈 넣으셨다는 분, 질문 좀 해도 될까요...
저도 윗어금니가 발치한지 오래 되어 상악동이 훌쩍 내려와 있고,
잇몸뼈도 부실하여
상악동 끌어올려주면서 잇몸뼈를 이식해넣어야 하는데,
<뼈이식>에 대해서 뭐든 한말씀만 부탁드려요..

제 담당샘은 유난히 자가뼈이식을 주장하시는 분이라,
멀쩡한 아래 잇몸을 째고 잇몸뼈를 약간 도려내어
그걸 잘게 부숴서 이식하겠다는데
저, 정말 너무 무서워서 기절할 것 같아요.ㅠㅠ

아래어금니임플란트는 뼈가 충분해서
많이 고생하진 않았는데,
윗니, 넘 고민이예요..

생잇몸 잘라내는 것도 무섭고
살째서 거기에 다시 뼈 넣는 것도 무섭고..ㅠㅠ

참, 원글님, 견적은 아마 그정도 할거예요..
저, 30대 중반인데, 이번에 견적 2000만원 들여서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단 노인분들은 향후 기대수명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하시겠어요...
아내의 치아가 부실해서 말도 못하고 속상해할 우리 남편도 생각나네요..

[jk]

전 뼈이식을 둘 다 했구요..

자가뼈이식은 아니었는데 어쨌던 뼈이식 해도 크게 힘든건 없었는데요?
뼈이식 안하고 수술은 안해서 두개의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뼈이식 자체도 그렇게 무섭거나 치료가 훨씬 더 오래걸리거나(조금 더 걸릴 수 있어효) 엄청 더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