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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할때 떡 꼭 드려야하나요

^^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10-08 10:50:52
담달이 돌인데 식대 33000원인곳에서 80-100명정도 예상하구요..
전 호텔에서 사용하는 좀 도톰한소재의 핸드타올에 아기 이니셜만 깔끔하게 새겨서 답례품 준비했거든요
근데 시어머님이 떡도 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이 니가 안하면 내가 한다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시어머님 형편이 떡하실형편이아니라..ㅜㅠ
답례품 타올만 한다고 욕먹진 않겠죠--;??

돌상에 올라가는떡들은 업체에서 10-20개정도 박스에 포장해서 주신다고하니까 친척분들은
좀 나눠드릴수있는 상황이구요..
IP : 124.53.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에
    '08.10.8 10:56 AM (218.209.xxx.93)

    돌잔치 다녀왔는데 .. 그집이 타올만하고 떡을안돌렸어요..
    사실...손님입장에선..(물론 제개인적인생각) 저흰 그렇게 돌잔치용 수건오면 처치곤란이에요
    차라리 떡이 더좋지.. 수건 저희집이랑 맞지도 않고...
    그래서 나오면서 차라리 떡이면 먹기라도하지..그리고 떡이 없으니 영 섭섭하던데요....
    조금이라도 떡은 하시는게 나을거같은데요...

  • 2. ...
    '08.10.8 10:58 AM (203.142.xxx.240)

    젊은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지만
    어른들에게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원글님이 '호텔에서 사용하는'이라고 까지 쓰신 것을 보니
    원글님 입장에서는 '괜찮은 수건 준비했으니'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집 애기 이름 박힌 수건,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 사람들은 집에 따라 수건을 맞추기도 하는데
    동 떨어진 수건은 난감하기까지 하죠.

    실제 어른들은 잔치집 떡 받아오는 걸 더 '정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죠.

  • 3. 사람마다
    '08.10.8 11:01 AM (211.213.xxx.63)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어른들은 떡을 더 정식으로 여기시고 훨씬더 좋아하시겠죠
    근데 저는 떡을 싫어하는지라 (돌잔치때 떡은 왜그리 더 맛없는지..) 수건이 훨훨 좋더라구요 ^^:

  • 4. ..
    '08.10.8 11:04 AM (219.248.xxx.99)

    전 떡만 주는게 좋아요.

    수건은 그냥 안쓰게되네요..

  • 5. 진짜.
    '08.10.8 11:05 AM (218.209.xxx.93)

    죄송한데 저 돌잔치용수건 저희발걸레해요 ㅠㅠ
    남의집귀한 아이들이름적혀있어 미안하지만 수건 안쓰게 되더라구요.

  • 6. ...
    '08.10.8 11:06 AM (203.142.xxx.240)

    저 위 답글에 좀 죄송해서 안 적었는데,
    저도 실은 돌잔치에서 받은 수건 걸레로 써요.
    주변에서도 그런 집 몇 집 봤구요...

  • 7. 답례품
    '08.10.8 11:08 AM (218.38.xxx.150)

    답례품으로 수건을 맞췄으면 떡은 안해도 되지않나요?
    저두 돌잔치했는데 하나만 하지 답례품 두개 하는 사람 못봤는데요..
    그리고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 구미에 맞출수 있나요? 답례품으로 떡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수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요..친척들에겐 돌상에 올라오는 떡 드리면 될것같은데...
    주는 사람 성의라고 생각하고 받으시면 될것같은데 답례품은 진짜 주는사람도 부담스럽고 고민되고 받는사람도 불만일수 있어서 정말 돌잔치하면서 여러가지 느낀답니다..

  • 8. 언제나
    '08.10.8 11:14 AM (59.18.xxx.171)

    차라리 떡만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수건 다들 별루 안좋아해요. 백일이나 돌떡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나눠먹어야 아이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란다는 미풍양속?같은게 있는걸로 아는데....

  • 9. ..
    '08.10.8 11:16 AM (116.126.xxx.234)

    답례품을 두가지나 할 필욘 없지만 저라도 떡이 낫네요.
    내가 안 먹을거면 집에 들어오면서 경비 아저씨라도 드리죠.
    우리집에 세트로 맞춰둔 수건에 생뚱맞은 남의 애기 이니셜 새긴 수건이 끼는건 안반가와요.

  • 10. 아...
    '08.10.8 11:25 AM (211.198.xxx.193)

    세트로 맞춰서 쓰시거나 그러면 안맞겠네요.

    그런데 저는 수건 너무 잘 쓰거든요...
    얼굴들어간 수건은 안받아봤지만, 이니셜만 새긴 깔끔한 수건은 잘 써요.

    그리고 떡 한번도 안주던데요 요즘..
    회사사람들 돌잔치가도 일반 손님은 그냥 떡 안주더라구요.
    그냥 친척분들끼리만 나눠도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시어머님께 계속 들으실거 같으면,
    금액 3천원선에서도 맞출수 있으니까.. 맞춰드리면 어떨까요..

  • 11. Lliana
    '08.10.8 11:27 AM (58.143.xxx.131)

    많이 주시면 감사하지만 대부분 한가지 하더군요. ^^
    제 후배는 쿠키를 맞춰서 하나씩 나눠 줬는데 저도 먹고 없어지는 게 좋아요. ㅎㅎ

  • 12. ^^
    '08.10.8 11:58 AM (124.53.xxx.58)

    네 답변감사합니다..저도 인테리어나 집분위기에 심하게 까다로운사람이라 남의돌잔치가서 답례품 사실 받아오지도 않거든요..근데 화이트색상의 아무무늬없는 정사각형 흰타올은 어느집에나 다 잘 어울릴거라고생각했어요..싸고 가벼워보이는 타올이 아니라 블랙으로 이니셜 두자만 딱 자수새기니 고급스러워서 남이 발수건할꺼라곤 생각못했네요..정말 모든사람 취향에 맞추는건 포기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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