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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의 거만함

세든사람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08-10-06 15:44:16
올해  주말부부로  남편과 따로 떨어져 살게되어 이번에 전월세로 집을 얻어서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처음 계약할때 부터 집주인이 너무 고자세로 사람을 깔아보느게 느껴져서 무척이나 기분이 나빴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일러가 고장나서 주인여자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주 귀찮다는 듯이 자기동서에게 말하라고 하는거예요 (동서가 아파트 앞에서 부동산 하고 있고 거기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보일러수리비는  월세에서 빼고 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이때도 말투가 너무 기분 나쁘고 사람을 깔보는 것 같고 가르치려는 분위기라 다시는 전화하고 싶지 않았어요
부동산하는 동서랑 통화하고 보일러 고친다음 수리비 빼고 월세를 입금했는데...오늘 전화해서
자기에게 전화한통없이 월세에서 보일러 수리비 빼고 입금했다고 목소리 쫙 깔고 전화하는데...하도 기분이 나빠서 오늘은 한소리 했네요
내거 이집에 거지로 들어와서 사는거냐... 내돈 내고 내가 와서 사는데 기분 나쁘게 전화하냐....처음 전화했을때 자세히 말할려고 했는데 귀찮은듯이 전화 끊고 동서랑 얘기하라더니 이제와서 자기에게 문자도 없이 돈 입금한거 따지는거냐고....
제가 왠만하면 화 안내는데 화나면 이성을 잃어요...정말 욕이라도 하고 싶어지만 주인여자가 나보다 나이도 많고해서 반말도 안하고 조목조목 따지면서 목소리만 높였습니다 상대방 말 할틈도 안주고....
나중에 그 집주인 저한테 이렇게 말하고 전화를 확 끊네요   " **씨 잘 났네...."
저 지금 열받아서 누군가에게 말 안하면 속 터질것 같아요...
원래 집주인이 세입자게 말할때 그렇게 목소리 쫙 깔고 말하나요....
남들에게 이런투에 말은 정말 안듣고 살아서(모지란 버젼) 적응 안되네요 ㅠ.ㅠ

월세 입금할때 전화할까도 했지만 그 목소리 다시 듣고 싶지도 않고 워낙에 귀찮아 해서 관심없나 보다 했어요
보일러 수리비 7만원정도 밖에 안됐구요
IP : 203.234.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6 3:46 PM (61.66.xxx.98)

    그래서 사람들이 다들 자기집 사려고 노력하는거죠.

  • 2. ....
    '08.10.6 3:51 PM (220.116.xxx.12)

    전세로 이사하셨는데 월세를 내시네요.
    작은거라도 자기집을 갖고있어야 스트레스 줄일수 있지
    주인과 다투는것도 그렇고 이사 다니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 3. 버핏부인
    '08.10.6 3:59 PM (203.229.xxx.160)

    이명박이 경제거덜내서 집값 세일중이거나 세일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렸다 집 사세요.....

  • 4. -.- 세입자
    '08.10.6 4:05 PM (210.118.xxx.2)

    입장이기도 하고 집주인 입장이기도 한데.. -.-

    2년전에 이사올 당시 부동산 중개업소가 집주인하고 친해가지고 서리..-.-

    공과금을 정리 제대로 안해.. -.-

    3개월 밀린 수도료 체납고지서가 지금도 나옵니다. -.-

    몇번이나 중개업소 찾아가 따지니..-.- 복비 이미 받았겠다..

    한다는 소리가 금액이 작아서 집주인 신경 안쓴다나요?? -.-

  • 5. 돈없으면
    '08.10.6 4:38 PM (119.64.xxx.39)

    천민
    돈있으면 양반
    대한민국의 풍토를 아직 안겪어보신듯~ 새내기이신가봐요..
    저런 드런꼴 보기 싫어서 손바닥만한 집이라도, 다들 내집을 마련하는거죠.

  • 6. 솔직히
    '08.10.6 4:58 PM (211.187.xxx.247)

    노무현이가 집값 무식하게 올려놓은거 아닙니까? 그때 당시 집없는 사람들 집사기 더 어려워졌고
    집 깔고 있는사람들은 앉아서 그냥 몇억 벌었잖아요. 지금 빠진다고는 하는데 세발에 피죠...
    반토막은 나야 원래 집값 아니던가요?

  • 7. 노무현이
    '08.10.6 5:30 PM (211.187.xxx.197)

    작정하고 올려놨나? 집값 올라서 얼씨구나 좋다 너두 나두 집 살려구 난리 칠 땐 어쩌구 지금와서 노무현 탓하는 국민들이 한심합니다. 윗님, 노무현이 집사라고 했습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산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상황으로 만들어놓은 노무현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도대체 100% 놈현 탓하는 국민들도 문제 없다고 보십니까? 저도 그때 집값 올라서 덕본 사람이지만 정말 울나라 국민 해도 너무 하네요.

  • 8. ..
    '08.10.6 7:02 PM (122.39.xxx.71)

    안하무인인 그런 사람 자기 성격입니다. 집주인이어서가 아니라 그런사람은 세들어 살아도 마찬가지예요..그런 사람은 어딜가서 뭘 하나 눈에 보이는게 없더라구요

  • 9. .......
    '08.10.6 7:09 PM (125.208.xxx.55)

    저 어릴 때 주인집 딸이(저랑 두살차이인 동생) 그러더군요.
    둘이 같이 피아노학원 다녔는데 그 애가 학원에서
    "언니집 식구들은 화장실 더럽게 쓰잖아" 이러더군요.
    그 때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어린마음에 참 상처받았습니다.

    그 후 몇년후 저희는 집 사서 나가려는데 그 집 주인집이 망했지요.
    그래서 저희가 그냥 그 집 샀습니다.
    오래 살기도 했고, 제 동생이 아파서 오래 살던 집이 낫다싶었거든요.

    저희집은 그 후로 아파트 작은것도 한 채 더 샀고,
    그 주인집은 지금까지도 셋방살고 있습니다.
    그 집 딸이 선을 봤는데 본인들 집이 너무 초라해서 결혼시키기 그렇다고 저희엄마한테 그랬다더군요.
    인생은 돌고 도는것 같아요.

    더럽고 치사하니 다들 내 집 사서 편하게 살려는거죠.

  • 10. 집주인들
    '08.10.6 10:49 PM (121.183.xxx.96)

    요즘도 그런사람 많아요.
    전세 살면 아주 없게 보고, 월세 살면 더 그렇게 봐요.
    그래서 다들 집사는 거겠죠.

  • 11. 생각이
    '08.10.7 2:53 PM (125.178.xxx.15)

    없어서 그런거죠
    저는 집이 여러채라 가끔 비수기때 ...이사철이 아닐때....
    계약이 이루어 질때는 계속 그주기로 세입자가 나가거나하면
    아주 힘들었어요 보러오는 사람은 없고 기간은 되어가고....그것도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때로는 새가슴이 되기도 해요
    오히려 전세를 살아주시는 분이 고맙던데요 월세를 사신다는 분은 더 고맙구요^^
    쬐금더 이익이 있거든요
    저는 계약성사되면 넘 고맙다고 꼭 인사하고 부자되시라고 휴지나 세제는 꼭 선물해요
    요즘은 사진넣을 액자를 주로 하긴하죠 행복하시고 행복한 모습을 여기다 꼭 담으시길 바란다고
    쪽지 넣구요....나이가 드니 부자도 좋지만 그게 금방 되는게 아니니
    행복은 더욱 소중하기도 해서.....
    원글님 너무 맘쓰지 마세요
    인간의 유형이 여러질이랍니다

  • 12. 기본이
    '08.10.7 3:09 PM (210.205.xxx.223)

    기본이 안된 사람이네요. 집주인..임대했으면 임대하는데 따른 의무와 책임을 다 하는 거지..아주 촌스럽고 볼쌍사나운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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