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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소풍가면 뭐 하나요??

애엄마 조회수 : 572
작성일 : 2008-09-30 06:52:51
4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가는데, 6시에 집에 온대요.
도대체 6시까지 뭐할까요??
사실 우리 애가 좀 부잡스런 편이라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는데,
좀 걱정이 되서요.
2~3시에 오면 보내볼까도 싶었는데,
6시까지라니 걱정이 앞서네요.
4시쯤 낮잠도 자는 아인데, 졸려서 징징거리지는 않을지,
소풍갔다 잃어버리는 애도 많은데, 울 애도 그렇진 않을지...

어린이집 교사 해보신 분,
4살 아이들은 소풍가서 뭐하나요?
그것도 6시까지요..
IP : 124.56.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0 7:49 AM (125.187.xxx.47)

    4살아이 어린이집에서 가는 소풍 보내지 않는다에 한표입니다.

  • 2. 저두요
    '08.9.30 7:56 AM (218.209.xxx.150)

    울 아들도 4살인데 소풍은 절대 안보내요.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풍철은 겹치니까 종일 걷고 기다리고 먼지나는 맨바닥에서 밥 먹고 낮잠도 못자고 끌려다니다가 차 타면 곯아떨어지죠.
    4살 아이가 재밌다, 기억에 남는다 할 것도 아니고 6살이나 되면 보낼려구요

  • 3. 저도
    '08.9.30 8:32 AM (219.251.xxx.122)

    안보내요...
    전직 유치원 교사였는데..
    사실 5살 아이들도 소풍가면 옆에서 보기
    불쌍해 보일때 있어요...
    저도 6살부터 보내려구요~

  • 4. 저두
    '08.9.30 8:54 AM (211.114.xxx.146)

    안보냈어요. 큰애때도, 지금 작은애 4살인데도 소풍 안보냈어요.
    어디가면 사고 안치고 잘 따라다니는 애들이지만. 불안하고. 또 말들어보니. 도중에 잠들면
    선생님들이 업고 다니고...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애들이나 선생님께 못할짓같아서요..

  • 5. mimi
    '08.9.30 8:59 AM (61.253.xxx.7)

    4살은 좀 힘들지않겠어요? 어쩔수없다면 몰라도.....엄마가 직장인이시거나....애들이 진짜 몇달이 다르고 한살이 완죤 달라요...4살정도면 진짜 아무것도 모를땐대....애도 힘들고 샘님도 힘들고만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5살 6살 7살 앞으로도 소풍갈일은 많아요..

  • 6. 놀람?
    '08.9.30 9:08 AM (211.35.xxx.146)

    안보낸다는 댓글만 있어 놀랐는데 4살이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댓글까지 정말 놀랍네요.
    제딸이 36개월 4살인데 어린이집에서 지난주에 소풍을 갔었어요.
    소풍장소가 멀지 않은 수목원이었고 갈 수 있는 엄마들 같이 가는거라서 함께 갔었는데요.
    (솔직히 다른 부모님들 처럼 아이만 어디 보내디는 어리게 느껴지기도 해서요)
    선생님께서 엄마들은 지켜만 보라고 해서 그냥 있었던 편이구요.
    수목원 내에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토끼는 만져보고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었는데 아이들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그리고 다 함께 모여 점심먹을때는 잘 안먹던 김밥도 잘먹고 과일도 잘먹고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짧은 거리지만 릴레이 달리기도 해보고 저는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고 와서 좋았는데요. 왔다 갔다 1시간정도였는데 몇명은 자기도 했지만 버스에서 함께 노래부르며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그렇게 걱정하시는 것 보다 아이들 야외활동 좋아하고 그나이면 충분히 재밌게 놀기도 해요.^^

  • 7. ..
    '08.9.30 9:47 AM (124.56.xxx.39)

    다섯살 큰아이 작년부터 어린이집 다녔고 소풍이며 현장학습 빠지지 않고 보냈습니다.
    다 나름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4살때 다니던 어린이집은 가정어린이집이라 4살이 위주였습니다.
    심지어는 하루 자고 온날도 있었어요. 엎어지면 코 닿을 곳으로 간거였지만요.
    여름에 물놀이 갔을때 뺴고는 한번도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한적이 없어요.
    소풍이나 현장학습 가는 주면 일주일 전부터 몇밤 남았냐고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걸 어찌 안보내나요?
    다녀와서는 오늘 뭐뭐 했다고 꼼꼼하게 얘기하고 또 해줍니다.
    심지어는 5살 된 지금도 작년에 어디어디 갔었는데 재미있었다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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