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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를 끊고 학원을 보내볼까해요
초등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도통 공부를 하려 하지 않아요
특히 수학을요.. 국어는 그래도 재미있어 하는데
바로셈 하는걸 무지 귀찮아 하네요
나눗셈을 잘 이해도 못하면서...
그래서 방과후 학습 영어 웅진학습지 끊고
영어 수학위주로 학원을 보내고
논술 보낼까 하는데...
선배님들 어떠신가요
학원체질이 있고 학습지 체질이 있다는데 그런가요
중고생 학부모가 그래봤자 아무 소용없다 하시며
책 많이 읽고 학교숙제 잘 챙기고 방과후 학습. 학습지 좀만 도와주면 된다하고
어떤분은 그게 아니다... 자기한테 맞는 공부방법이있다 하며 학원도 보내보라 하는데...
그동안 그래도 방목하다시피 내버려 뒀는데...
주로 많이 놀아라 주의였는데...걱정이 됩니다
공부에서 손을 놓는것 같아서요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1. 횡설수설
'08.9.27 3:07 PM (121.139.xxx.98)당연히 아이마다 다릅니다. 학습지 효과가 별로 없으면, 영어,수학은 학원으로 전환해봄도 좋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는 실력이 떨어지면 자신감이 없어서 수학을 더 싫어하게 됩니다.
학원을 너무 일방적인곳 말고, 규모가 적어도 수학 싫어하는 아이를 잘 끌어줄만한 곳으로 보내세요.
웬만큼하던 아이도 4,5학년 보내면서 수학 성적떨어지고, 더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감 회복차원에서 실력을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작은 학원은에서 연산까지 병행하던데, 아니라면 기탄같은것 꾸준히 시켜서
연산실력 늘려주시구요. 이건 절대적으로 맡겨만 놓지 마시고 엄마가 관리해주는게 좋습니다.
영어 수학 학원을 다닌다면, 논술은 5,6학년 지나서 다녀도 좋습니다.
내년만 되어도 아이가 점점 시간이 없는데 너무 시키시면 부작용 생길 수도 있으니
아이 하는것 보면서 시키시는데, 저라면 나머지 시간은
그냥 책을 읽도록하고 나중에 시키겠네요.
몇몇 아이들 빼고는 방목도 적절하게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지 내버려 두면
오히려 길을 잃기 쉬운데 지금 시기가 적절하지 싶네요.
제경우는 6학년 되면서 그걸 발견했는데, 1년만 빨리 알았어도 싶더라구요...
그치만 다행히 지금 길을 잘 찾았습니다. 오랜기간 방목해서인지 지금은 좀 열심히 하네요.
제아이 경우는 점차 실력향상이 보이면서 생긴 자신감이 기초가 되었구요.
아이와 대화 많이 하시면서 아이 특징을 알고 신뢰감을 만들어보세요....2. 원글
'08.9.27 4:00 PM (211.216.xxx.67)네... 고맙습니다....
부모가 돼서 아이에 대해 넘 몰랐구요...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신경쓰고 아이와 대화 많이 나누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