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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인생 2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8-09-27 03:40:30
달콤한인생으로 글남긴 사람입니다.

어찌어찌해서 상간녀? 그여자 오피스텔과 전화번호 다 알아냈습니다

그 오피스텔에 오래 머무는게 아니고 9월12일부터 30일까지만 이네요

이게 모죠? 단기투숙만도 가능한건가요??

두사람이 나한테 걸리고 몰래 만나기위해 오피스텔은 짧게나마 얻은건가요??

일단 낼 그 오피스텔로 가보려고 합니다

만나지 않는게 좋다고도 하시겠지만 제가 못견디겠습니다

얼굴 보고 말하고 싶어요. 모라고 할지 아직 정리는 안됐구요

그냥. 당신때문에 멀쩡한 가정이 하나 깨지는데 양심의 가책도 없냐고.

모 이런거 생각중입니다..

내가 이여자를 만날까봐 남편은 제가 훨씬더 전에 다 알고 있는줄 압니다

제가 대충 때려서 얘기했더니 그런줄 알더라구요

제가 그여자 만나러 갈까봐 일부러 안만난다고 하고 그랬을까요?

보호해주려고??

그런상황에서 내가 그여자를 만나면 저한테 더 길길이 화를 낼까요?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IP : 220.79.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자
    '08.9.27 12:48 PM (218.103.xxx.196)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결혼 전에 정말 목숨처럼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어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늘 애틋하고 절절하게 사랑했어요
    그런데 제 후배와 썸씽이 생긴걸 알았어요.
    그것도 제가 알게 된 시점이 이미 상황종요 되었고
    저와 그 남자 사이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청천날벼락이라고..
    그들은 저때문에 알게된 사이고 제가 아니면 연결이 안될 사이였는데
    그게 운명이라면 운명인지 우연히 만나는 일이 생겼더라구요.
    그후에 일에 복잡해지고 저 모르게 몇달간 지속된 깊은 사이..
    저보다 8살이나 어렸던 그 발칙한 후배가 그 남자가 있던 외국으로 가방 싸들고 찾아갔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고 그 관계가 끝난후 일년쯤 지났을까 그때 알게되었어요.
    남편도 아니고 현재진행형도 아니었지만 얼마나 힘들었던지 죽을것 같았어요.
    그 아이에게 제가 이런 말을 했대요...10년도 전 일인데 그 아이가 나중에 말해줬어요.
    니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피눈물 나는 불행이 닥치면 그때 내 얼굴 떠올려보라.
    틀림 없이 니가 나를 떠올리며 내게 가슴치며 미안할 날이 올꺼다.라고..
    그 말이 그 아이에게 저주처럼 따라다녔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를 보내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그 아이는 용서했어요...
    진정 용서라기보다 그 아이가 그 후 어찌 살았는지 궁금한 마음에 그 아이(?)의 연락을
    내치지 않을뿐인거지만..

    그 여자 만나면 울거나 하지마시고 냉정하게 도도하게 대하세요.
    용기 잃지마시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원글님 자신입니다.
    원글님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비관하지마시고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났다.
    저 못나고 추접한 것들이 내인생 휘저어 놓지만
    나는 잘 살아갈꺼다.
    다짐하고 가세요.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 2. 주책
    '08.9.27 1:25 PM (222.111.xxx.233)

    윗분 글보고 눈물이 글썽해서 ...주책이죠 ?

    원글님 윗님 말씀만 따나 자존감 잃지 말고 만나세요...

    저도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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