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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 로또 당첨되신 분 없으신가요?
그런데 실제로 로또를 사놓고 상상을 하는건 아니예요..ㅡㅡ;;
일부러 사러 가기가 귀찮기도 하고,
젊은 애엄마가 로또를 사는게 좀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사놓지도 않았으면서 로또에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합니다.
전 거창한 걸 하고싶은 것도 아니예요.
지금 수도권 22평형 아파트에 살지만
로또 된다고 50평대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 것도 아니구요.
지금 집도 수리한지 얼마 안되서 만족하거든요..ㅎㅎ 정말 소박하죠?
그냥 10년된 냉장고 이쁘고 좋은 걸로 바꾸고싶고...
폭신한 라텍스 침대 하나 사고싶고...
일본 홋카이도에 가서 게요리 한번 먹어보고싶고...
명품 아니라 걍 보세옷 하나에 3-5만원 하는 것들 맘껏 사보고 싶고....
6년 15만 킬로 뛴 우리차 범퍼 성한 곳이 없는데
폭스바겐 뉴비틀 이쁜색으로 하나 뽑아서 패밀리카 말고 마이카 하고싶고...
쌍커풀 수술 하고싶고...
비싼 미용실가서 머리 한번 하고싶고...
뭐 그정돕니다.
맥주 한캔 따먹고 알딸딸한데 이런 상상하니까 넘 행복해요..ㅎㅎ
1. ㅋㅋ
'08.9.27 1:02 AM (59.7.xxx.56)저두 사지도 않으면서, 한번씩 상상해보는데요.
웃긴건 전 돈이 모자라든데요.2. 나는요
'08.9.27 1:08 AM (59.150.xxx.23)저는 오늘두 3000원어치 샀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5000원어치 샀다가 넘 낭비인것 같아 일주일에
삼천원으로 줄였답니다
되든 안되는 삼천원의 행복을 맛봅니다
기대하고 안되면 그만이고
만약에 당첨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할게 넘 많아서요..3. ^^
'08.9.27 1:18 AM (121.169.xxx.220)울 낭군은 12만원, 5만원 된 적 있어요(약소하죠? ㅎㅎ)
하긴 로또에 갖다바친 돈은 그 몇 십배 되지요 ㅋㅋ
그래도 꿈이나 꾸라고 사는 거 막지 않습니다.
조금만 사라고 잔소리는 하죠
울 동네 빵가게에서 로또 1등이 동시에 두 명 나왔는데 그 사연이 기가 막힙니다.
매주 로또 사는 단골이 와서 알바하는 아주머니가 뽑았는데 그만 같은 번호를 두 장을 뽑았대요.
근데 손님이 딱 5000원 밖에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알바 아줌마가 남은 한 장을 샀다네요.
그게 딱 1등이 당첨된겁니다. 그 아저씨는 자기 복을 나눠준거죠.
그 아주머니 10억 쯤 받았다 하대요.
그 빵집 지금 로또 일등 판매점 마크 두 개가 나란히 붙어있어요^^
아이 셋 데리고 참 열심히 사는 분이라고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였어요
그 정도가 딱 좋은 거 같아요,. 넘 많아도 이 동네 떠야하고
집 한 채 마련하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할 정도의 돈이 거져 굴러오다니^^ 부럽더라고요4. 와
'08.9.27 1:56 AM (121.186.xxx.168)윗님 너무 신기하네요.
참 세상 별일이 다 있군요^^
저도 사지는 않으면서 가끔 상상하는데요. 참 재미있어요. ㅎㅎ
저도 딱 10억이나 5억쯤만 받고 싶고요.
받으면 우선 여행가고 (저는 스위스 갈래요)
책 왕창 사고
집도 좀 고치고
옷이랑 가방(저는 가방은 명품으로 하나 살랍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 선물^^5. 저두요
'08.9.27 6:47 AM (210.223.xxx.210)남편한테 사다달라고 자주 부탁해요
한번에 5천원 넘게 안사고 요즘은 그냥 딱 천원, 한장만 사다 달라해요
운좋으면 그거로도 되겠지싶어서요
딱 한번 5천원짜리 됐었는데 다시 로또사고 말았죠
입버릇, 당첨되는날, 무조건 동남아 호화리조트갈거라~
돈 쓸 궁리하다 올거라...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요
당첨되면 전셋집 말고 이쁜 내집 갖고싶고
애들 통학에 친정 아빠께서 오토바이로 실어 나르시는데
저는 미니 사드리고 싶습니다
또 애들 영어 연수,피아노,샤넬백...
그러고도 남는다면 은행에 넣어둘래요
vip실로 들어가는 사람들 늘 부러웠거든요
아무래도 오늘 또 한장 사야겠어요6. 나도 당첨 된다면
'08.9.27 7:37 AM (122.34.xxx.192)민원 안 들어올 한적한 장소에
버려진 강쥐 아가들 보금자리 만들고시포요
날 따르는 그 순박한 눈길 졸래졸래 따라오는데 우찌 뿌리치고 버리는 강심장들인지
나 같음 버리려다가도 전적으로 신뢰하는 그 눈빛땜시도 마음 바꿀건디
사람들은 사람이 돕지만
수 없이 별이 되어 사라지는 강쥐들은 인간의 장난
원글님
당첨되면 구호단체에서 엄청 전화 온대요
기부해 달라고요
은행만 고객정보 아는게 아니라 손 벌리는곳은 한발 앞서나봅니다7. 복권에 당첨되도
'08.9.27 9:37 AM (211.178.xxx.236)두렵더라구요.
평생의 운을 모두 한 곳으로 긁어모아 당첨되고 나면 남은 인생은 복이 없어진다던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운에 복권 당첨 행운이 없으면 자식 운까지 가져온다는 말에 더욱더 소름끼치더군요.
물론 확인된 바도 없고 확신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요.
그냥 행복하게 꿈만 꾼답니다.8. 오리아짐
'08.9.27 10:12 AM (118.42.xxx.91)저도 복권은 한장도 사보지도 않고
당첨되면 좋겠다 꿈만꾸는데요.
아마 당첨되신분이 있다하더라도
여기에 밝히지는 않겠죠?
저조 복권 한번 사볼까요? ㅎㅎ9. 복권방
'08.9.27 11:34 AM (121.169.xxx.32)에 가보면 종일 모자쓰고
죽치고 앉아 번호 골르는 4,50대 아저씨들 많아요.
그냥 그런 모습이 전 슬프더군요.
장바구니 들고 남은 돈으로 즐기듯이 하는것과 다르게..10. 전4등..
'08.9.27 12:08 PM (118.216.xxx.149)4등한번 된적있어요~10만원정도 상금받았구요~
제가 산건아니고 당시 남친이 로또 매냐여서 얼결에 같이산게
맞았더라구요~숫자를 기입할때 전날밤 꿈에 나온 숫자를 적었거든요~
당첨되기 전까진 복권사는것에대해 굉장히 쓸데없은일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당첨후...까페까지 가입해서 주당 2만원씩 복권사고 한동안
홀릭되어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11. 로또~
'08.9.27 2:14 PM (121.135.xxx.26)저 오늘 만원어치 샀어요...
가끔 그런상상 해보는데요 당첨되면 뭐에 쓸까하는~ 전 상상만으로도 넘 즐겁더라구요
오늘 산게 당첨되면 더 좋겠지만,,,
되면 82쿡 회원님들께 한턱 쏠께요~~~12. 2등
'08.9.27 3:50 PM (119.64.xxx.39)한번.
1등과는 무지 무지하게 차별화된 상금의 액수 ㅠㅠ13. ㅎㅎㅎ
'08.9.27 4:13 PM (221.140.xxx.59)저 아는 친구는 신랑이 샀는데
150만원 당첨돼서 그돈 찾아서 에어컨 샀더라구요.14. 인천한라봉
'08.9.27 8:48 PM (211.179.xxx.43)저 예전에 10만원어치 샀는데..ㅋㅋㅋ 5만원됐어요.
15. ..
'08.9.27 9:00 PM (211.179.xxx.24)저희남편은 200만원약간 넘게 된적이 있어요.^^
몽땅 저 쓰라고 줬는데 아들아이 고3때 한달 과외비로 고스란히 순간에 날아가더군요.
더 열받는건 그 과외 보람없이(?) 수능 안보고 2학기 수시로 대학에 가버린 거.
애고 아까버 내 돈. 1학기 수시가 되었으면 월매나 좋았어.16. 지난
'08.9.27 10:26 PM (211.244.xxx.118)화요일 노통 꿈을 대박으로 꾸고 혹시나 해서
로또 천원짜리 하나 샀는데 역시 꽝이네용.17. ㅎㅎ~
'08.9.27 10:51 PM (125.178.xxx.171)저희 남편이 가끔 자동으로 5줄 해오는데요.....웃긴건.....어쩌면...그리 맞는 숫자가 없는지..
6개씩 5줄이면 30개중에서....숫자하나 안맞는 날이 허다해요...아무래도 남편이 그거 해오면
거기에 없는 숫자로 제가 뽑아와야 당첨이 되려나~~^^;;;18. 저는
'08.9.27 10:54 PM (116.43.xxx.84)로또 되는 그순간 바로 이혼할껍니다.
애들데리고 새로운곳에 정착해서 잘먹고 잘살래요19. 저는
'08.9.28 12:08 AM (222.117.xxx.233)가까이서 봤어요.
로또는 아니고 그 옛날 주택복권.
계약직으로 은행에서 일할때였는데
@@ 지점에서 1등 나온거 아시죠? 이럼서 아침에 전화가..
오후에 지점에 왔는데 평범한 아줌마...
복권 사신게 한박스가 넘는다고, 그만큼 많이 사신 분이래요.
지잠장님이랑 얘기 중이라 꿈 애긴 못 물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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