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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 있으세요?
세상에 시계를 보니, 출근시간이 한시간이나 지난거에요
놀래서 후다닥일어나 학교갈 애한테..학교 늦었다고 방방뛰면서,
저도 준비를 하고....
애는 학교에보내고, 저는 그날따라 잘 안잡히는 택시를 타고 회사에 갔어요
경비가 저를 약간 의아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무시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아무도 없습니다...휑~~~
혼자 생각합니다.
아 ~ 오늘이 야유회가는 날이구나.내가 듣고도 흘렸나보구나.
이럴수가 !! 그렇다고.. 나한테 연락도없이 지들끼리 가다니.... 괘씸한것들~~
이러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나오십니다.
"아니... xxx씨 이 시간에 웬일이에요?"
"사장님은 왜 야유회 안가셨어요? "
"무슨 야유회요? 난 오늘 xxx씨가 한시간이나 회사를 빨리와서 무슨일인가 하고 있는중인데요?"
"네??????????????"
시계를 보았습니다.
허걱 잠결에 시계를 잘못본거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한테 들으니,
학교를 너무 일찍가서, 관리인아저씨가 문을 안열어줘서. 교문밖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들어갔다가 합니다.
몇년전 저의 실수연발 일화중의 하나입니다.
1. 웃어요
'08.9.25 3:37 PM (117.20.xxx.59)ㅋㅋㅋㅋㅋ
전 초딩때 바지 안 입고 학교 간다고
집 앞에 나섰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어머 얘! 바지는?" 그래서 집으로
후닥닥 뛰어 들어간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2. 저는
'08.9.25 3:41 PM (218.147.xxx.115)약간 비슷한 경험인데요.
한참전에 지하철타고 출퇴근할때 왕복 2시간 넘는 거리였거든요.
그래서 앉아서 졸면서 출퇴근하기 일쑤였는데
어느날은 출근하다가 또 열심히 졸았는데
중간에 눈이 떠졌어요.
헌데 도무지 이게 출근하던 길이었는지 퇴근길인지 모르겠는거에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아..출근길이구나.. 했어요.ㅎㅎ3. 어젯밤
'08.9.25 3:42 PM (118.45.xxx.228)치약으로 세수를 했답니다..ㅠㅠ
치약이랑 나란히 놓은 폼 클렌져인줄 알고 냄새도 다른 상큼한 민트향에.ㅠㅠㅠ4. 일편단심
'08.9.25 3:45 PM (222.98.xxx.245)건망증은 아니지만,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지하철 2호선 한바퀴 더 돈 적도 있어요.
한참 자고 눈을 떴더니 몇 정거장 안간....
시간보니 한바퀴...ㅠ.ㅠ5. ㅋㅋㅋ
'08.9.25 3:46 PM (116.36.xxx.151)전 중요한 만남이 있어서
화장정성껏하고 머리만지고
드라이한 의상입고 명품백들고 최대한으로 멋내서 나가는데...
아파트경비아저씨가 불러서 왜요하고 돌아보니...
슬리퍼 신으셨어요 ㅋㅋㅋ
구두를 안신고 집에서 막끌고다니는 슬리퍼를 신었다는...
아저씨가 안알려주셨음...아이고~~ 망신당할뻔했어요6. 전요
'08.9.25 3:48 PM (219.240.xxx.248)개학날 하루 전에 땀빼며 뛰어갔어요.
7. ...
'08.9.25 3:49 PM (218.238.xxx.174)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데 가판대 아줌마가 불러요.
머리에 롤 말고 있다고......
버스 안에서 어떤 사람이 알려준 적도 있어요.8. .
'08.9.25 3:51 PM (58.77.xxx.31)썬크림 양쪽 볼에 찍어놓고 출근했어요.
삼실 와서 알았어요...............OTL9. ㅋㅋ
'08.9.25 3:53 PM (211.35.xxx.146)바지, 썬크림 ㅍㅎㅎ
10. ㅋㅋ
'08.9.25 3:58 PM (211.255.xxx.38)처녀때 혼자 살았는데 일요일 저녁에 낮잠자다 깨어보니 받이 훤하게 밝아오잖아요..
시계를 보니 7시 넘어가고..(출근이 8시) 깜짝 놀라서 후다닥 씻고 옷갈아입고 총알같이 튀어나갔는데 더 어두워진거예요..
저녁 7시 였다는 -_-;;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결혼하곤 신랑이 한번 그러더군요..
일요일 저녁때 일어나서 주섬주섬 챙기길래 뭐하냐니까.. 회사 갈 준비한다고11. 건망증말기
'08.9.25 4:01 PM (211.173.xxx.198)일요일아침에 일어나서 운적도 있어요
일요일이란거 깜빡하고 대낮까지 출근안하고 잔줄알았거든요
그러다 일요일이라는거 알고...이젠 웃기 시작했어요 꼭 미친사람 같았죠^^12. 난 치매
'08.9.25 4:14 PM (124.62.xxx.4)이런건 치매라고 해야죠??
쪼그리고 앉았는데 바지에 벌레가 붙어있길래
후~ 불어버려야지 하고....................
침뱉었어요 ㅠ.ㅠ13. ㅎㅎㅎ
'08.9.25 4:16 PM (121.130.xxx.163)요즈음은 안거러시죠. 한 번은 실수, 두 세번 반복한다면 병이죠. 전 시계 찿고 찿다가 없어서 다른 시계 차고 갔는데 직장에 가보니 손목에 시계가 둘이더라구요. 아주 옛날에. ㅎㅎㅎ
14. 웃음조각^^
'08.9.25 4:16 PM (210.97.xxx.50)위에 "난 치매"님.. 재미있으세요.. ㅋㅋㅋ
15. 머리에..
'08.9.25 4:21 PM (121.158.xxx.8)구루프 말고 그냥 나간거도 모르고 기차역에서 기차표 끊는데 뒤에서 누가 똑똑..
저기.. 머리에요
헉@@@
전 그때 아가씨였어요16. ***
'08.9.25 4:27 PM (211.206.xxx.48)친구들 모임 있어서 부페에 갔는데 내 앞에 계신 아주머니가 구루푸 3개 말린 채 음식 고르시더라구요.
저는 프린터기 사러 마트에 갔는데 다른 물건 구경하다는 사이 까먹고
프린터기는 안사오고 장만 봐가지고 왔어요. ㅎㅎ17. 바로윗님
'08.9.25 4:28 PM (211.199.xxx.206)글읽다 진짜 졸도하겠어요^^
18. 전 옛날에
'08.9.25 4:32 PM (211.206.xxx.208)건망증은 아니었던거 같고...저 초등학교 1학년때 첨으로 소풍가는날
(첫 소풍이라 얼마나 들떴겠습니까만은....)
대문밖으로 한참 나갔는데 엄마가 큰소리로 부르시데요 물통 잘못가져갔다고...
제손을 보니 휴대용 물통이 아닌 주전자가 들려있었던 기억이 가물가물....19. ***
'08.9.25 4:36 PM (211.206.xxx.48)하나 더!
예전에 우리 딸 바이올린 교습하러 가는데 제가 늘 데려다 줬거든요.
아이가 등치가 작아서 바이올린 들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한번은 바이올린 교습서에 가서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바이올린을 꺼내려고 보니...
바이올린을 안들고 갔다는 거.
더 슬픈 건 요즘엔 제가 저지른 사건도 며칠만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20. 11
'08.9.25 4:40 PM (59.12.xxx.142)그만큼 열심히 산다는 거지요.
21. 저도
'08.9.25 4:45 PM (211.215.xxx.196)학교 다닐때 잠결에 시계를 7시로 보고 화다다닥~ 준비하고 뛰쳐나갔더니 거리가 넘 휑~
5시를 7시로 본 거죠 ㅜ..ㅜ22. ㅎㅎ
'08.9.25 4:47 PM (61.76.xxx.138)썬크림 너무 재미있어 의자 넘어갔답니다.^^
저는요. 우리 큰애 ,작은애 업고 걸리고 울고 불고 하던 시절, 책 대여점에 책 갖다 주러 갔었거든요.
책방에 가서 보니 우리집 벽돌색 비닐 전화번호부...
왠일이야.
그 이후 그집하고는 발 끊고 뱅뱅 돌아 다녔어요.
또 하나 위 사건이후 몇달 뒤에요.
우리집 분양 받고 처음 열쇠 받으러 가던 날
관리실에서 105호를 103호로 착각하여 열쇠 받고
우리집이라고 들어가서 하자 접수하고 있는데
우리 신랑 건너편집으로 온거예요.
거서 뭐하노?
그때 접수하던 분 삼성 직원 젊은 총각 ( 저 또래)
정말 그때 죽고 싶었어요.^^23. 윗님들~
'08.9.25 4:49 PM (59.14.xxx.63)지존은 접니다..ㅎㅎ
16개월 아들내미 차에다 두고 그냥 집에 들어왓어요..뒷자리 카시트에 아이가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요...
또 하나의 압권!! 차 세워놓고 시동도 안끄고 내려서 그담날 완전히 방전된 차 보험사 불러서 해결했네요..기름도 완전히 바닥나구요...ㅠㅠ
얼마전,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며칠 전에야 생각이 나서 이제 찾으러 갑니다...
저 정말 건망증 지존 맞지요? ㅎㅎ 좋아할 일이 아닌데...^^;;24. ...
'08.9.25 5:07 PM (118.34.xxx.151)저도 차사건
남편이 전날 술마시고 차두고 와서 제 차로 아침에 회사 태워다 준다고 같이 내려와 아파트 입구에 있으라 하고 난 지하 주차장가서 내차 몰고 남폄앞을 지나 그대로 쑝~~~
한참 가다 신호 받고 서있는데 남편 전화와서 당신 지금 어디 가냐? 그말에 화들짝 놀라 다시 돌아 와서 출근한적있어요..
한번씩 나도 내가 좀전에 뭔일을 한건지 무섭습니다.ㅋㅋ25. 나도~
'08.9.25 5:11 PM (221.162.xxx.34)핸드폰으로 열심히 수다 떨면서,
핸드폰 한손으로 가방속 구석구석 찾기!
또 핸드폰으로 수다 떨면서 세제까지 뜨거운 물 풀어 잘 넣고, 세탁기 돌린후,
끝나는소리에 가보니 빨래는 그냥 있고 빈통만 돈다는거!!!
또 핸드폰으로 수다 떨며 한손으로 과자 열어 과자는 쓰레기통 버리고
봉투갖고 먹으려다 흠짓!!!!!!
글구보니 모든원인은....내 수다..........26. ...막강..
'08.9.25 5:19 PM (121.131.xxx.64)저...막강이에요.
회사 출근해서 가방에서 핸드폰 꺼내놓으려는데...
집에 있어야할...무선전화기가 해맑게..웃고 있을 때...27. .
'08.9.25 5:19 PM (163.152.xxx.147)어젯밤님,
전 반대로 폼클렌징으로 양치했어요 ㅠ.ㅠ... 엄청 찝찝하더라능28. 전
'08.9.25 5:24 PM (222.236.xxx.105)여고 때 치마 안 입고
코트 입고 학교 갔어요.
짠하고 코트 벗으니
반친구들이 박수갈채~
태어나서 그런 환호 처음 받았어요.29. ㅋㅋㅋ
'08.9.25 5:25 PM (221.148.xxx.86)정말 재미있는 일들 많네요.
오늘 있었던 일 인데요.
우리 아이 가는 어린이집에 집 - 회사 중간에 있어요.
좋아하는 노래 듣고 다른 날보다 일찍 회사에 도착했는데
내리려는 순간~ 우리 아이가 뒷자리에서 방긋~ 웃고 있네요.
아이를 데리고 출근해버렸어요. ㅠㅠ30. 어느날
'08.9.25 5:44 PM (61.109.xxx.6)집안 치운다고 100 L 쓰레기봉지 꽉 채운담에 쓰레기통 나가는데까지도 무거워서
출근길에 뒷자석에 싣고는 쓰레기통까지 가서 버린다는게 쭉~~가다가
빽밀러보니 뒷자리에 떡 자리잡고있는 쓰레기~~
직장은 다른지역이라 쓰레기도 못버리고 차에 그대로 싣고있다가 (차안에 냄새 엄청났죠. ㅠ.ㅠ)
미리 예정되 있던 저녁약속도 취소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아파트 들어서자마자 또 잊어버리고 집앞에 차 주차시키고서야 뒷자리의 쓰레기를 또 봤을때..
정말 내가 무서웠어요.31. 내배꼽 ㅋㅋ
'08.9.25 5:56 PM (61.34.xxx.33)님들글읽다가 배꼽빠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울아들이 왜그러냐고 옆에 와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택시를탓다가 내렷는데 글쎄 핸드폰이 없는거에요
택시회사에 전화하고 (짜증내고 ㅎㅎ 분명히놓고 내렷는데 없다고 한다고 혼자 열내고..)
은행볼일보고 핸드폰 생각에 시내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걍 집으로 왓지요
근데???
ㅎㅎㅎㅎㅎ
핸드폰이 신발장위에 얌전히 있지머에요
혼자 깔깔깔 ㅋㅋ
택시회사 경리아가씨한태 디게 미안하더라구요 ^^32. 보노보노
'08.9.25 5:59 PM (203.241.xxx.16)님들 너무 잼있어요..ㅍㅎㅎ
33. 헉..어쩜좋아..
'08.9.25 6:02 PM (58.121.xxx.234)댓글들 잼나게 읽다보니..
4월에 이사하면서 짐된다고 겨울 코트랑 가디건들 세탁소에 맡겼던게 기억나네요.
대체 지금이 몇월인겨? 설마 세탁소에서 연락도 없이 버린건 아니겠죠? 세일해서 50만원도 훌쩍 넘게 주고산 알파카코트인데..34. ㅎㅎ
'08.9.25 6:02 PM (58.120.xxx.39)진짜 혼자서 박수 쳐가면서 읽었네요.ㅋㅋ 전 전에 직장에서 아는 분이 저보고 너무 얼굴이 안됐다고 불쌍하게 보길래 거울을 한 번 보고 기절한 적 있어요. 출근전 마셨던 포도 쥬스(찐한 보라색)가 컵 모양 그대로 입가에 묻어있는데 그게 입가가 피멍이 든 것처럼 보였던거죠. 제 눈엔 조커의 입 같더군요.
35. ...
'08.9.25 6:20 PM (211.210.xxx.30)저도 몇년전에 새벽 운동할때
시계 잘못 봐서
새벽 세시에 뚝방길 뛴적 있어요.ㅎㅎㅎㅎㅎ36. 저도배꼽
'08.9.25 6:27 PM (222.238.xxx.120)빠졌슈 ㅋㅋㅋ
저는 낮잠자면서 어둑어둑해지면 아침인지 저녘인지 헤매인다는.....애 학교 보내야지 하면서 정신이 퍼뜩
그나저나 넘 재미있네요~~~37. 우울
'08.9.25 6:54 PM (222.111.xxx.233)저 하루 종일 우울했거든요. 멀쩡이 잘 가지고 다니던 스텐 텀블러 어디에서 잊어 버렸는지
생각이 안나서리, 하루 종일 "아 난 왜 이럴까 " 자책하고 다녔는데 님들 리플보고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서 웃으며 하루 종일 우울했던 기분 날려 버렸습니다.
와 ~~~ 82 cook 대단해요... 홧팅 ㅎㅎㅎㅎㅎ38. 전
'08.9.25 9:12 PM (211.223.xxx.151)화장 곱게 하고 , 정장 우아하게 입고, 구두 신거
면접 무사히 마치고 떨리는 맘 진정시키고자 화장실에 갔는데
허걱
립스틱을 바르지 않았어요
그 참담함이란...
그 회사 떨어졌어요39. 아이고배야~
'08.9.25 9:13 PM (220.121.xxx.88)저는 커피 마신후 카드결제한다고 카드 내주고는 친구랑 잠깐 수다를 떨고 있었죠.
그리고 수납직원이 거스름돈을 주길래 얼른 받으려는데 돈을 안 놓는 거예요.
얼레? 하면서 돈을 힘껏 잡아당기다 깨달았습니다.
아차... 나는 카드 냈지...
제 옆에 서있던 사람이 위아래로 훑어보며 거스름돈 받아 가대요.40. 지존
'08.9.25 9:38 PM (58.229.xxx.27)전 지하철 2호선 한바퀴 도는 건 아예 일상이었습니다. 20 초반부터요.
결혼전 직장다닐때는 방향제를 스프레이인줄 알고 뿌리고 회사가기(내리 3일을요, 요건 건망증이 아니지요)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 인출해놓고 깜박잊고 돈 놓고 오기
(요즘은 통장으로 입금이 되지만 예전에는 그게 안됐어요)
최근건...
약사러 약국간다는 걸 깜박잊고 옆에 있는 문구점으로 들어가기,
슈퍼에서 계란 한판 손에 들고 계란도 샀는데, 어디있지?하고 찾기..(지켜보던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
아무도 절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ㅜㅜ
요즘이 더 맘이 편해요. 애낳고 이렇게 변했다고 합니다.
원래 그래놓고서...41. 저는
'08.9.25 10:08 PM (61.98.xxx.247)아침 8시에 얘들 다 학교 보내놓고 가끔 졸다가 벌떡 깨서 시계보고는 10시다 !! 얘들 어
떻게 해. 완전 지각이야 .미쳤어 하고는 빈 아이들 방을 멍하게 보다 한 5분 지나야 상황이 파악되곤 해요...42. ^^;;
'08.9.25 10:12 PM (121.146.xxx.236)학교가 멀어서 7시에 늘 집을 나섰는데 집을 나와도 하늘 한쪽이 어두컴컴 한거예요. 버스도 잘 안오고 버스 기다리다가 시계봤더니 6시더라구요. ㅠㅠ
잠옷바지 벗는다는걸 까먹고 스커트 안에 입고 학교간적도 있고, 회사에서 책상 정리하면서 계산기랑 회사 전화기 가방에 넣어오고. 텔레비젼 리모컨 핸드백에 넣어서 회사가고...
크리스피크림도넛에 도넛 사고 차 운전해서 한시간정도 집근처까지 왔는데 전화가 안보여서 30분 돌아갔어요. 매장에 놔둔줄알고.. 근데 막 의자 옆에서 전화소리나고 ㅠㅠ 사러가기전에 잘 놔둔다고 팔걸이 밑에 포켓에잘 넣어뒀다는거 생각난거죠. 뭐 출근길 일주일에 이틀은 집에 다시 들어왔다가 나갑니다.43. 건망증말기
'08.9.26 10:57 AM (211.173.xxx.198)댓글들 읽다가.. 집 떠나갈듯이 웃고 있습니다. 와하하하~~ 너무 재밌네요
아이를 회사까지 데리고 가신분~
새벽세시에 뚝방길 뛰신분~ 생각만해도 너무 웃겨요
다들 이러고 사시는군요^^
하여간 82쿡님들은 지존이십니다!!!44. 핫핫
'08.9.26 3:37 PM (211.40.xxx.58)출근하면서 애 둘 학교에 내려 줍니다.
한번은 그냥 회사가다가 다시 뉴턴 -요건 귀엽구요
한번은 그날 퇴근이 늦을것 같아서 저녁은 어떻게 해라고
이야기를 해도 대답이 없어서 뒤돌아보니
애 둘 이 없어요
-벌써 내려 줬는데 아직 차에 있는줄 알고 -
휴대폰 없어져서 한참 찾다보면 주차빌딩아저씨 가 갖다주고
가장 압권은 점심 시켜 놓고 잊어먹고 안먹어서
그릇가져온 아줌마가 왜 안먹었냐고 했을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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