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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감각없는남편
황당한 패션하고다니거나 전혀무감각 ,계절감각없는 남자들 .. 어떤 사람들이 주로 그래요
너무 바빠서? 아님 하는일이 빠져서...
등등 궁금해요
1. 웃어요
'08.9.25 3:18 PM (117.20.xxx.59)우리 신랑도 옷 무지 못 입는데요...
학교 다닐때 운동밖에 안 해서 그런거 같아요.
하나만 무지 파고든 사람들이 주로 패션 감각이 없는듯..
공부만 디게 했다던지...아님 같이 다닌 친구들이 그랬다던지..
전 우리 신랑한테 패션에 대한 공식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서 보낼 예정입니다..에효..ㅋㅋ
그래도 옷에 너무 예민한 남자보단 나은거 같아요.
저 결혼하기전에 만나던 놈은..완전 여자보다 옷에 더 신경
썼는데요..(명품족)
맨날 제 옷 가지고 지적질이었어요.
나도 나름대로 패셔니인데..뭥미..2. ....
'08.9.25 3:19 PM (211.110.xxx.148)보여지는삶에 무심해서...
3. ...
'08.9.25 3:19 PM (118.217.xxx.48)저희 남편이 약간 그런 과인데요...
위의 댓글에 의하면 공부만 판 사람에 속한다고 봐야겠네요.
옷차림에 신경쓰는 건 쉽게 말해 "골 빈"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에 든 게 없으니 외모에나 신경쓴다 이런 거죠...
결혼 전에 데이트할 때 입고 나온 옷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보아하니 시어머니가 사 준 새 옷 자랑하고 싶어서 입고 나왔나 본대...
잠바는 팥죽색의 큰 체크무늬... 바지는 검은 색 바탕에 화려한 작은 체크무늬...
저에게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상하여 참았지만 나중에 결혼 후에 조용히 지적해 줬어요.
살살 달래가면서 좋은 옷 입혀 내보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고 나니 본인도 그게 싫지는 않은가 보더라구요...ㅎㅎㅎ
요새는 입혀주는 대로 입어서 좋기는 한데... 잠시 한 눈 팔면 또...ㅋㅋㅋ4. ㅋㅋ
'08.9.25 3:25 PM (58.120.xxx.245)갑자기 윗분의
옷차림에 신경쓰는 건 쉽게 말해 "골 빈"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에 든 게 없으니 외모에나 신경쓴다 이런 거죠...
요멘트를보니 생각나는 일화
대학대 예쁘고 잘차려입고 화장 잘하는 화려한 친구가 있었는데
어떤 교수님은 이걸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학생이 공부할시간에 몸단장이나 하니 공부나 제대로 하겠는가??
몸단장 못지않게 공부도 열심히 하는 성실파였는데
시험성적에 상관없이 매번 재시보라고했어요
얼마나 억울했을지.. ㅜㅜ
제 베프인데 결혼한 지금도 여전히 예쁘고 살림 잘하는데
모르는남들은 살림도 안하고 아줌마 쓰면서 쇼핑 마사지나 다닌다고생각하는 사람들 많더군요5. 원글이에여
'08.9.25 3:27 PM (211.202.xxx.144)패션감각없는 남자 나름 귀여울꺼 같아여 ㅋㅋ
6. 웃어요
'08.9.25 3:29 PM (117.20.xxx.59)ㅋㅋ님..
실은 제가 대학 시절 그런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절 굉장히 고깝게 본 깐깐하기로 소문난 노처녀 교수님..
(이 분 노처녀라고 하기에도 거시기한게..50대이십니다.)
아예 첫판부터 찍어놓고 절 싫어하시더라구요.
얼마나 깐깐하시냐면..한여름에 학생들 민소매도 못 입게 하시고
모자도 당근 안 되고..염색 머리 안 되고...발가락 나오는 신발 안 되고..
조금이라도 찢어진 청바지 안되고...그런 학생이 자기 수업에 들어오면
나가라고 소리 지르고 호통 치시던 분이에요.
(아! 이러면 제가 학번이 디게 높을거 같은데..00학번이랍니다.ㅋㅋㅋ)
제가 딴 수업은 땡땡이 잘 까도 그 쌤 수업엔 오기가 생겨서...
한번도 안 빠지고 다 들어갔어요.
레포트? 잘 냈구요. 기한내에 딱딱...내가 보기엔 정말
완벽하게 써서..시험도 잘 쳤다고 생각했구요.
근데 성적이.....B- 이상은 절대 안 주시더라구요.
그 쌤은..본인이 보기에 성.실.해.보.이.는 학생들에게만
A+을 주시더군요..
얼마나 화가 나던지..
오죽 싫었음 아직까지 꿈에 나와 절 괴롭히십니다.7. 집은
'08.9.25 3:37 PM (211.192.xxx.23)비안새면 되고 차는 굴러가면 되고 옷은 살 가려주면 된다고 기능위주의 생각을 하면 그럴수도 있지요..뭐,,
저는 얼굴 몸매도 아닌데 멋만 오라지게 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던데요..8. 성격
'08.9.25 3:42 PM (123.109.xxx.38)그냥 무난해요.. 여자도 옷에 관심많은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듯이 남자도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거죠.
남편이 너무 패션에 관심없어서 집히는대로 입고 다니는것도 스트레스지만, 너무 패션감각이 뛰어나서 여자보다 한술 더 떠서 백화점 쇼핑 좋아하고 연예인들 입는것마다 저거 멋지다 하면서 눈 돌아가는것도 보기 안좋아요.
뭐든 적당히...9. 남자들은
'08.9.25 4:14 PM (220.75.xxx.15)걍 수수하고 소박한게 나아요.
같이 멋부리려면 가뜩이나 내가 쓸 돈도 없구만...
게다나 누구말다나 어느 뇬 좋은 일 시킬려고 남편 멋부리게 놔둔답니까?
제 친구는 일부러 빵구난 런닝에 후줄ㅇ한한 속옷 입히더라구요.
속옷 신경 쓰는것들은 다 바람 난것들이라면서....ㅋㅋ10. 제꺼
'08.9.25 4:50 PM (221.151.xxx.24)제 남편이요. ㅎㅎ
전 패션감각 꽝이라서 너무 좋던데요.
자기 옷에 돈 안쓰고. 아침에 코디 신경 안쓰고 사다주는대로 입고..
어휴.. 지 옷차림에 돈 무지 쓰고 다니던 남동생 있어서 그거 얼마나 보기 싫고 실속 없는지 잘 알아요.
윗 댓글에 따르면 한 가지만 판 사람?
공부만 했고 지금은 교수인데요. 너무 멋지게 입히면 여대생들이 침흘릴까봐 일부러 대충 입혀 보냅니다 ㅋㅋ- (나이가 아직 30대 후반이라)
성격은 그렇다고 무난하진 않아요. 예민 섬세한편인데 패션이나 브랜드엔 영 관심이 없다고 봐야겠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만 괌심을 두거든요. 나머지는 제가 다 알아서 하라는...11. ㅎㅎ
'08.9.25 6:04 PM (118.37.xxx.184)패션꽝이어서 좋다는 분은요...멋쟁이는 아니어도 기본 평범한 차림은 하는 분이라서 그럴거예요.
저 아래 댓글들 보셨죠?
한여름 골덴바지에 금장벨트라도 좋으시겠어요? ㅜㅜ
그런 남자 제 남편인데
공부만 판 학구파도 아니고, 순진무구도 아니고, 그냥 아주 평범한 사람인데 그래요.ㅎㅎ12. ㅋㅋㅋ
'08.9.26 1:42 AM (124.51.xxx.152)울남편 얘기에요.
결혼하기 전에 자기 돈으로 옷이나 신발 한번도 안 샀대요.
옷 살 때 쯤 되면 낡은 옷만 매일 입고 다니면 어머님이 사주시고
운동화도 새로 사야겠다 싶으면 꼬질꼬질한 운동화만 계속 신고 다니면 어머님이 사주시고...
근데 어머님도 연세가 있는 분이라... 양복이나 구두는 백화점에서 좋은 걸로 사주시지만
캐주얼한 옷은 좀 촌스러운 걸 많이 사주셨더라고요.
아무튼 결혼 전에 남편이 입던 옷들......... 싹 내다버렸어요.
10년 넘게 입은 옷들이 수두룩합디다.
지금도 남편은 겉모습에 치장하고 그런 거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냥 내가 사다주는대로 몸에 맞기만 하면 잘 입습니다. 그건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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