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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내정초등과 초림초등 추천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2개월전에 눈*이 방문 학습지를 처음 시작했구요.
토요일에 한번 요*요*라는 미술학원에 다닙니다.
가끔 인터넷으로나 주위 엄마들이 어떻게 아이들 가르치나 보면 정말 기함합니다.
하지만 며칠 걱정만 할뿐이지 억지로 공부시키는거 원치 않아 그냥 놀게 합니다.
분당이 엄마들 치맛바람이 세고 분당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많이 바란다는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 걱정이 앞섭니다.
제 생각데로 한다는게 정답은 아닐테고 학교에 들어가서 뒤떨어지면 (당연히 그렇겠죠?) 아이한테 큰 상처일 것이고...
내정과 초림 초등학교 분위기가 좀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자세한 말씀들을 못들어서요..
저는 직장맘이고 토요일도 일해서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못써주고 학교 참여도 많이 못할겁니다.
선생님 찾아가서 눈치보며 잘 보이려고도 안할겁니다. (그럴 시간도 돈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말은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두학교중 학교교장 선생님이하 선생님들 분위기며 교육분위기 차이를 좀 듣고 싶습니다.
조언 주시면 머리 숙여 감사드리겠습니다.
1. ^^
'08.9.24 3:57 PM (222.98.xxx.238)둘다 치맛바람 억센데를 고르셨는데요....
어느학교든 비율적으로 좋은 선생님 별로인 선생님 계신답니다..
큰 도움은 못되었지요??
둘다 비슷하다는 말입니다..
치맛바람도 학부형들과 안친하면 잘 모르고 넘어가기도 해요...2. 치맛바람싫어
'08.9.24 4:01 PM (59.12.xxx.114)^^님 고맙습니다.
^^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여쭤보면서도 "나라도 이런 질문에 답안해준다" 생각했어요.
눈*이 방문샘한테 물어보니 저 너무 안시킨다고 못따라간다고 걱정걱정 하시더군요.
그래도 사람사는 곳이고 다 잘났겠나 나와 비슷한 사람들도 있겠지 생각하지만 소문만 듣으니
더 상상만 하면서 두려워 합니다.3. ^^
'08.9.24 4:37 PM (222.98.xxx.238)저는 분당에서 초중고를 키웠고요.. 아는 사람이 많다보니 여러 사례를 들어보고 겪어본 바....
지레 겁 먹을 필요는 전혀 없어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선생님들 전반적 수준은 엄마들의 기대치에 못미칩니다..
.....경기권에 교대가 없잖아요.. 요즘 교대는 그렇지 않지만 선생님들 나이대를 고려해 볼때 성적이 좀 낮은 분들이 경기도에 발령이 되는 경우가 많았대요....그리고 선생님들간 이동이 크지 않아요...말하자면<이매 ㅡ>내정> 이런 정도로만 옮기더라구요..
수업은 주로 비디오 수업을 많이하구요..칠판에 쓰면서 하는 수업이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운이 나빴는지 좋은 선생님은 딱 두분 계셨구요..
이 두분이 나머지 선생님들을 커버 하고도 남을 정도 였구요...
또 학부형들도 치맛바람 엄청난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 학교 다닐때는 힘 많이 들었어요..
지나고 생각하니 그렇게 힘들어 할 것도 없었고..
카더라 통신에 휘둘릴 것도 없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아요..
저질 선생님 있는만큼 저질 학부형있구요...
고등학교 까지 지내보니....학교는 학생이 다니는거고 학생 할 도리 잘지키고 공부 잘하면 장땡인것을.. 절대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는 말자는걸 느꼈어요..
남들이 좋다는 학원 우수수 몰려간들 딴애들이 받는 점수 똑같이 받게 되는거 아니더라구요..
다 지 할 도리였다는 거지요..
수내, 내정, 초림이 극성이더라라는 소문은 많습니다..
이제 정자동쪽으로 조금 바꼈겠군요...
바라는 선생님도 있다고 하기도 하고 선생님 다 버리는 학부형도 많다고 하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학부형이 훨씬 많아요..4. 제경험
'08.9.24 4:56 PM (203.81.xxx.51)대학 2학년 아들이 초림 나왔어요.
그 당시 대단한 엄마들 많았구요.
지금은 분양전환된 임대아파트랑 섞여있었는데
애들두 거의 따루 놀더군요.
그 땐 분당고등학교라는 대학전초기지가 있었지만
평준화된 지금은 어떨지...
하지만 아직 미취학 아이의 중고등학교땜에 초림 내정 염두에 두는 엄마들 많다들었습니다.5. ^^
'08.9.24 4:59 PM (222.98.xxx.238)이어서...
내정은 한때 리터니들을 받아서 영어수준이 높다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몇몇 학부형과 선생님들은 상상도 못하게 주고 받아서 도저히 믿을수 없었던 카더라 통신도 있었구요..한때는 공부 젤 하는 학교라고 했었어요..
초림은 아는사람이 많았는데 들어보면 좀 사립같다는 느낌이었어요..
사교육을 많이 권장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학교 차원에서 기부금을 밝혔는데 교장 바뀌고 나서 괜찮아졌다네요..
수내는...지금은 모르겠지만 학습적으로 열성인 엄마들이 많았어요..
수내 중학교 수준 엄청 높아서 특목중 아니냐는 농담하고 다녔어요..6. 치맛바람싫어
'08.9.24 5:12 PM (59.12.xxx.114)아이구~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님 인생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요목조목 자제분들이 어머니 닮아서 똑 부러지시겠어요.. 부럽습니다.
정성어린 여러 조언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경험님도 선배님이시네요.
저는 왜 나와 안맞는 분당으로 이사를 와야 하는지 참 괴롭습니다.
제 친척집이 분당 파크타운이라 가끔씩 자기도 하는데 (나이가 많으셔서 정보가 없으십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학원들이 많은데 밤 12시가 넘어도 불이 켜져 있는걸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 아이들이 아니지만 볼때마다 가슴이 뻐근하더라구요.
한참 뛰어다니고 보고 만지고 느껴야할 나이에 하루종일 책상만 파고 있으니 저게 무엇을 하는건가 나이 들어보니 더더욱 그게 전부가 아니던데 ...
이런 마음으로 분당으로 들어가도 될까요?7. ...
'08.9.24 5:58 PM (221.162.xxx.34)우리 딸 초림 나왔구, 내정중 다녀요~~
근데 의외로, 분당내에 참 잘못된 정보가 많더라는...
치맛바람...물론 있는건 사실이지여?
그치만, 몇몇 엄마들만 그렇지 대부분 엄마들은 그렇지 않아요.
또 초림이 더좋네 내정이 더 좋네...하는데.
그것도 사실 큰 차이 없어요. 중학교에서 만나면 다 똑같은 아이들인걸요~
선생님 촌지도,,,
사실은 저는 저학년때 해야하나보다 하고 했다가,
며칠뒤 정중한 편지랑 돌려져 왔던 경험이 있어요...
그뒤론 아예 그런건 하지 않았죠...넘 창피했다는~~
그치만 그런걸로 우리 아이가 다른 대접받는거 못느끼겠던데...
지금도 기억나는 5학년 담임샘님은, 울 아이가 생리 시작한걸 알고,
이쁜 생리팬티에 편지까지 주셨었지요...
넘 걱정 마세요. 말이 말은 만든다고,
아이만 똑바르고 잘하면,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초등학교 내내 설치던 몇몇 엄마들,
중학교 가서 성적 딱 나오니, 아예 이 동네에 얼굴도 안보여요^^
본인들도 창피한거겠죠???8. ..
'08.9.24 8:29 PM (122.39.xxx.71)저도 잘은 모르지만 내정하고 초림이 제일 치맛바람?이 세다고 들었어요.. 연결되어서 수내랑 내정중학교가 치맛바람도 세고 학교시험문제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옆에 샛별마을에 당촌은
분위기가 좀 다르답니다. 치맛바람 싫으시면 당촌으로 알아보세요..9. 현이
'08.9.27 8:59 AM (59.12.xxx.114)...님 역시 선배님다운 연륜의 진리의 말씀인것 같습니다.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말씀듣고 아는분께 여쭤보니 말씀하신데로 당촌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수내역에서 가까이 이사하다보니 .... 샛별은 수내역과 멀어서 참 아쉽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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