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키거나 말을할때 뒤에 뭔가 큰 뜻을 품은듯이 이야기 하는 사람...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띵띵...죽겠어요...
예를 들자면...
제가 무슨일을 했을때 잘못됬으면 뭐가 잘못됬으니 이렇게 고쳐! 라고 말하면 좋은데
이렇게 하면 됬다고 생각해? 하면서 야릇한 미소를 날리며 자기 볼일을 본다거나...
이럴때 전 어쩔줄 모르겠어요... 기분도 나쁘고..
그래서 오늘 좀 받아 쳤어요...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거나 하지 빙~~돌려서 말씀하지 말라고...
복잡하게 생각을 안하는 스타일이라 직접 말씀안해주시고 돌려 말씀하시면 못알아 듣는다고..
그랬더니 또 "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되는거야~~" 하면서 쿨한척 지나가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따지고 드는것도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거 참아가며 말까지 더듬으면서
말한건데... 그리고 몇시간후... 저를 쓰러지게한 쿨~~한 상사의 한마디...
" 집에서도 남편하고 말할때 그렇게 해? 남편하고 농담도 잘 안하지? "
겉으로는 나의 지적에 쿨한척 했지만 속으로는 그게 아니었나봐요...퇴근도 늦게 했어요...ㅠ.ㅠ
참...이분은... 복숭아를 한개씩만 가지고 와서 후루룩 거리면서 혼자 먹어요...말도없이 후루룩 소리땜에 알게 되
는 상황이죠..이상한일 아니라구요? 저희 사무실은 단둘이거든요... 먹는거 못본척하기도 힘들고(후루룩거리는 소리땜에)
그냥 좀 그 상황이 민망해요...같이 먹자고 물어봐도 안먹는다고 할텐데...남자가 이런행동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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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장상사 어떠세요?
아~짜증나 조회수 : 319
작성일 : 2008-09-22 22:12:30
IP : 218.237.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8.9.22 10:18 PM (121.183.xxx.22)여상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갔는데
이넘의 부서장 나중에 생각하니 웃겼어요.
부서원이 10명도 넘었는데,
커피값 300원 주면서 커피 뽑아오라고 하고,
졸업도 하기 전인데,
일요일날 쉬고 있으면 출근 하라고 하고, 억지로 회사가보면
부서원들 거의 다 출근해 있고,
한가하다가
퇴근시간 30분전부터 공문이나 문서를 열심히 막 적어요.
제가 타이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엄청 휘리릭 해서 탁 갖다주면
또 서류를 내주고, 그걸 또 쳐서 겨우겨우 퇴근시간 맞추고,,
그 다음엔 퇴근 시간 지나서도 일을 주더군요.
다른 직원들이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무슨 여직원을 일을 저녁까지 시키냐고.
게다가 교통이 좀 나쁜 지역이라 버스 타기도 힘든데...
아...제가 철이 없어서 몰랐는데, 두고두고 생각할때 왜그런지 모르겠데요.
그냥...안맞는 사람은 맞추려고 해도 안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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