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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과 죽전 살기좋은곳은 어딜까요
아직 돈을 많이 못 모아서 ;;; 앞으로 2~4년은 더 전세 살아야할거 같아요.
올해말이면 지금사는곳 전세만료인데 계속 영통살아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4년이나 살았는데 정이 잘 안가요. 갈곳은 홈플러스밖에 없고 동네나가봐야 그냥 놀이터 아님 식당가
아파트 단지 다 그렇긴 하지만... 그냥 정을 못 붙이고 살고 있어요.
첫애낳고는 동네 애기 엄마들과 그냥 쉽게 인사하고 말하고 (그땐 할일없고 힘들어 많이 나가잖아요)
그중 친한언니 한명 생겼는데 정말 사는 방식이나 생각이 너무 달라서 만나고 있는게 괴롭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전세만료하고 옆단지로 옮기면서 서로 슬며시 연락끊었어요.
그러고나선 사람 얼굴보고 쉽게 말 섞는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나중에 어디 애 유치원이나 보내면 사람 만나자..... 싶었고.. 또 이사하면서 둘째 생겨서 입덧하고 아파
입원하느라 정신없고 애낳고나니 역시 나갈새도 없이 바쁘고.....
음 암튼.. 결론은 친한사람 하나없고, 전 혼자도 잘 노는 편이고(그게 더 맘편하고)
주말엔 남편과 서울에 많이 가요. 서점도 가고 차도 마시고 백화점도 가고...
그래서 영통을 계속살아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직장이 이쪽 s사라서 멀리가긴 그렇고 죽전정도
생각중인데 생활환경 어떨까요. 죽전 이마트랑 신세계는 종종가는데 거기말고 주로 사람들 몰려살고
나와있는 지역은 어딘질 몰라요...
지금 전세는 1억 2천이구요. 한 5천정도 더 보탤수 있는데.. 죽전 어떨까요?
아이 학교보내고 쭊 살 지역 정착하고 싶거든요
1. ..
'08.9.22 12:07 PM (125.252.xxx.71)괜찮아요.
사람들은 대로변에서만 보고, 좁다, 답답하다, 별로다 하는데, 그 길 안 쪽으로만 살짝쿵 들어와 보시면 조용하면서 좋거든요.
외곽도로(?) 타시면 강남 가기도 금방이고요...
분당하고 경계없이 딱 붙어 있으니, 웬만한 건 분당 안에서 해결되고, 수지 롯데마트니, 신세계, 이마트 등도 내용 알차고요. 미금 하나로도 금방이고요.
지방 갈 일이 있거나 놀러 다닐 때 고속도로 올리기도 나쁘지 않고요.
죽전 뒷산? 단대 뒷산? 아니면, 불곡산 등도 산책 삼아 산 오르기도 좋고요.
수원까지 출퇴근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내년에 정자에서 강남까지 신분당선 개통 되면 지하철 이용도 훨씬 편리할 듯 싶어요.2. 괜찮아요
'08.9.22 12:15 PM (125.181.xxx.51)안쪽으로는 공기도 좋고, 근방에 이마트 백화점 있고...
주말에 서울쪽으로 꼭 차마시고, 서점 가지 않아도...
정자동쪽 카페골목만 가도 차마시기 좋고... 오리역쪽엔 서점도 있고...
죽전정도면은 거의 분당생활권에 가깝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아요~
차 가지고 출퇴근하실 것 같은데... 수원까지 2~30분정도면 충분하구요...^^3. 지나가다
'08.9.22 12:20 PM (124.56.xxx.11)33평대 전세나 매매는 얼마정도인지요?^^
4. 추가
'08.9.22 12:24 PM (125.252.xxx.71)죽전은 위치만 보면, 수지라기보단 분당 같아요.
오히려 길건너 수지로 건너가기 더 멀고 불편하니까요.
지하철도 분당선의 연장에 있고 말이지요.
그런데, 영통이 전세가 그리 비싼가요?
지금 전세가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지은 지 삼년 안팎 20평대 죽전 전세 가능하거든요.5. 전
'08.9.22 12:33 PM (125.252.xxx.71)거기 살진 않는데, 자꾸 답변 달게 되네요.
친한 이가 만족하면서 살아서 자주 가고, 저도 관심 갖고 알아본 적 있어서 좀 압니다.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대답드리기 조금은 조심스럽지만요...
죽전은 개발 이전의 오래된 아파트냐 새로 정비된 택지지구안의 아파트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좀 나더군요.
그런데, 기존의 오래된 아파트 중에 입지가 더 좋은 곳도 있긴 있더군요.
하지만, 소소하게 차이가 나요. 지역난방이냐 아니냐, 새 도서관도 택지지구 안에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소소하게 새 아파트에만 20평대 아파트 욕실이 두개인 걸로 알고 있어요. ^^;6. ...
'08.9.22 12:39 PM (211.209.xxx.113)동생이 영통사는데, 저는 애기 쫌 크면 영통쪽으로 갈까 생각중인데...
7. ..
'08.9.22 1:43 PM (221.140.xxx.239)고가도로 건너 서천에 아기 엄마들 많던데요
공기도 좋은거같고 조금외져 조용히 살기
좋아보이던데요. 몇번 놀러갔는데 30평대가 1억
조금넘고 구조도 좋았어요.집이 환하더군요.
한번 알아보세요.
.8. 원글
'08.9.22 2:03 PM (122.35.xxx.62)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혹시 지나다 또 글보신분들도 댓글 주셔도 되요.. 제가 틈틈이 더 볼게요.
영통도 나쁘진 않은데요... 그냥 마트말고 딱히 갈곳이 없어요. 동생계신분이야 동생분이랑 아기
랑 같이 지내면 더없이 좋을듯한데... 저한테는 그냥 메리트가 없어요
남편은 몇년더살다가 원천동쪽에 청약을 내보자 하는데..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청약땜에
계속 여기 살긴 좀... 더멀리 애를 학교보내고 이럴생각하면 뜰때 얼른 떠야할거 같더라구요.
분당은 ㅋ 좀 무섭고 (그리 부자도 아니거니와 애들교육 열성으로 뒷바라지 할건아니라)
죽전이나 수지정도가 맞는거 같은데.... 위에 쓴대로 실제 분위기는 잘 모르거든요.9. 기존죽전
'08.9.22 2:15 PM (121.168.xxx.10)분당 바로 옆 죽전에 사는데 마을버스 타고 분당 접근성 좋고, 이마트, 신세계 바로 옆이고, 조금만 걸어가면 새로 조성한 단국대 택지지구라 기반시설 이용하기 편하고, 탄천 바로 옆이라 운동하기 딱이고...아파트가 오래 되어 그렇지 중간지점이라 이쪽저쪽 이용하기는 영통보단 나은 듯. 탄천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번잡한 도로도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하답니다. 갖추어진 시설에 비하면 집값도 많이 내려갔어요. 호재가 전혀 작용하지 않은 곳이죠. ㅋㅋ
10. 저는
'08.9.22 2:37 PM (211.186.xxx.31)영통쪽은 지나가보긴만해서...상세한 비교 불가이지만...죽전 살기 좋아요. 특히 분당이나 강남쪽 이용하기도 좋고요(음, 그런데 누가 강남 아닌 그냥 서울은 영통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s사가 수원인지 기흥인지 모르겠는데,,,보정역앞 휴먼센타 앞에 s사 통근버스가 다니는걸로 알아요. 고가 건너편쪽, 신세계 근처인가로도 다닌다고 들었던것 같은데...이건 옮길 생각있으시면 남편분이 알아보면 될거에요.
아이키우면서 살기에는 좋아요.11. 죽전이
'08.9.22 3:22 PM (222.232.xxx.5)제가 죽전사는데요. 죽전은 아이랑 살기 괜찮은 것 같아요.
수지보다 전철역 접근성이 좋구요.
유치원, 학원, 마트, 산책로나 공원 등을 생각하시면 죽전1동 사무소쪽이 어떨가 싶어요. 현대홈타운이나 내대지 마을요.
현대홈타운은 탄천이 가깝고 오리역에서 도보로 다닐만한 거리에요. 동사무소에 헬스클럽과 어린이 문화센터가 있고요.
내대지마을쪽은 지금 도서관 짓고있는데 거의 완공되어 가요. 도서관과 문화센타가 가까운 것은 큰 장점이지요.
그보다 조금 저렴한 곳이 도담마을인데 5년 미만의 새 아파트로 지금 26평이 1억 4천이거든요. (방3개, 욕실2개)
여긴 탄천이 좀 멀고 약간 외져있어요.
보정동 꽃메마을도 조금 큰 단지라 주변시설은 괜찮은데, 탄천이 멀어요. 대신 산책할만한 작은 공원은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서 죽전1동 사무소-> 내대지마을-> 단대앞-> 꽃메마을 순으로 견학해보세요.
전 죽전1동 사무소앞 현대홈타운을 추천합니다.12. 전
'08.9.22 6:31 PM (211.212.xxx.99)회사사 가까운데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한번 멀리 살아봤는데 출퇴근 시간 힘들고
회식이라도 하면 대리운전 해야하는 불안함이 많아요.
전업이시면 특히더 남편입장에서 보세요13. 원글
'08.9.23 11:59 AM (125.178.xxx.5)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죽전이면 남편 회사에서 멀지 않습니다. 거리문제로 조언이시라면 그건 걱정않으셔도 된다는
그리고 전업이지만;;;;; 아기를 키워두고 일을 가질 계획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