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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을 보다가
아이들..도둑질 할 수 있고, 거짓말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성장단계에 있어 이런 일은 있을 수 있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그 때 너무 크게 화를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절대 허용해서는 안되는 일이 몇가지 있다고 봅니다.
폭력, 악의를 가진 거짓말, 반복되는 도둑질..그리고 무엇보다 부모 돈 귀한 줄 모르는 것이죠.
저희 때도 그랬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을 과시하며, 명품을 치장하는 걸 자랑스레 여기는 애들이 비일비재했죠.
그러던 제 친구들..지금도 부모돈이 없으면 못삽니다.
부모는 없어도 상관없는데..부모 돈은 없으면 못사는거죠.
부모는 점점 돈주는 기계로 전락합니다. 부모돈만 탐내나요? 형제돈도 탐냅니다.
늙은 부모 병원비도 아껴가며, 노후를 불안해하는데도, 노후는 자기가 책임질 것처럼 떵떵거리며
부모에게 집살돈을 보태달라고 하는 자녀도 비일비재하고, 그러다 정작 나이들어 모시라고 하면 펄펄뛰지요.
빚보증은 둘째치고, 사업자금 보태달라며 손내밀고, 조금 형편좋은 형제에게 자기자녀 대학 등록금 내달라는
형제들도 있지요.
돈이 필요할 때는 가족이지만, 그게 아니면..남이됩니다.
무엇보다 화가 납니다. 얼마전 올라왔던 미꾸라지, 용의 이야기도 그렇고.. 요 아래 자식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글도 그렇고 시댁식구들의 과한 요구로 힘들어하는 며느리 이야기도 그렇고
어떤 분의 댓글에서...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렇다. 성실한 몇몇 아이들을 빼고는 다들 그런다고 하셨는데
결국 자라서는 성실한 몇몇 아이들이 .. 그 사고치는 아이들의 뒷처리를 해주며 사는 게 아닌가 싶어
속이 상합니다.
1. ,,,
'08.9.22 7:01 AM (211.187.xxx.200)동감입니다.
원래 그렇다는 게 말이나 되는 건지....
가정에서 너무 오냐오냐해주고 키운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친구들 해꼬지하고 .....
그 부모까지 비이성적인 면이 강하니
교사들도 함부로 못 건들고....
결국 착한 아이들이 손해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더군요.
결혼해서 그 가정이 온전할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 나빠서 그런 인간들과 엮일까봐 저도 벌써부터 노심초사입니다.
그런 인간들 대부분은 생각이 짧고 얕아서
저 잘난 맛에 살고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잘못인지도 모르더이다.2. 맞아요
'08.9.22 7:04 AM (61.253.xxx.171)동감이에요.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 정말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탓만 해대는 성인으로 클거 같아요.3. 동감
'08.9.22 7:40 AM (58.121.xxx.168)원글님 말씀이 조목조목 옳으십니다.
동감동감동감~~~~~~~~~~~동감입니다.4. 동감2
'08.9.22 8:07 AM (58.121.xxx.168)바늘도둑 소도둑된다는 말,
헛말아닙니다.
자식들 잘 키웁시다.5. 어제
'08.9.22 8:08 AM (116.39.xxx.5)울아들 친구랑 영화보러 간대서
돈 쥐어주고 내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요녀석이
집근처 영화관이 밀리는데다
보고 싶은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다고
걸어서 40~50분 되는 거리를 걸어서
평소에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쇼핑쎈터 영화관에 갔더군요.
영화관 가서 표끊고서야 전화를 해서 알려주는데
저는 아주 난리가 났더랬습니다.
영화끝났다고 아이 전화와서 델러갔다와서
아이 세워놓고
울신랑 아주 태연히 이런저런 이야기하더니
영화관 금지령 내리더군요.
평상시 아빠말이 법인 집안인지라
아이도 수긍하구요.
이런 일 정도도 대화 정도로는 안넘어가는
우리집이 너무 심한건 아닌가 생각듭니다.
너무 관대한 부모님이 많으신것 같아서요.6. ..
'08.9.22 8:11 AM (222.98.xxx.238)동감 하나더요!!
자식을 상전으로 키운 결과의 사례를 무수히 봐온터라 요즘 애들 정말 걱정 됩니다..
요즘 엄마들 정말 굉장하잖아요....
이런 애들이 커서 혼인을 하게되면 과연 참고 사는게 있을까 싶어요..7. 동감
'08.9.22 8:24 AM (121.149.xxx.191)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진리...
후려 잡을땐 무섭도록 후려잡아야 해요..^^
사람을 만들어야지..ㅜㅜ8. 자식을
'08.9.22 8:38 AM (121.139.xxx.98)상전으로 키우면 사춘기 이후에 유대감 정말 힘듭니다.
주위에서 어려서는 너무 귀하게만 키우고
아이 크고 난뒤에는 부모가 자식에게 쩔쩔매는거 보면
자식키우는 공부가 쉽지 않구나 합니다.9. ...
'08.9.22 9:19 AM (116.39.xxx.70)절대공감입니다.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묵인은 안되는겁니다.
제 바로 앞에서 나쁜말을 한 아이가 부모앞에선 거짓말을 하고 있더군요.
부모는 괜찮아~ 하는데 황당해 죽을뻔했습니다.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문제아이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저역시도 반성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10. 완벽공감
'08.9.22 9:20 AM (59.3.xxx.106)원글님 말씀 조목조목 맞습니다
어려서 부모것 무서운줄 모르고 크면 커서는 남편에게만 기대거나 아내에게만 기대 살거나 조금 나이들어서는 자식에게 기대 살려고만 들겁니다
아이가 도둑질을 해도 거짓말을 해도 한때다 한때다 듣기 좋은 말씀만 하는거 능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닌건 아닌거로 해야지요11. 공감.
'08.9.22 9:46 AM (58.121.xxx.213)저두 막 키운 자식이 낭중에 효도한대서...
효도받구 싶어 막~~ 키웁니다.
사실 조금만 전전긍긍하구...물 정도는 스스로 떠다 먹게 하구 학교가방정리 친구들간의 관계는
스스로 처리하는 정도 밖에지만요12. 저도 공감..
'08.9.22 9:53 AM (211.108.xxx.50)아이도 아이지만 그 부모가 그렇게 키우는 거 같아요.
그 부모가 자기가 그렇게 키웠으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겠지만
장차 그 아이와 살아갈 아이들은 도대체 무슨 죄인지...
저도 제 아이랑 저를 좀 돌아봐야 할 거 같아요..13. 울 동네
'08.9.22 11:47 AM (59.27.xxx.133)근처에선 부촌이거덩요..
근데 학교에서 훔치는 아이들이 넘 많기로 유명하더라구요... (중, 고딩들)
사물함에 열쇠가 있으나 마나... 심지어는 미술작품 만들어 놓은거까지 훔쳐가더군요..
다른 아이는 수행점수 어찌 받으라고...
정말. 아이들 잘 키워야 합니다.14. 한 말씀
'08.9.22 5:30 PM (59.6.xxx.204)아이 모르게 소지품검사도 해서 담배를 피우는지 아님 부모가 사 주지 않은 고가품이 나오면 확실하게 부모역할을 해야 하지요. 정당한 사유없이 늦게 귀가하는 것도 지도를 해 주어야 하지요.
15. 어쩜...
'08.9.22 6:24 PM (222.232.xxx.230)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동감 백배입니다16. 어느 분 말씀..
'08.9.23 1:51 AM (58.239.xxx.157)잘못된 자식은 없다,
잘못된 부모가 있을 뿐이다...17. 바빠도
'08.9.23 3:50 AM (189.152.xxx.225)지금 바빠서 댓글 달 시간없는데도 로그온했습니다.
정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저도 아래에 나온 댓글들 읽다가 좀 화가 났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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