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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7주차 일본여행 어떨까요?

예비맘 조회수 : 624
작성일 : 2008-09-18 10:36:02
남편과 개천철 연휴때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배로 4박5일 다녀오는 일정인데요.
첫날인 하우스텐보스에서 꼬박 하루 보내고..
둘째, 셋째날은 아소산 이나..부근 후쿠오카쪽인데..

지금 계약금만 걸어넣고, 나머지 잔금을 다음주까지 넣어야하는데..
여행가려할때가 임신 7주차에 접어들게 되네요.
임신전에 계획했던 일이긴한데..
괜찮을까요??? 정확한건 의사쌤과 상담해봐야알겠지만..
그냥..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어요~~

1년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고, 지금 아니고는 시간 맞추기도 힘들꺼 같고..
계약금 날리기도 아깝고..
무엇보다 아기도 중요하지만, 욕심 같아서 둘다 포기못하겠네요.
IP : 58.239.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8 10:42 AM (218.48.xxx.15)

    제 경우는 임신 5개월까지 입덧으로 속도 미식미식, 무지 피곤했구요 - 회사만 갔다오면 쓰러져 잤습니다. 그러다보니 컨디션이며 기분이 꽝이었어요..
    하루종일 돌아다닐 기운이 없으실거예요.. 연기하심을 권해드립니다. 5개월 이후 아기 안정되면요..
    혹 입덧이라도 심하게 하시면 어쩌실려고 타지로 여행을.. ^^

  • 2. 글쎄요
    '08.9.18 10:42 AM (123.224.xxx.184)

    7주차면 안정이 필요할 때인데 너무 많이 걷는 거 안좋을텐데요.
    여행과 아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말리고 싶네요.
    국내 어디 좋은 데 가서 푹 쉬다 오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만약이라는 건 정말 모르는 일이고 예전보다 초기에 아이 잃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요.

  • 3. 글쎄...
    '08.9.18 10:48 AM (59.30.xxx.127)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3개월 접어 들었을때 사무실에서 연수를 해외로 가게 되었는데 입덧이 그리 심하던것이 막상 나가니까 괜찮더라구요. ㅎㅎㅎ 아기가 효자였나봐요. 그래서 다닐때 그리 힘들지도 않고 먹는것도 잘 먹었답니다. 아기 상태가 괜찮고 너무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가셔도 되겠지만 그래도 생각을 잘 해보셔야 할듯 하네요. 괜히 아기에게 안 좋은 일 생기면 큰일이잖아요.

  • 4. 저....
    '08.9.18 10:56 AM (125.137.xxx.179)

    저는 약간 에너자이저 스탈입니다. 뭔 일을 해도 일 시작하면 끝맺을 때까지 달리고 달리다 끝나면 다된 배터리처럼 자는 스탈... 일도 여행도.... 다른 사람보다 체력도 좋고....
    그러나 아기는 좀 다르더군요.... 뭔가를 할 때는 괜찮은데.... 저녁이 되니 피곤이 한꺼번에 심하게 몰려오더라구요 심할때 이튿날 까지요....
    5개월까지 정말 시체놀이 했습니다.
    사람마다 정말 다르니 딱 이렇다 할 순 없지만 의사하고도 상의하고 고민좀 하시고 가시더라도 저얼때 많이 걷거나 무리 하시면 안됩니다. 딱~~~ 외국인들이 쉬려고 가는 타입의 여행아시죠? 그 비슷하게 하셔야 할듯 합니다.

  • 5. 12주 전엔..
    '08.9.18 11:16 AM (211.201.xxx.246)

    왠만하면 비행기 타는거, 장거리 여행가는거 말리실텐데요..
    태반이 완성되는 13주 이후에나 되어야 유산 위험이 적어집니다..
    일본에는 나중에 가심이 좋으실꺼 같아요-

  • 6. No~
    '08.9.18 11:26 AM (219.252.xxx.29)

    절대 안정!!! 입니다. 그러다 입원이라고 하는 날은... 나중에 하시죠.

  • 7. 병원에
    '08.9.18 11:47 AM (165.243.xxx.99)

    먼저 문의하세요. 저는 8주에 유산경험 있고, 지금은 임신 막달이지만 16주 무렵 저도 일본에 여행을 갔었네요. 하우스텐보스 엄청 걷습니다. 후쿠오카, 아소산도 마찬가지구요. 어렵게 간 여행인데 움직이지 않으려고 마음 먹어도 여행이란게 그리 되나요. 저는 의사가 12주 이후에는 그나마 괜찮다고 해서 간거였는데도 몸이 제몸이 아니더군요. 걷고, 지하도 오르내리고,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니는거 무지 힘들었습니다. 입덧 별로 없었는데도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더럭 겁도 났어요. 이러다 잘못되면 어쩌나.. 말도 잘 안통하는데, 병원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쩌나... 7주라면 정말 위험한 시기일텐데, 저라면 미룰것 같아요.

  • 8. 참아주세요
    '08.9.18 12:18 PM (119.67.xxx.94)

    7주면 아직 위험한 시기에요.
    비행기도 타야하고 일본은 많이 걸어다녀야 하는데....
    꼭 이유가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저도 첨 임신했을때 이정도야..생각하고 좀 돌아다녔어요.(그래봐야 국내..그것도 ktx 타고 다녔거든요.)
    근데 7주 넘겨 계류유산 하고 나서 많이 속상하고 후회되더라구요.
    다행히 다시 임신이 되어 지금 4개월째인데 남들이 유난떤다 할 만큼 몸 사리고 있어요.
    일본은 가까우니까 언제든지 다시 기회가 있을 꺼에요.

  • 9. 첫석달
    '08.9.18 12:23 PM (147.46.xxx.79)

    첫석달은 절대 안정!
    그 다음 석달은 가능합니다~
    일본이 가깝다 해도 하우스텐보스가면 하루 종일 걸으실텐데...

  • 10. 글쎄요..
    '08.9.18 1:03 PM (59.5.xxx.60)

    저같으면 예약금 포기하고 안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임신기간이 힘들었어요..
    아기낳고나니 좀 살것같은 기분 물론 아기키우는거 힘들지만요..

    암튼 저는 가지 말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 11. 레이디
    '08.9.18 1:42 PM (210.105.xxx.253)

    개천절 연휴 때, 4시간 걸리는 시댁에서 왔다 가라 하시면
    "그럼요 초기니까 괜찮아요"라고 얘기할 수 있음 가세요.
    배타고 하는 일본여행은 그것보다 더 힘들어요

  • 12. 안가요
    '08.9.18 2:43 PM (59.31.xxx.61)

    저라면 안가요.. 다른 사람들의 경험은 중요하지 않아요.
    7주면 누가봐도 조심해야할 시기에요. 게다가 배타고 가시는 일정이라면.. 제가 그 코스 계획해봐서 아는데 말리고 싶네요. 제가 말리는 의미로 겁 한번 드릴까요? 그 규슈쪽 왔다갔다하는 배가 저번에는 태풍만나서 약간의 사고도 있었답니다. 나중에 애기 나면 맘편히 다녀오세요~ 일본은 가까워서 또 갈 기회가 있을 거에요.

  • 13. 하우스텐보스
    '08.9.18 5:59 PM (124.5.xxx.92)

    안에서는 대부분 걸어다녀야하는데 넘 힘드시지않을까요?
    산부인과에 상담후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4. ...
    '08.9.18 6:32 PM (203.229.xxx.253)

    개인차가 있겠지만 6주에 건강하다던 아이가 6주반 전라도 1박2일여행 후 돌아온 그날 새벽에 유산되었네요. 저라면 말립니다.

  • 15. 아소산이나
    '08.9.18 7:38 PM (211.192.xxx.23)

    지옥온천 가시는거라면 말리고 싶어요,엄청 구불구불해서 입덧도 할것 같구 자갈길도 있고 그래서 별로 안 좋네요,,'하우스텐보스는 하루종일 걸어다녀야 합니다...

  • 16. ...
    '08.9.19 3:17 AM (222.98.xxx.175)

    저 잔병치레 안하는 아주 건강한 사람인데...임신하고 한 4개월때까지 낮에 갑자기 기절하듯 쓰러져서 잠이 들어서 깨면 날이 어둑해져서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던 사람입니다.
    개개인 마다 다르겠지만...여기서 여쭤보시면 다들 말리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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