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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프랑스에 가서 잘 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
경기 볼 때마다 연약한 몸 때문에 부딪히고 밀리고 해서 참 많이 안타까웠었네요.
이번에 해외나가서 가자마자 공도 넣고 어시스트도 잘 하고 이제 제가 한시름 놓아요.
계속 드는 생각이 다른 선수들이 실력이 좋아 잘 받춰주니까 되는거구나 싶어서요.
저도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저도 남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시너지효과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면 싶어요.
1. ..
'08.9.18 10:22 AM (211.178.xxx.148)저도 이제사 좀 잘풀리려나보다 싶었어요.
어린 선수가 늘 보면 짠하던데..2. ^^
'08.9.18 10:28 AM (123.224.xxx.184)예전에 무슨 대회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축구시합 시작전에 선수들이 아이들 손잡고 입장하는 거 있죠?
그렇게 입장해서 줄서서있는데 그날 비가 왔거든요. 박주영선수가 비맞는 어린아이가 안쓰러웠는지
손으로 살짝 얼굴에 비 안맞게 가려주더라구요.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도 잘한다는 소식 들으니 아주 반갑네요.3. 저두요
'08.9.18 10:32 AM (211.189.xxx.3)몸싸움이랑 체력이 약해서 허약주영, 소녀주영이라고 놀림도 많이 받지만
저는 박주영 선수 스킬도 좋고 마인드도 참 좋더라구요.
국대에서도 선배들이랑 코치진에 이쁨 많이 받는거보니 친화력도 좋은거같고...
언론에서 멋대로 천재라 불러놓고 못하면 뭇매 맞고..어린 선수가 안돼보이더니
프랑스에서 경기 뛰는 모습이며 인터뷰하는거 보니 한결 좋아뵈네요. 잘되서 다행이라는^^4. 저두요
'08.9.18 10:33 AM (211.189.xxx.3)참 ^^님 말한 장면 저도 봤는데 보면서 어찌나 흐뭇하던지요~
5. 정말
'08.9.18 11:01 AM (125.187.xxx.189)박주영 선수가 내내 프랑스에서 잘 했으면 좋겠어요.
어린 나이에 언론에서 그렇게 몰매 맞기도 힘들거에요.
시합 때 마다 얼굴 보면 늘 안스럽던데.....6. 박주영 선수
'08.9.18 12:26 PM (125.187.xxx.238)잘하는 것도 좋고 앞으로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다른 선수들이 실력이 좋아 잘 받춰져서 그렇다는 평가를 읽으니
(글쓴님 의도는 그게 아니셨겠지만)
국내 선수들 실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하시는 듯 해서 좀 그렇습니다.
물론 국내 선수보다 국외 선수들의 기량, 특히 유럽쪽 선수들 기량이 좋은 것,
몇년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선수들 실력 자체가 크게 떨어졌다기 보다는 지도자들이 전술, 컨디션이라는 측면에서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박주영 선수도 주변에서 받쳐주는 실력 문제가 아니라
자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곳에 있지 못한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7. 맞아요
'08.9.18 12:43 PM (59.19.xxx.201)울남편 맨날 우물안 개구리라고 씹어대던데,,
남편 코를 납작하게해줘서 좋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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