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낳는 죄인입니다.

슬픔.....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08-09-17 19:16:33
신랑이랑 저랑..늦둥이 인데다 일하다 어쩌다 보니.. 결혼이 늦어지게 되엇습니다..
결국 작년 저희 결혼할때 장손인 조카도 저희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 애기도 비슷한 시기에 갖게 되었죠..

군데..문제는......
조카네는 병원에서 엄마 닮았다 그러고...
저희는 병원에서 아빠 닮았다 그랬다는 거죠..

이번 명절에 조카내외가 아예  제 면전에다 대고 그러더군요..
삼신 할머니가 씨를 잘못 내려 주신거 같다고요..
저는 혹시나 조카네 서운타 할까봐 조심조심 했는데...
그런말 들으니 참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시댁에서도 서운해 하시는 눈치고....

아직 유교사상으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에...
장손이 아들 낳아야 하는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건 완전 제가 아들 낳는 죄인 취급 받는 기분입니다..

우리 아가랑 저랑 위로해 주세요..ㅠㅠ
IP : 119.196.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9.17 7:19 PM (121.183.xxx.118)

    얼빵한 의사도 많습니다.
    결론은 낳아봐야 안답니다.
    주위에 보니...

  • 2. ..
    '08.9.17 7:21 PM (125.177.xxx.11)

    ㅋㅋ 그 얘기군요
    얼굴 닮은게 무슨 상관인가 했는데..

  • 3.
    '08.9.17 7:26 PM (125.186.xxx.143)

    부럽나봅니다 ㅎㅎㅎ

  • 4. 저는..
    '08.9.17 7:36 PM (210.181.xxx.254)

    맏며느리에요..근대 딸이 둘이죠..이번에 동서가 아기를 가졌는대 아들이래요~
    전 축하한다고 했어요..정말로 축하하고 싶은맘...짐을 덜은 맘이었거든요~
    그 조카 내외가 이해가 안가네요...아직 젊고 첫아이인대..그걸가지고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신경쓰지마세요....

  • 5. --;;
    '08.9.17 7:43 PM (125.60.xxx.143)

    생각없이 무심코 던진 말이었겠지만 님께 상처로 왔으니
    그분들도 그만큼의 맘고생할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6. ...
    '08.9.17 8:27 PM (210.222.xxx.41)

    아니 형제지간도 아니고 조카인데 뭘 신경 쓰세요..
    그 조카 버릇 없네요.
    한 쪽 귀로 흘려 듣고 이쁜아가 순풍 낳아 건강하게 키우세요.

  • 7. 예의가..
    '08.9.18 12:30 AM (211.116.xxx.47)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하지만.. 자기네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아들 낳아야하는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씨를 잘못내려줬다는게 자기네 아기가 딸이라 잘못이라는 거니.. 그 애는 또 얼마나 불쌍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93 지금 전세가 6천짜리가 있나요?ㅠㅠ 18 하늘 2008/09/17 1,606
232992 맞춤법 4 엄마의 2008/09/17 268
232991 소다 25키로 넘 많지요? 5 소다 2008/09/17 865
232990 재미있었던 상견례 36 아하하하 2008/09/17 5,817
232989 형제들과 동거시 가사분담 어떻게 하시나요? 6 크리스피 2008/09/17 745
232988 인라인이 나을까요, 수영이 나을까요,,, 9 1학년여자애.. 2008/09/17 682
232987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작은 사이즈로 낱개포장 된거 어디서 팔까요? 9 필라델피아 2008/09/17 811
232986 부산 오뎅 맛있나요? 5 궁금 2008/09/17 822
232985 호칭 2 ** 2008/09/17 164
232984 발송된 택배 주소 변경 가능할까요? 6 택배 2008/09/17 789
232983 부산 화명동 7 화명동 2008/09/17 930
232982 조국도 역사도 없는 슬픈만행 1 굿멘 2008/09/17 228
232981 피아노 전공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단비맘 2008/09/17 1,021
232980 유방암 검사를 받았는데 궁금한 것이 있어요. 8 ** 2008/09/17 1,285
232979 좋은영어,세인트앤드류 영어 학원 아시는분~~ 일산정보 2008/09/17 197
232978 양육권관련)아이의 의사로 판단할때는 언제쯤일까요? 3 엄마냐 아빠.. 2008/09/17 322
232977 집주인이랑 연락이안되요 6 세입자 2008/09/17 1,711
232976 반포는 어디가 학원가 인가요? 7 초등 고학년.. 2008/09/17 1,042
232975 경북구미서요.. 7 주영이 2008/09/17 509
232974 토들피카소 차일드애플 푸름이까꿍 중에서. 8 외국 2008/09/17 637
232973 돌상에 수수팥떡 꼭 올려야하나요? 10 돌떡 2008/09/17 694
232972 친정엄마...왜 그러실까? 21 속탄다.. 2008/09/17 5,390
232971 올림픽 공원 자전거 강습 문의하셨던 분~ 6 자전거 2008/09/17 485
232970 133회 촛불집회 7 생중계 2008/09/17 307
232969 댓글 많은 순으로도 조회가 되면 좋겠어요 15 82죽순이 2008/09/17 625
232968 아들 낳는 죄인입니다. 7 슬픔...... 2008/09/17 1,924
232967 올가 10 유기농 2008/09/17 807
232966 어쩌죠? 27 미국산소고기.. 2008/09/17 1,174
232965 싱가폴 세일기간 아닐때 쇼핑 5 여행가자 2008/09/17 1,740
232964 시누 기살리기... 9 기살리기 2008/09/17 1,353